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앞유리 틴팅(50%)를 제거 했습니다.
좌측 상단에 있던 저공해 스티커가 외부에서
잘 안보였는데 이제는 그늘 아래서도
보이네요.
그런데 왜 앞유리 틴팅을 벗겨냈냐고요?
열차단 기능이 들어간 유리라서 순정상태로도
이미 틴팅을 연하게 한것과 똑같다는 사실!
위 사진을 보니 유리를 통해 보이는 지면이
약간 푸르딩딩하게 보이시죠?
즉.. 제가 50% 틴팅을 했어도 실제론
유리투과율까지 합쳐져서 더 어두운
상태로 주행을 했던겁니다..
그런데 막상 운전을 해보니 저무는 태양빛이 따갑고
크롬 등등에서 반사되는 빛이 전보다 강하다는게
확실히 느껴더군요 '_` ;;
다시 원복하면 해버리면 반응이 이렇겠죠? ㅋㅋ
눈이 좀 부신거 같다는 생각도 한 3일정도
운전해 보니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게 됐어요.
그만큼 내가 잘 보이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리고 중요한게 하나 더 있죠..
피할수 없는 코파기 테스트가 진행되고..
호지니를 운전석에 앉혀 놓고 코를 파라고
했는데.. 오!! 안보이는겁니다 여러분!!
그게 아니고 호진엄마로 테스트 해보니 다 보이네요..
애들은 키가 작아서 안보였던거에요 ㄱ-
아무튼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소소한
변화들이 더 있었는데요~
틴팅을 떼지 않은 옆유리 조차 밝아진 느낌이들었는데
앞유리가 받아드리는 광량이 많아졌으니
그런 착시가 들만도 하겠네요 ^_^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
hud 촛점이 안맞아요 ㅠㅠ
신형과는 달리 제차는 유리 사이에 필름을 넣어서
촛점을 맞추는 구조인데 보는 각도에 따라
이런 현상이 나오는건 정상이라고 합니다 ㅠㅠ
틴팅을 했을땐 약간 앞쪽으로 hud상을 맺게 해서
호빗 시트포지션으로도 또렷하게 보였던거죠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실제로 봤을땐 위 사진만큼은
아니고 약간 윤각이 틀어지는 정도 느낌이네요.
야간운전은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가로등이 많지 않은 곳에서 하향등을 켜보면..
웹서핑을 하다보면 전구를 엄청 강한거로 바꿔서
빛이 아주 그냥 전방을 뚫고 나간다는
후기를 본적이 있는데요..
그만큼의 차이는 절대 아닙니다 ㅎㅎ
하지만 약간 밝아진게 느껴질 정도는 되요.
앞유리는 필킹턴 이중 접합 제품인데
앞유리와 뒷좌석 유리는 독일(E1)
앞좌석 유리는 벨기에(E6).. 뒷유리는 영국지역
코드(E11)가 적혀있더군요 @_@
지역코드 아래 ccc는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받는
강제인증 표시인데 중국 수출을 염두해둔 탓인지
모든 유리에 ccc 마크가 있었습니다.
신호대기중에도 그렇게 신경쓰일만큼
눈부시진 않았어요...
그런거 보단 맞은편차가 덜컹해서 순간적으로
하향등이 올라올때 눈이 부신데 이건
틴팅했을때도 마찬가지였거든요..
또 하나의 차이라면 하향등이 어디까지 비추는지의
경계가 아주 또렷!!.. 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보인다는 점입니다..
(영상으로 보면 하향등이 너무 땅만 보는거
같은데 실제로는 더 멀리 나가용~)
그러고 보니 틴팅 떼기전 사진이 하나 더 있군요.
어떠세요.. 창문을 내려서 보는쪽이
약간 맑게 보이시죠??
지금은 좌우측 밝기의 중간 정도로
전방이 보인다고 보면 맞겠어요.
기분탓인지 몰라도 블박 주간 영상도 색감이
더 쨍해진거 같네요 ㅎㅎㅎ
틴팅 제거후 며칠 지나고 내린 결론 :
생유리라면 틴팅없이는 곤란하겠지만
열차단 유리임으로 이미 연하게 틴틴하고
다니는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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