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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지존앤뜨락비빔국수] 족발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국방타마마 2018. 5. 25. 14:05

 

지인께서 운영하는 족발집에 왔습니다.

몇 년 만인지 모르겠네요 *_*

 

 

 

이곳에 들어오는 순간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이 시작됩니다!

 

 

 

끓고 있는 면을 빨리 식히기 위해

직접 설계한 배관을 쓰고 계세요.

 

 

 

사장님~~ 4번 세트 주세용~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저와 함께

구경해보실까요?

 

 

 

대동강맥주 한번 마셔봐야하는데 ㅎ

 

 

 

예전엔 저렇게 티비와 장식장이

세트인 경우가 많았어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시골 할머니집 티비가

흑백 110v 였는데 220v 에 꼽아서 펑~

하고 터졌던 기억이 나네요..

 

삼촌은 이제 컬러티비 산다고 좋아하셨던 ㅋ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중인 소니 라디오

 

 

 

귀한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예전엔 덕진공원에 야외수영장이 있었거든요.

2004년도에 시설 노후로 폐장 하기 전까지

시민들의 몇 안되는 휴식처였어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통일호 기차 탑승권

 

지금은 일부지역의 통근열차 정도로

쓰이는거로 알아요..

 

 

 

대학교 새내기때 쓰던 스타텍도 있군요.

 

이땐 스팸메일은 당연히 없고 어쩌다 한번

문자가 오면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어보곤

했습니다.

 

 

 

잡지 맨 마지막에 소개되곤 하던

펜팔도 기억나네요!

 

 

 

기다리던 세트매뉴가 나왔습니다.

 

 

 

요건 잔치국수이고요~

 

 

 

비빔국수도 빠질수 없겠죠?

 

 

 

 

족발은 두명이서 간단히 먹기 좋은 양이네요.

 

맛있게 먹고 안쪽엔 또 어떤 유물(?)이

있나 살펴보니...

 

 

 

 

맞아요 예전엔 투명 봉지였죠 ㅋ

 

 

 

떠덩 떵떵~ 요란한 소리의 5.25인치 디스켓

 

 

 

겨울이 오면 개그맨 이나 아이들이 부르는

캐롤 테이프 하나씩 사곤했었죠.

 

 

 

GS.. 골드스타 즉! 금성입니다.

 

 

 

 

저거 3~4 바퀴 돌린뒤 전화 연결원에게 어디

연결해 주세요~ 라고 하는 풍경 지금으로썬

상상 하기 힘들겠죠? ㅎㅎ

 

 

 

 

새로운 영화가 나오면 경쟁이 치열해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비디오 빌리기가

어려웠어요.

 

 

 

추억의 삐삐를 마지막으로 족발과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마치겠습니다~ ^_^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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