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겸 막걸리 한 잔 할려고 상을 차렸어요!
여러분 이 두부가 무려 사천원 짜립니다.
비싼 두부라서 안주로 먹을려고 잘 끓이고
실시간으로 술상을 찍어서 올렸더니...
출소 라니 무슨소리 하는거야!! 라고 생각했다가..
아... 두부 ㅋㅋㅋ 웃다가 쓰러질뻔 했어요!!
마트에서 파는 흔한 편육인데
이 친구도 나쁘지 않았어요!!
요건 닭개장 입니다.
냄비에 닭이 있길래 백숙해주냐며 신나서 물어보니
답해주던 호진엄마 표정이 선하네요..
기분 좋게 한 잔 하고 있는데 둘째가 와서는
도둑잡기 보드게임 등등을 요구하더군요..
예전엔 둘째에게 소홀해서
사이가 안 좋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언젠가 맘을 고쳐먹자고 결심하고 둘째가
간절히(?) 바라는 게 있으면 다 들어주고 있습니당.
취중이라 담날 까먹으면 안 되니
카톡으로 저에게 보내 놓고 꿀잠 잤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해서 카메라 가방을 보니??
제가 까먹을까봐 쪽지까지 넣어두었네요.
오늘 저녁엔 도둑잡기 게임 실컷 하겠어요 ^_^
'집밥이 최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고기 파티 (0) | 2016.08.15 |
---|---|
사람도 특식 풍뎅이도 특식 (0) | 2016.08.11 |
뜻밖의 수중 바베큐 파티 (0) | 2016.08.06 |
채끝 스테이크와 재롱잔치 (0) | 2016.08.02 |
안심하고 자르는 깍뚝 썰기 (0) | 2016.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