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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숯 비상 대책 위원회

국방타마마 2017. 5. 30. 15:22

 

앞마당에 아기 고양이와 어미가 사는걸

발견한 그날 마트로 달려가서

사료를 사왔습니다!

 

 

 

조언 받은대로 새끼 사료는

물에 불려서 먹기 좋게 해줬는데요..

다음날 보니 물에 불린 사료는 안먹었더군요 ㄱ-;;

새끼가 태어난지 어느정도 시일이지난 탓인지는

몰라도 다음부턴 걍 주기로 했어요 ㅎㅎ

 

그런데 저의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마당 숯불을 할때마다 한주먹씩 숯이

남았거든요.

 

이걸 어떻게 할까고민하다가..

 

 

 

하나로 모으면 숯불구이를 해볼만 할거 같아서

박박 긁어 모았습니다 ㅋㅋ

 

 

 

불타올라라 주작..아니 숯불이여~

 

 

 

 

뭐 하나라도 더 챙길려면 손이가니까

최대한 간편하게 하는게 포인트!

 

 

 

그래도 파채가 빠질순 없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알목심과 삼겹이 선수입장 해주시겠어요.

 

 

 

 

코옹밭 메는 아아나악네에에야~ ♬

 

 

 

노릿노릿 잘익었군요 +_+

 

 

 

 

우리집표 특제 소스에 찍으면 더 좋아요~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이랍니다.

 

 

 

 

비록 여러 봉투 속에서 박박 긁어모은 숯이지만

충분히 고기를 잘 익혀주고 있네요 ㅎㅎ

 

숯불 할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다들아시죠?

 

 

 

접시로 갈것 없이 불판에서 바로 잘라먹는게

가장 맛있어용 ^_^

 

맛있게 잘먹었으니 후식등판 해야겠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 녀석들 말이에요..

우리집에서 눌러 사는건 아닌가봐요~

어쩔땐 하룻동안 안보일때도 있거든요..

 

아님 향나무 더미속에서 꼼짝도 안하고있는건지 ;;

 

 

 

아무튼 같은 가족이니 고양이도 숯불 구이

맛좀 보라고 떼어줬거든요~

 

 

 

다음날 아침에 보니 사료는 조금 남겼는데

숯불 구이 접시에선 광채가 났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