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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군단] 스마트 바베큐로 폭염을 이기자!

국방타마마 2020. 8. 31. 14:06

하긴.. 11도짜리 맥주니 저럴만두 ;;

이번편은 폭염을 이기는 스마트 바베큐편이에요.

 

 

시작은 감자탕으로 하겠습니다!!

한소끔 끓여내는 동안 할 일이 있는데요.

 

 

그거슨 바로 막걸리 블랜딩입니다.

옛날 막걸리와 영탁을 반반 섞으면 무명시절 막걸리 탄생!

 

 

청사아안리히이이이ㅣㅣㅣㅣ

 

 

잠시 빵사진으로 쉬었다가.. (이게 쉬는거?)

 

 

숯에 불 붙이는 동안 맥주 필수인거 아시죠?

 

 

아.. 시원하다!!

아참 제목이 스마트 바베큐 잖아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스마트 바베큐 팁 1번 (공기 주입기는 만능이다!)

 

바람주입기 보면 튜브 형태에 따라 꼽아쓰는 도구가 있는데요.

 

이걸 빼고 그냥 작동시키면 저항이 작아서 오랫동안 쓸수 있거든요.

참숯 아래 바람을 쐬주면 빨리 착화시킬수 있어요!

 

 

저는 번개탄을 주로 쓰지만 부르스타로 불붙이는 분들도 계신데

오랬동안 올려두면 상단이 녹기때문에 절반 정도 착화되면

바람 주입기를 쓰는게 좋아요.

 

 

역시 바베큐는 참숯이 제맛!

 

 

훈제굴과 송어국수에 한 잔 걸치던 어느날...

 

 

막딩이가 편지를 써놨더라고요 ㅎㅎㅎㅎ

아.. 맞다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닌게...

 

 

마트에서 고기를 잘못사왔지뭐예요...

양지인줄 알았는데 부채살임 -_-;;

 

그래도 바베큐는 뭐다?? 사랑이다!

 

 

럽~ 럽~ 럽~

 

 

기왕 산거 맛나게 먹어야겠죠? 부채살 힘줄이 녹을때까지

오래 쪄주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스마트 바베큐 팁 2번 (노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자!)

 

저는 유선 온도계를 쓰고 있는데요. 사과주스 뿌리러 한번씩 나오긴하지만

실시간으로 온도를 보고 싶은 마음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애들이 어릴때 쓰던 알프레드 어플이 생각나더라고요.

 

 

요렇게 안쓰는 휴대폰을 온도계 앞에 세워두고 본폰과 페어링을 하면 준비완료!

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필요할때만 깨울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는 무료버전을 사용해서 화질이 좋지 않지만 온도계보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시간이 흘러 흘러~

 

 

자 이제 까보것숨돠~

 

 

살짝 녹아내린 힘줄이 보이는군요. 그렇다면 성공??

 

 

얘들아~~ 고기먹어라

 

 

어차피 부채살이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니 오버쿡 했던건데

 

 

넵넵.. 나쁘지 않았습니다. 푹푹 삶은 연골 정도의 느낌이라 오히려

부채살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네요.

 

 

이 기쁨을 라면과 함께!

 

 

그대로 고기 버리는줄 알았는데 한숨 돌렸던 하루였네요 ㅎㅎ

 

 

이날은 요즘 제 포스팅에 자주 나오는 돈대갈비 차례인데요.

 

 

어느정도 구워지면 뼈를 분리해 더 구워주는게 포인트!

고기는 굽는것보다 레스팅이 중요하다는거 다들 아시죠?

 

 

무슨 말씀이세요?? (레스팅이 어딨어요 레스팅이)

꺼내자마자 내복군단의 톱날같은 입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ㅇ-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자주 안가니 오후엔 거의 입수하는 내복군단

뭐하나 보니 저러고 유튜브를 보고 있더라는 ㅋㅋ

 

 

이제 슬슬 불판학대라는 말이 나올때가 됐죠?

오늘은 양념갈비 되시겠습니다.

 

 

갈비 굽기전에 립은 미리 해놨지요 호호

 

 

시원한 무국에 백세주 한 잔 걸치니 여기가 무릉도원!

그런데 말입니다?

 

일반 고기 구으면 철수세미로 몇번만 문질러도 말끔해지는데

양념탄건 티어가 더 높더라고요. 물에 뿔려서 해도 만만치 않은 ㄷㄷ

 

 

고기 사진 보느라 힘드시죠?

잠시 평양냉면보고 가겠습니다.

 

 

다시마초를 면에 살짝 뿌려 먹어도 좋아요.

 

 

아~~ 해보세요.

 

 

꽃집에서 운영하는 커피집 쿠폰에 3번째 시키면 작은 선물을 준다길래

내심 궁금했는데 귀요미 다육이를 주셨습니다 맘에 쏙드네요!

 

 

맨날 마당에서 먹냐구요?? 그렇진 않습니다.

배달도 마니 시켰어요. (자랑이다..)

 

동네 중국집에서 깐풍기도 시키고

 

 

족발 보쌈도 먹고

 

 

굽네 치킨을 시켜서 치맥을 할려는데

 

 

음.. 뭐랄까 튀김옷으로 벌크업하는 치킨과 다른건 맞는데

오랜만에 시켜보니 닭도 작아지고 살도 없어서

많이 실망을 했더랬죠.

 

 

그래서 정육 사다가 베이비큐로 굽냐 치킨을 만들었습니다 ㅋ

(단.. 육즙이 마르다보니 튀겨먹는거 보단 못하네요.)

 

 

사이드로는 돈대갈비가 수고해주셨어요.

 

 

짜잔~~

 

 

맨날 고기만 먹어서 질려하길래 이날은 랍스터 배식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고기가 아예 빠질순 없겠죠?

삼겹살와 호흡을 맞출 더덕도 구웠는데요.

 

 

스마트 바베큐 팁 3번 (심부 온도계를 적극 활용하자!)

 

요거이 무엇이냐면 고기 익힘 정도를 불빛으로 알려주는

탐침형 온도계에요. 물론 저도 이런 제품이 있습니다만 차이가

있다면 얘는 500도까지 견뎌서 오븐안에도 들어갈수 있다는거!

 

이건 체험단으로 받은거니 더 많이 써보고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 에헴!

 

 

내부 온도가 65일때 나오는 빨간 불빛을 보고 고기를 썰어보니!

 

 

제가 생각했던거와 비슷한거 같아요. 

중심부까지 열전도가 되서 촉촉하지만 물컹거리진 않는 식감

 

두꺼운 고기 구울땐 이 친구도움이 많이 받을거 같습니다.

 

 

벽계에에에쑤야아아아ㅏㅏㅏ~~

 

 

고기값 보다 비싼 쌈도 싸서 먹고

 

 

느끼할땐 더덕한입 냠

 

 

랍스터까지 알차게 먹었습니다!!

잘먹고 잘크는 내복군단 시리즈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