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보실차량은 가장 BMW 다운 BMW라고 할수 있는 2시리즈! 220D M스포트페키지 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판매를 이루고 있는 2000cc 트윈파워터보엔진을 장착하여
파워 와 연비 모두 만족할 스펙을 보여주네요!
2시리즈는 1시리즈의 스포츠 버전이죠!
거기에 M스포츠페키지가 가미 되어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데요!
한껏 크기를 키운 공기흡입구는 매쉬그릴과 어우러져있고!
날카로운 눈매는 구세대 BMW의 느낌을 주면서도 눈썹을 그려넣어 최신 스타일을 따르고 있어요!
외부는 블랙하이그로시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 했는데요.
살짝 나온 두개의 라인은 공기역학이나 풍절음감소를 고려한것으로 보입니다.(아님말구요 '_` ;;)
날씬한 모습을 강조한 옆모습도 점점 뚱뚱해지는
BMW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해소해줍니다!
전장이 길지 않지만 bmw의 길다란 후드를 한눈에 느낄수 있으며!
뒤로 밀려 있는 창문과 짧은 프론트오버행이 bmw 임을 느끼게 해주네요!
미러에 있는 사이드리피터는 얌전하게 잘 정돈된 모습이고요!
글쎄요.. 530D 도 M 마크를 옆에 붙이긴했는데 조금은 오바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크지는 않지만 스포츠페키지에 잘어울리는 휠이군요!
역시 휠보다는 뒤에 있는 M스포트페키지 브레이크에 시선이 많이 갈텐데요!
다른분들 사진보면 M 마크가 잘보이도록 서있던데 이녀석은 절 안도와주네요 -.,-
제동등 역시 절제와 세련미를 동시에 가진 느낌입니다. "나 LED 다" 하고 하나씩
반짝거리는거보단 면발광led가 더 근사하다고 생각해요!!
이제 트렁크를 살펴볼까요?
오픈상태에서 보이는 주변마감은 흠잡을곳은 없겠지만 프리미엄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만한 차에 커다란 트렁크 공간을 요구하는건 무리겠죠... 허나!
차 덩치를 고려했을땐 그냥 이해되는..아니 이해해야 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문 두께만 보고 얼마나 튼튼하게 만들었는지는 모릅니다.(며느리도몰라!!!)
그래도 이샷이 빠지면 섭섭하니까 찰칵! ㅋ
자~ 이제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운전자쪽으로 기운 센터페시아 와 8단스포츠미션
그리고 M스티어링휠 이 3가지가 포인트겠군요 ㅎ
조금 더 까져도 될거 같은데 차분하게 디자인되었어요.
BMW 디자인은 몇개의 팀을 이뤄 경합을 벌이다가 최종 3개팀 중에서
하나만 고른다는데 말이죠.... 이번엔 도어포켓이 큰 사람이 승자였나봅니다 ㅎ
탑승자에 따라서 에어백이 더 위험할수도 있기때문에 비활성화를 시킬수있어요!
아이드라이브 내부에 매뉴를 구성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제가 본 독일차들은
버튼도 아닌 키로 돌려야하는 방식이더군요..(안전에 관련된것이니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상위 차종들에 비하면 상당한 단촐한 구성이네요!
조금 아쉬운 마음들찰라! 이차에는 M스포츠페키지 스티어링휠이 있습니다!! ㅋㅋ
차폭이 좁은 탓일까요? 스포츠 핸들치고 림직경이 살짝 큰 느낌도 드는데요..
손으로 잡았을때 느낌은 좋습니다! 처음봤을땐 디자인이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실물을보니 멋지기만 하네요 ㅋㅋ
룸미러도 상당히 귀여운 사이즈입니다~
구형3시리즈를 는것처럼 깔끔 + 심플 한 느낌을 구석구석 받을수 있어요!
3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센터페시아지만 역시나 모니터의 크기가 작은것으로 장착되었습니다.
전자제품에 민감한 한국사람들 정서를 고려해 보아도 2시리즈엔 작은 모니터가
어울린다는 결론을 내렸군요! (뭐든 좋은걸 넣으면 비용이 올라가니 --;;;)
실내등을 켜면 반템포 늦게 불이 들어오는게 상당히 점잖은 느낌이네요!
아이드라이브 역시 터치 기능이 들어간 3세대가 아닌 기존의 2세대의 그것을 쓰고 있습니다.
