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텃밭도 완성됐겠다
마당에 한 잔 해야겠죠?
일해라 숯타터!
꼬기 먹을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오늘은 소고기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안창살 파티입니다 여러분
배식도 하고
술도 한 통 준비해 두니 만사형통
형아들의 무한한 막딩이 사랑
숯과 천생연분인 목살도 구워볼까요?
안심도 먹고 안주 끝판왕 중 하나인
생합탕도 끓였습니다.
얼쑤 우리가락
고구마 디저트 먹을려는데..
막딩이가 안보이는거 있죠?
야!!! ㅋㅋㅋ
다음날도 마당 시리즈 입니다.
이번엔 백숙으로 go~
백숙의 숨막히는 뒷태!
닭죽을 먹다보니.. 아 뭔가 하나 빠졌군요.
닭육수 요게 또 진국이랍니다.
청산리이이이ㅣㅣ
불타는 토요일엔 단골집도 다녀왔어요!
일요일엔 구례화엄사에 드라이브 왔습니다.
화염사 근처에 종복원센터가 있거든요.
이곳에선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예약을 하면 유용한 시청각 자료를 보고
해설사와 이 계단을 따라 이동하며
곰의 생태를 구경할수 있답니다.
물론 이곳은 전시를 위한 시설은 아닙니다.
종복원 홍보와 관심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중인듯해요.
아까 실내에서 봤던 곰 친구들이 있군요.
이곳에 있는 친구들은 원래는 자연에서
살았는데 각자의 사연이 있어서 이곳에
오게 됐다고 합니다.
그중엔 올무에 다리가 잘리 친구도 있대요 ㅠㅠ
건강 검진도 하고 위치 추적기 배터리도
교환하기 위해 만든 생포장치
원래 드럼통 2개 길이 였는데 나중엔
곰들이 알아차리고 한쪽발을 쭉 빼서
잡히지 않게 되어 3개로 늘렸다고 >_<
해설사의 안내로 나무에 오른 곰을 가까이서
관찰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요.
저 나무가 족히 15미터는 되보이는데 아주
편안하게 올라가서 놀더라고요.
기념품 센터에서 내복군단 군복으로 쓸
반달곰 웨어를 장만했습니다 ㅎㅎㅎ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 근처 음식점으로 출발
오늘은 왠지 먹어야 할거 같은 산채정식
반찬 하나에 한 수저만 먹어도 한공기 뚝딱!
다음 목적지는 바로바로
지리산 역사문화관인데요.
아직 가오픈 상태인데 근처라서 왔는데
규모가 엄청 크더라고요.
아직 볼만한 전시물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어린이 놀이터와 빵빵한 에어컨이 있으니
시간 여유가 되면 잠시 쉬어가는 코스정도 되겠어요.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섬진강 어류생태관인데요.
이곳은 몇번 들렀던 곳이기도 하지만
그때 와 다른점은 이제 정식 개관을 했다는것입니다.
귀여운 수달도 보고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트립 컴퓨터를 리셋했더니...
집에 도착했을때 연비가 딱 리터당 16km가 나왔네요.
연비머신인 4기통 디젤세단에 명함을 내밀 정도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이날도 마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천막을 깔고 앉아 먹으니 또 색다른 느낌이!
치킨에 시원한 맥주도 한 잔하고
파란 하늘도 보니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내복군단 시리즈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그 외
1. 반달가슴곰 생태설명회는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고요.
겨울잠을 자는 특성상 겨울철엔 프로그램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지리산 역사문화관은 가오픈 상태로 아직
관광코스로 넣기엔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이에요.
본문에 나온거처럼 시간이 좀 남아서 쉬어갈때
3번째 전시관에 가시면 아이들이 놀만한 곳이 있습니다.
3. 섬진강 어류생태관은 섬진강에 살고있는
생물들을 만나볼수있는 곳으로 저렴한
입장권 대비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