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겸 안주거리로 얼큰한 동태탕 끓였어요.
양념장은 인터넷에서 보고 급조한건 아..아닙니다.
사이드로는 유황오리가 수고해주셨고요.
청산리히이이이ㅣㅣㅣㅣ
다음날 단골 부대찌개로 해장 완료
저녁엔 소불고기했어요.
고기값이 좀 비싸던데 맛은 있더라고요.
비싼고기 = 맛있다.
사이드로는 xx 무침을 했는데 어떤건지 아시겠어요?
여러분 이게 재첩입니다 재첩
호지니 친구들이 와서 치킨을 3마리나 시킨날..
조금씩 적선받아서 안주 한접시 완성!
(절대 배달하다가 모은거 아님)
다음날 드디어 앉아고기를 했습니다.
(서서고기 10번은 해야 겨우 한번 앉는듯??)
저번편에 다녀온 술박물관에서 제가
빈손으로 돌아올리가 있나요.
국화주를 사왔는데 깔끔한 맛이 일품!
두번째 타자로 덧등심이 등판하고~
수리 수리 마셔술이
저는 예전에 갈매기살이 진짜 갈매기
고긴줄 알았지 뭐에요 ㅎㅎㅎ
대미는 마블링 짱짱한 부채살로 장식했습니다.
집에서만 마시면 이상할까봐 한 잔
걸치러 온 집근처 선술집
닭껍질 튀김 양 보소 ㄷㄷ
육사시미도 한 판 시켰어요.
닭 껍질 튀김이랑 육사시미라니.. 뭔가 조화가;;
찰지구나 찰져~
사무실이 한적한 곳에 있는데 어쩌다 보부상마켓이
열리면 주차 전쟁이 벌어지곤 합니다.
내 주차 꿀자리를 뺏어가다니...가 아니라
뭐하는지 한번 구경해보러 가봤어요.
옥동자 정종철씨가 계셔서 한번 놀라고
판매중인 도마 가격을 보고 두번 놀라고
간단히 구경하느라 사진은 안찍었지만 다양한
소품과 먹거리가 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다음날 점심 식후땡하러 온 카페
세상에 붕어빵 마카롱은 또 처음보는군요.
눈을보니 죽은지 얼마 안된 싱싱한 녀석이 확실!
모양만 붕어가 아니라 팥크림이랑 앙버터가 +_+
저녁엔 쭈꾸미볶음을 했는데 저희집만의
노하우가 있는 요리랍니다.
(노하우 : 쭈꾸미 음식점에서 사옴)
잘먹고 배두들기며 자고 그 다음날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가 올해로 9회짼데
저희가족은 처음 가보는거예요.
셔틀버스가 아주 잘되어 있더라고요.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라던데 가보니
그 이유를 쉽게 알수있었습니다.
일단 지역 음식파는 부스가 엄청나게 많고요.
요리대회도 열리고 있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심사위원은 저 요리 다 맛볼텐데..
심사위원 되는 방법 아시는분??
미꾸라지 + 민물새우 잡기 체험 진행중이고..
맨손 고기잡기 대회도 있더라고요.
시작전에 굵직한 녀석들을 냇가에 풀어 놓고..
저희는 늦게가서 신청 못했지만
구경만해도 재미있더라고요.
(구경만 하면 재미 없습니다.)
잡은 고기는 즉석에서 손질해서
숯불직화로 구워 먹을수 있습니다.
참가자가 많은 만큼 가족단위로 모여서
직접 구워먹을수 있는 화덕도 여러개였어요.
요즘 유행인가??
맷돌 커피가 있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요. 최소 6~7번은 갈아야합니다.
맷돌에 갈아서 그런지 와일드한 맛이 ㅋㅋ
꼭 유료체험을 안하더라도 이렇게 놀수있는
부스가 구석구석 많았는데요.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신나게 뛰어 놀다보니 살짝 출출하던 그때..
라면 사니까 직접 불붙여서 끓여야 한다고 ㅋㅋ
고사리같은 손으로 파이어 스틱을 긁어봐야
불똥이 잘 튕길리 없겠죠?
어릴적엔 어려웠던게 크고나면
별거 아닌 경우가 많잖아요.
내복군단을 모아놓고 잘보라고 말한뒤
집중해서 제가 팍! 튕기니
안되네요 ㅋㅋㅋㅋㅋ
결국 예주니가 계속 도전하다 성공했습니다.
예주니 땡큐
그리고 또 먹을만한게 뭐있나~
수제 베이컨이랑 생맥주가 있더라고요.
요거도 철판에서 와일드하게 셀프로 조리
닭죽도 먹었는데 간이 조금 덜 된 와일드한 맛이
솜사탕으로 피니쉬하고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왔습니다.
내년엔 꼭 신청을 해서 와일드하게 물고기
구워볼께요!!
다음편은 " 밥은 집 안과 밖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