실제 주행에있어서 큰 만족감을 주는 스포츠8단 미션.. 이거 물건이에요~
4인승으로 들어와서 가운데 수납공간이 있네요. (5인승으로 들어와도 실제 탑승은 어렵겠지만요)
뒷자리에서도 좌우창문을 통한 시야는 나쁘지 않은편입니다!.만
좁은 레그룸과 헤드룸이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성인기준으로 가까운거리 탑승을 권장합니다!
(이럴때 우리 호빗들이 빛을 보는거임 ㅇㅇ)
4존에어콘은 아니지만 다이얼을 통해 송풍 과 온도의 강약을 조절할수있어요.
예를들면 뒷좌리에서 독자적으로 에어콘을 켤수는 없지만 나오고 있는 에어콘의 냉기를
조금은 약하게 할수 있다는 뜻 입니다!
B필러에 이렇게 깜찍한 옷걸이가 있네요!
이제 옆에 전시된 428i 를 살펴볼까요? 이차는 컨버터블모델입니다!
천장을 접은 상태에선 왠지 모르게 차가 더 길어보이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기존 4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스포츠페키지가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전해주네요!
요즘은 7시리즈도 범퍼 좌우측에 통풍구가 있더군요 이렇게요!
공기 저항을 감소하여 연비를 향상시킨다는 에어브리더가 많은 BMW에 장착이 되고 있지만
역시나 약간은 보수적인 느낌도 줘야 하는 7시리즈에선 휀더에 이렇게 구멍을 내진 않았더군요!
크게 멋을 부리진 않았지만 땅에 꼽히는 BMW브레이크는 믿을만한데요.
맹렬하게 질주하다가도 나비처럼 사뿐하게 내려앉는 맛을 들이면 가속만큼이나
감속의 재미도 크다는걸 알게 되죠!
로드스터의 그것보단 덜 하겠지만 일반승용차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A필러의 각도때문에 한동안은 좀 답답하실겁니다!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도 4시리즈와 차이는 없네요 하지만~
역시 컨버터블이기에 트렁크 공간에선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차곡차곡 접어서 말끔하게 정리해둔 모습이군요!
탑이 아무리 야무지개 수납된다고 해도 트렁크내부 공간은 아주 조금만남게됩니다.
트렁크 공간에 대해선 득도의 경지에 오른 프론트미드쉽차량의 오너가 아니고서야 한숨만나올텐데요!
트렁크를 조금이나마 효율적으로 쓸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상단에 버튼이 마치 엘리베이터 버튼과 비슷하죠?
실제 역활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탑이 위로 올라가서 물품을 싣고 꺼내는걸 쉽게 해줍니다. 이걸 쓴다고 전체적인 수납용량이
늘어나는것은 아니지만 입구가 너무 좁다보니 이런 장비의 활용이 필수적으로 보이네요!
주유구커버가 좀 요란하게 열리는 느낌이랄까요? 필요이상으로 커보입니다 --
커넥티드 드라이브(이하cd)는 이차를 구경할때만해도 적용되지 않았던기능이죠.
cd가 적용되지 않았더라도 이 카메라를 통해 제한속도표지판이나 전방에 있는 자동차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쓰여집니다.
대형모니터에선 4시리즈컨버터블을 타고 달리는 신나게 달리는 영상이 나오네요.
하지만 조수석은 튜닝이 안됐다는거 ㅋㅋㅋㅋㅋ
4기통터보엔진으로써 약간 아쉬울지도 모르겠지만 구형 3시리즈 컨버터블 연비를
떠올려보면 아무런 불만이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구형부터 꾸준히 계속 쓰고 있는 도어캐치 ㅋㅋ
와이퍼는 계속 얇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와이퍼가 없어도 빗물을 닦아내는데
지장이 없을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고 하네요 단, 빗물만 닦는건아니라서 계속쓰고 있는데요.
그래도 몇년후엔 진짜 와이퍼가 없는 차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아까 2시리즈 도어사진을 떠올려보니 사진만 봐도 무거운게 느껴집니다 ㄷㄷ
시원시원하게 열리는 도어는 주차장 폭이 좁은 우리나라에선 오히려
불편한 요인이 될수도 있겠네요!!
컨버터블이기 전에 쿠페의 기반을 둔차는 이렇게 도어스텝이 두껍습니다.
그로인해 좌석은 안쪽으로 모이게 되죠.
헤드레스트만 봐도 뭔가 스포티한 느낌이 팍팍 드네요!!
