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서 3계절이라고 쓰고 섬머라
읽는 타이어를 꺼내왔습니다.
트레드웨어 240의 위엄
(절레절레...)
타이어가 타고 있어요!
남부지역이라 기온이 크게 오른 덕도있지만
윈터교체를 서둘렀던 이유가 있는데요..
얼핏보면 트레드가 많이 남아있어보이지만
이미 1차 마모표시선에 도달한 상태로
눈길 주행성능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며
(그래도 섬머에 비할바있겠습니까만은..)
타이어 보관을 잘못했는지 고속주행시
미세한 진동도 있어서 조금 빠른
이별을 택했어요.
그나저나 락볼트가 없으니 세상 편하네요!
수명이 다한 마제스티가 있길래 호기심에
사이드월을 눌러보니 푹!! 들어가는..;;
손을 넣고 만져보니 제가 쓰는 런플렛과
사이드월 두께가 약 2배 정도 차이나네요.
부드러운 타이어를 원하시면 좋은 선택이겠죠?
공기압을 38 psi에 맞추고 도로에 진입해보니
몹쓸뇌의 플라시보 효과가 바로 발동하고..
전반적으로 하체가 단단해진것같은 효과가
있다보니 차 움직임이 좀 깔끔해졌다랄까요?
윈터타이어라고 해도 일반적인 도심주행에선
단단한 느낌이 들긴합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비슷하면서 좀 달라요.
비유해 보자면 런플렛은 피복이 두꺼운 튜브를
쓰는 느낌이고 윈터는 티복은 얇은데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서 단단한 느낌이다보니..
오히려 윈터타이어가 경박(?)하게 튕겨서
오히려 승차감을 해치는 경우도
종종 있었거든요.
그에 비해 런플렛은 튕길때 튕기더라도
묵직하게 아래로 깔리면서 튕기는 느낌이라
타이어와 차체거동의 일체감이 좋았습니다.
물론!!.. 고속에서 느껴지는 윈터의 부드러운
느낌이 마냥 싫은건 아니에요...
운전의 재미를 상당부분 깍아 먹지만 영하의
날씨에도 고무가 경화되지 않고 유연하게
도로에 밀착된다는 사항이 윈터를 쓰는
큰 이유중 하나니까요..
아무튼 눈도 많이 안내리는 곳에 살다보니
프라이머시3 다쓰면 이제 사계절로
퉁칠려고 맘먹었는데요..
파일럿 스포츠 as3 직구에 한번 도전해
볼생각입니다!!
하이퍼포먼스 4계절 타이어에 수명도
길다니 비싸긴해도 맘에 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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