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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군단] 포메이션 짜서 먹는 내복먹방

국방타마마 2021. 5. 6. 09:10

저희 집 먹방 포메이션은 4 4 2 전술을 쓰고 있습니다.

그중에 부동의 투톱은 숯불구이와 가스그릴인데요.

 

숯불구이 선수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불에굽기 2장 7절 말씀에 숯 아껴서 부자 된 사람 못 봤다고 했죠.

 

 

직화에 구운 립은 그 자체만으로 완벽한거 다 아실 텐데요?

 

 

무슨 말씀이세요?? 립은 소스 맛이죠.

 

 

수분이 살짝 날아가 끈적이면 완성 ♡

그리고 숯불엔 삼겹보단 지방이 적은 목살이 적합하다 알려졌는데..

 

 

이러면 소용없잖아!!!

 

 

보온도 할 겸 먹기 전에 자르는 게 포인트

 

 

여러분 이게 치마살입니다 치마살

 

 

[ 고기는 자고로 뼈와 내장 쪽에 붙은걸 먹으라고 했죠 ]

 

식감과 육향이 좋은 치마살은 대충 익여도 맛나요.

 

 

내복군단이 좋아하는 양념구이도 빠질 수 없겠죠?

 

 

맛난 고기 먹으며 막딩이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요건 간단히 구울 때 쓰는 그릴이에요.

(이게 간단하다고??)

 

 

[ 아빠도 닭발 좋아하는데... ☞☜ ]

 

뼈 없는 매운 닭발은 굽기가 무섭게 완판

 

 

[ 이 그릴은 공짜로 태워줍니다 ]

 

날씨가 쌀쌀할 땐 화로대로 쓰기도 좋아요.

 

 

여기까지 숯불구이 선수 소개해 드렸고요.

가스그릴 선수 나와주세요~

 

 

국민 보양식 장어구이로 스타트

 

화력이 강한 숯에 올리면 껍질이 벗겨질 수 있는데

가스그릴은 그럴 일이 없어서 편하죠.

 

 

대패 삼겹과 장어라니 이 무슨 조화인가...

 

 

소금구이가 질릴 때쯤 양념을 슥슥

 

 

자~ 복습해봅시다 고기는 [     ] 붙은 걸로 먹자!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고기만 먹고살겠어요.

 

 

부산물도 먹어줘야요 (맞어맞어)

그런데 말입니다...

 

 

직화도 좋지만 삼겹 기름에 구운 김치가 당기는 날이 있잖아요.

 

 

 

이런 불판은 밥도 볶아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투톱 공격수 소개였고요.

 

 

이제 중앙 미드필더 집밥 선수되겠습니다.

외식도 좋지만 집밥이 먹방의 근간이 되야죠 그럼요~

 

 

내복군단 배식도 준비 완료

여러분 집밥의 최대 장점을 아시나요?

 

 

집밥은 제가 좋아하는 술을 골라 마실수 있다는... (퍽!)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식재료인 냉이

 

 

애주가들의 친구인 술국

 

 

제가 좋아하는 치마살도 굽고

 

 

매실주 한 잔 (얼쑤~)

 

 

저희 집은 반주와 배식을 같이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쓰고 있어요.

 

 

내복군단이 좋아하는 굴비 덮밥 완성이요~

 

이제 좌우측 윙어인 음식점 선수 차례입니다.

(음식은 역시 남이 해준 게 최고)

 

 

간판만 봐도 포스가 절절절.. 메뉴는 오로지 청국장 하나니까

입장하면서 몇 명인지만 말하면 됩니다.

 

 

살짝 맑은듯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네요.

 

 

여긴 동네 가맥집입니다.

치킨 전문점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치킨집보다 낫더라고요.

 

 

특이하게도 파스타랑 치킨이 세트메뉴예요 ㅋㅋ

 

 

매콤한 제육볶음도 먹어주고

 

 

 

저녁엔 한 잔 걸쳐야겠죠?

이모님 여기 모둠구이 주세요~~

 

 

[ 1년에 한 번 먹기로 한 대창구이 ]

 

하지만 벌써 2번째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잘 먹었네요.