일체형 헤드레스트는 스포츠카의 상징 같은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펀드라이빙을 위한 필수요소가 시트인거 다들아시죠. 엔진 출력도 중요하지만 시트가
탑승객의 몸을 잘 잡아주는것도 아주 중요하답니다!
추운날씨에 대비하기위해 이렇게 히터가 나오는데 4시리즈나 slk같이 유사한 옵션을 가진
차량 오너분들은 실제론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써본건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왜그럴까요.. 너무 뜨겁게 나오는건지 --?? (오너분들 의견좀 주세용 ㅎ)
호빗인 저는 평생 써볼일이 없는 기능입니다. 흠;;
화려한 앞자리에 비해 뒷자리는 조금 훵~ 한 느낌이네요
어? 그런데 메모리 시트는 어디로? --;;;
경쟁사 들이 led 모니터 를 엔트리급까지 적극 도입하고 있기때문에 3시리즈도 lci 하면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bmw는 다 좋은데 다이얼 돌리는 느낌만 조금더 고급스러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화장실갔다가 노래방룸에 들어갔는데 잘못들어갔을때 0.003초 만에 문을 닫고 나오게되죠.
그때 스피드와 맞먹는 변속속도를 자랑하는 스포츠 8단 미션입니다.
목덜미 히터버튼이 어디있나 했더니 여기있었군요 ㅎㅎ
5시리즈 와는 다르게 아이들스탑 버튼이 엔진스톱 위에 있나요!
별다른 의미는 없이 주변 디자인때문에 이렇게 된거 같습니다.
작은 레버 하나까지 이렇게 하는건 뭔가 좀 아우디 스럽군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송풍구는 I 과 0 으로 표시하던데 꼭 그런것도 아닌모양입니다.
4시리즈뿐만아니라 대체로 사이드미러가 작은 특징이 있기때문에 타사 처럼 광각미러를
기본으로 장착해주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탑이 수납됐을때 외관은 완벽하네요!! 트랜스포머급임 ㅎㅎㅎ
순서대로 해석하면...
1. 이부분 열라중요
2. 설명서 꼭읽어봐
3. 여기다 가방같은거 올려두면 유사시 X됨
컨버라면 빠질수 없는 팝업식 롤오버바입니다. ㅎㅎㅎ(쓸일이 없어야겠죠? ㄷㄷ)
호빗기준 레그룸은 충분합니다. 인간족과 거인족은 적용안됩니다 ㅎㅎ
차종마다 컵홀더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게 뭘까요??
안에 나사가 보입니다. 이런 허접한 모습을??? 생각해보면 유사시 이부분을 빨리 떼어내고 조치를 할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어 놓은걸수도 있고요. 걍 이렇게 생긴걸수도 있겠죠..
궁금하신분들은 검색좀 해보세요 좀!! (이게 무슨 시승기냐!!)
시승을 준비중인 차량들.. 이제보니 다 짝수 라인업(2시리즈, 4시리즈)이네요.. 스포츠버전이죠 ㄷㄷ
조심해서 다녀와 ㅎㅎㅎ
뭔가 똘똘한 느낌을 주는 220D
작은 고추가 맵다!!
아 진짜 머플러 팁이라도 듀얼로 해달라고요 ㅠㅠㅠㅠ
2개의 시승차중엔 220D만 타봤습니다... 428I는 거동이 좀 무겁다고하여 ;;
잠시 시승으로 느낀점을 간단히 기술해보면!
1. 220D는 BMW 다운 자동차이다.
2. 핸들링 살아있음! 코너링 이런거 따지기 전에 차선만 한번 변경해도 쫄깃하게 이동함
3. 320D 보다 가벼운 차체덕에 좀 더 경쾌하게 발진함
4. 의외로 승차감도 나쁘지 않았음 스포츠서스가 아닌거 같은...
5. (스포츠모드일때) 툭툭 때려주는 급가속 변속느낌이 일품
6. 2000CC 디젤엔진이더라도 시내시승+ 악셀비비기 하니까 연비 노답
7. 235D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230D 나오면 대박일듯...
8. 미혼이고 굳이 큰차가 필요없는데 BMW에 입문한다면 바로 이차를!!
9. 솔직히 시승한지 한참지나서 그때 느낌이 아물가물함 (응??)
10. 마지막은 428I 컨버터블 탑 작동영상으로 ㅋㅋㅋㅋ
끝으로 시승에 도움을 주신 전주네셔널모터스 강민균 과장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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