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군단 배식용으로 쓰라고 본가에서
생닭이 왔습니다.
김치만 놓고 먹어도 훌륭한 한상이 완성되고
토종닭인데 마리당 15000원짜래요 ㄷㄷ
껍닥 찰진게 확실히 다르네요 캬~
복분자가 사라지는 마법을 보여주지!
요즘 자주 다니는 맥주집도 왔습니다.
여기 모둠 튀김주세용.
파채튀김 요게 또 별미랍니다.
고추튀김까지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딸국
두루치기도 먹고
내복 민원사항이던 떡볶이도 대령했지만
뭔가 이맘때쯤 먹어야할게 빠진 느낌이..
아.. 민물탕집 가는걸 깜빡했네요.
한옥마을 근처라 이제 관광객이 몰리니까
지금 안가면 못갑니다 여러분!!
쏘가리를 주로 먹었던터라 이번엔 빠가로 했고요.
어휴.. 머리만 건졌는데..
빠가사리 덩치보소
갓지은 돌솥밥에 잘먹은뒤
드라이브 겸해서 장항항으로 출발~
올해로 11회째는 맞는 꼴갑축제가
열리고 있거든요.
꼴두기랑 갑오징어래서 꼴깝이래요 ㅎ
광어 맨손잡기 신청을 해놓고 구경을 해보니..
서천군 어민회 주관으로 열리기 때문에 규모는
작은편이고 난장에 가깝습니다만
이런 저런 구경하는 재미로 오는거 아니겠어요.
오징어 중에 맛이 갑이라 갑오징어라는 설이..
(믿거나 말거나)
역시 통돼지 바베큐가 빠질수 없겠죠? ㅎㅎ
한바퀴 돌다보니 광어잡기 시간이 됐습니다.
광어 입장
생각만큼 잘 안보이더군요 ㅋㅋㅋ 그래봤자지만
오늘 안주는 너희들에게 맡긴다!!
참가비 만원을 내면 한마리씩 가져올수 있는데
그중에 조금이라도 큰 걸 잡는게 포인트
광어는 무조건 큰게 맛납니다 여러분
내복군단이 셋이니 펄떡 뛰는 안주용 광어가
세마리 확보 되었습니다 캬캬캬~
그런데 말입니다?
회 떠준다는 행사 관계자 이야기와는 달리
소개 받은 횟집에 가보니 곤란하다는 눈치 -_-;;
아이스 박스에 넣어서 가져갈순 있겠지만
집에가도 회를 못뜨기 때문에 이걸 어쩌나
눈앞이 컴컴해지더군요.
천만다행으로 다른 식당에 부탁드리고
겨우 회를 떠올수 있었습니다.
요만한게 3 접시가 나왔어요 ㅎㅎ
본가에 하나 또 하나는 집앞 편의점 사장님께
그리고 남은건 오늘의 안주 되시겠습니당.
지들이 잡은거니 먼저 먹어봐야 한다나 ㅋㅋ
오냐 마음껏 먹어봐라 :)
내복군단 덕에 저녁에 한 잔 걸칠수 있었네요.
같이 애니 보면서 주말 저녁을 마무리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