그리고 다음날

 

 

평소 오고 싶었던 연탄구이 전문점에 왔어요.

쏘맥과 함께할 오늘의 안주는~?

 

 

여러분 이게 갈매기살입니다 갈매기살

고사리와 도라지도 같이 구울 수 있게 올려주시네요.

 

 

멜젓 찍어서 한 입하면 술이 술술술

 

 

연탄불에 굽는 항정살도 별미랍니다.

 

 

어느 정도는 직원분이나 사장님이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미리 알고 오긴 했지만 여긴 볶음밥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모습인데요.

 

 

젊은 사장님이라 그런지 신세대 스타일로 ㅋ

 

 

저~ 위에 제육볶음 먹었던 음식점에 또 왔어요.

이모님 이번엔 고등어 조림주세용~~

 

 

무가 아주 그냥 100년 묵은 것 같은 포스 ㄷㄷ

 

 

[ 1년에 몇 번이라고?? ]

 

어험어험.. 어떻게 하다 보니 모츠나베 집에 왔습니다.

 

 

사이드로는 볶음 우동이 수고해주셨고요.

 

 

라멘으로 해장한 뒤 저녁은 닭고기 무한리필 집으로 go go

 

 

무한리필의 장점 중 하나는 내가 다 못 먹어도

이렇게 쌓여있으면 흐뭇한 기분이 든다는 겁니다 ^^

 

 

여기도 소스성애자가!?

 

 

추가 요금 5000원에 생맥 + 소주 무한리필 +_+

소주는 못 마시니 생맥으로 승부해서 6잔 마셨고요.. 딸국

 

 

닭고기도 신선하지만 그 외 닭곰탕이나 치킨 등등도

무한리필이라 먹을게 많았습니다.

 

 

개운하게 라면(추가 요금)으로 피니쉬

 

여기까지 공격수부터 미들까지 라인업이었고요.

뒷문을 잠가주는 센터백 치킨도 소개해드릴게요.

 

 

휴.. 이제 다 끝났나?? 아닙니다.

사이드백(도시락+카페+포장)선수도 해야죠.

 

사실 이쯤에서 왜 포메이션인지 뭔지 해서 이 사단을

벌였나 후회하는 중이지만 돌아가긴엔 멀리 온 상황이군요 ㅠㅠ

 

 

이번엔 참치를 많이 사 먹었더라고요.

식감이 좋은 황새치 뱃살로 시작해서~

 

 

적당히 기름기가 있어 크게 물리지 않는

참다랑어 적신을 지나

 

 

[ 느끼함으론 내가 끝판왕! ]

 

모둠 뱃살 대잔치도 시켰습니다.

 

 

[ 이제 내 뱃살이 되겠지.. ]

 

 

요건 부위 따지지 않고 맛난 것만 모여라 패키지!

맨날 침치만 먹었냐? 설마 그러겠어요?

 

 

가지는 싫지만 볶은 가지는 사랑입니다.

 

 

어느 술이든 다 어울리는 향라대하

 

 

족발 포장해다가 막걸리도 한 잔 걸쳤었네요.

 

 

덕진공원 근처에 어느 카페입니다.

 

 

상장? 인증서? 이런 게 한가득 있네요.

 

 

커피값은 다소 비싸지만 향이 good~

 

드디어 골키퍼 하나 남았네요.

 

골키퍼가 ???인 이유는 이제 나들이 관련 사진이라

퇴장당한 거로 하겠습니다.

(이게 말이야 방귀야 ㅋㅋ)

 

 

우리들의 친구 한솥도시락과 함께 온 동물원 나들이

 

 

역시 동물원에선 레쓴비를 먹어야 제맛

 

 

낮잠 자는 호랭이도 보고

 

 

놀이기구도 태워주고

 

 

드라이브도 가고

 

 

축구장도 가고 어느 날은 세월을 낚으러 갔어요.

 

 

낚시는 처음인 내복군단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어휴... 오히려 애들이 더 잘 잡네요 ㅎㅎㅎ

 

스크롤 내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리즈에서 또 만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