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은 타마마 파워잡탕밥을 만들어볼꺼에요! 그리고 음식사진에 대한 이야기도 해봅시다!
미리 준비한 재료를 찍을때 주변배경이 밝으면 사진이 어둡게 찍히니까 노출을 살짝 올려서 찍어주세요~
단.. 음갤러들의 모니터 마다 차이가 있음으로 보편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면됩니다!
(상위에 허연 비닐을 깔아두는 횟집등등에서 이런 현상이 심해요 `_' )
노출을 올리고 찍으니 밝게 나왔죠? 지금 이 사진이 보는 모니터환경에 따라
살짝 오바스럽다면 올려놓은 노출을 살짝 줄여주세요!
화면중앙정도에 있는 새우에 뿌려진 허브솔트 혹은 후추의 윤각이 선명하다면 새우의 디테일도 잘살아나게되요!
위 사진은 촛점이 지나치게 아래쪽으로 향해서 마치 미세하게 흔들려서 찍힌 사진같군요!
어떠세요? 촛점이 위로 올라가니까 빨간고기와 하얀 지방의 느낌이 섬세 하게 살아났죠? 디테일은 음식사진의 생명입니다!
타마마 파워잡탕밥의 시작은 약한불에 소시지를 익히는것부터 시작됩니다!
기름이 달궈져서 생기는 기포를 포착하는데 집중하세요!
다른 팬은 잡탕밥을 해보겠습니다. 다진 마늘을 한스푼 넣어주시고요~
마늘이 앞쪽에 뭉쳐있다보니 촛점이 그쪽으로 유도되네요. 카메라는 면 과 면의 경계와 색과
색의 차이를 근거로 거리를 측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럴땐...
살짝 뒤로 가서 찍으니 전반적으로 촛점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고기를 익힐땐 젓가락이 휙휙 날라다니는 장면이 역동감을 주긴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번샷은 익고있는 고기가 주인공임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그동안 옆에서 익고 있던 소시지를 찍어보았는데요~
(음식사진들)구도가 다 비슷비슷하니 로우앵글로도 한번찍어주는게 좋아요
고기가 다 익어갈때쯤 준비한 야채를 넣고 허브솔트를 뿌렸는데요~
위쪽에서 뿌리고 있는 사진이 더 재미있을거 같아요~ 어차피 시선을 가리는 것도 아니니까요!
볶는 장면은 좀더 신경을 써서 찍어야 합니다. 이렇게 괜히 시야만 가리는 샷은 스킵하세요~
볶는모습이 잘 포착되지 않았다면 어설픈건 다 버리고 완성샷만 올리는게 더 좋아요!
마지막으로 편하게먹는 새우투하!!! 그런데??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연기탓인지 지금 사진의 새우가 좀더 쨍하게 찍힌 느낌을 줍니다!
이제 밥넣고 볶으면 잡탕잡이 완성하는데요.. 잘찍힌거 같지만 중앙부를 보면 미세하게 촛점이 안맞는게 보이네요~
이사진은 촛점이 잘맞았네요~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이 사진이 우월합니다!
밥을 넣는 장면을 찍어봤는데..
별루 맘에 안들어서 이 사진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제 완성되었으니 접시에 담아볼까요?
짜잔 이건 제꺼구요~
이건 애들꺼에요 ㅎㅎ
그리고 맥주 사진이 이어집니다.. 이것과 아랫것중에 뭐가 맘에 드세요
전 두 사진중 중간정도의 느낌이 맘에 드네요 두개 모두 100% 맘에 들진 않았어요!
굳이 고르라면 저는 이사진이 조아보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미역국사진인데요 전 이런 사진은 바로 삭제입니다. 아래사진을 봐보시죠~
접시를 살짝 돌려서 찍으니 좀더 넓은 부분에 촛점을 맞출수 있었습니다!
(미세한 차이일수도 있어요!)
이제 시원한 맥주에 잡탕밥을 먹으며 아이들 사진을 찍어줍니다!
형광등의 주파수보다 빠르게 셔터가 움직이면 안되기때문에 사진이 흔들릴확률이 높은데
아이들은 움직이기도 하니 음식사진보다 훨씬 힘듭니다 헠헠..
이제 평소 제 스타일대루 별다른 말 없이 음식사진만 쭉 나오는 버전이에요~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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