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군단시리즈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화는 가자! (먹으러) 산으로 바다로 편입니다.
[ 중국집인데 생맥주 팔아요 특이함 >_< ]
시작은 동네 중국집으로 할게요!
요리가 만원 초반대로 양은 적지만 여러 가지 안주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에요.
뭐 먹지 답 안 나올 때 포장해오는 매운 주꾸미도 먹고
점점 많이 먹어치우는 내복군단을 위해 치킨도 2마리 시키고
저는 참치에 한 잔 걸쳤네요.
닭갈비 무한리필 집은 자주 나왔으니 한 장만!
다음날은 정읍 근처에 이쁜 카페가 있길래 검색해보았더니!?
헐.. 막걸리 사러 가끔 가던 슈퍼 옆인 거 있죠?
등잔 밑이 어둡다던데 딱 그 꼴이네요 허허허
보통은 집에 올 때 고속도로를 타는데
이날은 왠지 국도가 땡기더라고요.
때마침 금산사 표지판이 보여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닷.
[ 이 주차장은 유료로 해줍니다 ]
딱 봐도 주차하고 제법 걸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에
유료주차장 티켓을 과감히 발권했습니다. +_+
나무를 돌 모양대로 깎아 붙이는 방식
이걸 뭐라고 하더라 그.. 그ㄹ ㅔ....
그렝이거야!!
고사리 손으로 시주까지 하고 집에 왔더니 또다시 찾아온 술시타임
(술시.. 타임??)
이 집도 저번 편에 나왔던 곳인데;;
그래도 곱창이니까 한 커트 촬영 찰칵
차돌박이로 피니쉬하고 다음날
오랜만에 전북대에 한 잔 걸치러 갔습니다.
대표 메뉴가 국물 닭발인 거 같은데 저희는 오징어 구이로 결정
육전이 가성비 좋더라고요.
만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맛도 good
아직은 한 잔 하고 설렁설렁 걸어올만하더라고요.
열대야 시작되면 무리무리무리
내복군단의 변치 않는 돼지갈비 사랑 ♡
[ 제가 한 말이에요. ]
누군가 그랬죠. 복분자 걸치며 먹는 갈비는 보약 같다고
똑같은 곳만 가면 분량이 안 나오니까 새로운 도전도 해야겠죠?
부대찌개가 2종류던데 사진에 보이는 게 고급 버전이고
일반 버전은 위에 덮은 햄은 빼고 나오는 식입니다.
밥 한 공기에 버터 절반 넣고 슥삭슥삭 비벼주면 완성
[ 이건 햄에다 밥을 비빈 것이여 ]
아래 깔린 기본 햄도 양이 많았고요.
그것도 모자라 라면사리랑 공깃밥도 무한리필 꺅!
그리고 정말 정말 오래간만에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여러분 여기가 사천입니다 사천
하루 묵어갈 수 있는 방갈로가 있는 낚시터예요.
치이이익~~~ 언제 들어도 좋은 이 소리 ♪
숯불에 구우면 더 좋은 게 안창살이죠.
육즙의 바다에 풍덩~
이제 배도 부르겠다 슬슬 세월을 낚아볼까요?
애들 실력이 영 별로라서 제가 큰소리치고 시범을 보여줬는데..
[ 3시간 동안 입질 한 번 옴 ;; ]
인생이 언제 우리 마음대로 됐던가요 =_=
오늘 야식은 손가락만 빨게 생겼던 그때!!
다행히 젊은 커플께서 하사해주신 참돔으로
무사히 야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드려요!!
다음날 아침 눈 비비고 일어나서 아침 먹고
수영장 넘어 저~~~ 멀리 케이블카 보이시죠?
사천 바다 케이블카 타러 고고씽
삭도랑 케이블카 차이 알고 계셨나요?
삭도는 장비, 자재 및 사람 등등 모든 걸 운반하는 거고
케이블카는 오로지 사람만 태우는 용도라고 (검색해보니 나왔어요)
해상 케이블카답게 출발하자마자 바다 위를 날아갑니다.
낚시 좋아하는 분들에겐 천국과 같은 해상 방갈로를 지나 쭉 가다 보면
첫 번째 정류장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나오는데 아직 공사 중이라
하차는 못하고 유턴해서 돌아오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거리가 짧다는 생각이 들던 그때
저~~ 뒤에 5:5 가르마를 한 산이 눈에 띄더군요.
헛;; 진짜 산으로 간다 =_=
한참을 올라 정류장에 내려보니 바다와 산이 한큐에 보이는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냉 쌍화차 한 입하고 구경했으니 이제 슬슬 내려가 볼까요.
[ 놀이기구냐 넌.. ]
범상치 않은 각도로 내려가니 스릴이 있더군요 ㅎㅎ
영혼 없는 인증샷도 필수!
아쿠아리움 개장하면 그때 봅시다~~ 바이바이
- 오늘부터 2주간 50% 할인된 요금으로 시범 운영한대요 -
[ 분명 뉴스에선 많이 잡힌다고 하던데 ;; ]
집에 와서 피로도 풀 겸 오징어회 먹으러 왔습니다.
3마리에 거금 35000냥!
먼저 나온 안주에 시원하게 소맥을 말다 보니
오늘의 메인 안주 오징어회 대령이오~
청스아하아안리히이이이ㅣㅣㅣㅣ
해물 라면으로 피니쉬
깐풍치킨 사진이 눈치를 보다가 이제야 ㅋㅋ
비 내리던 어느 날 호진 엄마가 우신탕을 먹으러 가자더군요.
우신탕이라.. 과연 어떤 맛일지?
전골로 주문하면 일단 샤부샤부랑 부추를 넣어주고요.
(얼쑤~)
우동 면사리는 셀프로 투입하면 됩니다.
(지화자~)
볶음밥도 주긴 하는데 역시나 완벽한 술안주였어요.
그리고 이 집 못지않게 맛나게 먹은 곳이 또 있었으니~
여기도 처음 와보는 곳으로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파는 곳입니다.
[ 이베리코 모둠구이 대령이오~~ ]
요렇게 해서 42000냥이고요.
통마늘도 입맛을 살려주더군요.
먹어본 소감은~!
베요타인가 싶을 정도로 제 입맛엔 잘 맞았어요.
우신탕에 이어 이 집도 줄 서서 먹던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b
[ 19900원에 즐기는 곱창전골 파티 ]
이모님 여기 소곱창전골 주세요~
사실 내장탕에 더 가까웠지만 대학교 앞 음식점인 만큼
양으로 승부하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내복군단 연금술 시간!
오늘은 팬케이크를 해볼 거예요.
타지 않게 잘 구워서~
데코까지 해주면 완성!
애들이 하는 거니까 만들다 코도 한번 파고 그럴 수 있죠.
즐거운 마음으로 한입 했습니다 ㅎㅎㅎ
내복군단시리즈 산으로 바다로~ 긴 사진 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다음 편에 또 만나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