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마가이드

[안심농장] 고깃집 사장 vs 타마마 안심 굽기

국방타마마 2017. 9. 28. 10:12

 

친구가 하는 고깃집에 왔습니다!!

이집 안심이 무척 좋거든요.

 

메모리카드를 놓고 와서 오늘은 폰카로 ㅠㅠ

 

 

 

특이하게도 세트매뉴에 생연어가 ㅋㅋ

 

 

 

이친구 고기굽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요.

그중에 안심은 본인이 직접 구워줍니다.

 

 

 

 

친구가 굽는중이에요..

 

 

 

다 됐다고 한입 먹어보라는데 역시 안심은

도톰한 깍뚝썰기가 제맛입니다.

 

 

 

술이 술술 넘어가고...

 

저도 한 고기 한 등심하기때문에

뭐 별차이 있겠어? 하고 한덩이 구웠습니다만..

 

 

 

다르네요.. 확실히 달라요.

 

친구가 구웠을땐 단면이 확실히 익은 상태지만

내부에 열이 최소한으로 전도된...

 

즉.. 내부가 촉촉하더라도 식감을 해칠만큼

물컹거리진 않는 느낌이라 비교적 단단 한 표면부터 

씹는 재미와 안심의 육즙이 어우러져 좋았거든요.

 

그리고 제가 구운것은..

촉촉하긴 했으나 단면과 내부의 익힘 정도가

비슷비슷하여 육즙은 즐길수 있었지만

씹는 재미는 쏙 빠진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나 친구 녀석이 굽던

모습을 곰곰히 떠올려보니

 

저는 안심을 올리고 표면 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고기를

토막내서 잘랐는데

 

친구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토막을 낸뒤

돌려가며 여러 면을 골고루 익히던게

생각났습니다.

 

거기서 조금만더 익히면 단면의 익은

부분이 깊어질텐데 절묘하게

탄탄하고 부드러운 타이밍을 찾은거 같아요.

 

마치 라면을 끓일때 탱탱과 퍼짐의 경계가

단 몇초만에 나눠지는듯이 말이죠...

 

그 찰라의 순간에 딱 불판에서 꺼내더군요 ㅎㅎ

 

 

 

후식으로 냉면을 먹으면서 고깃집 사장

못당하겠다고 인정했던 즐거운

식사시간 이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