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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군단] 폭염엔 물놀이와 카페투어가 제맛

국방타마마 2021. 8. 4. 15:11

[ 내구성은 보장 x ]

 

장마 땐 빗소리 들으며 먹는 게 최고 아니겠어요?

3 x 4 방수천과 폴대 2개로 임시 천막을 뚝딱 만들었습니다 +_+

 

 

차후 풀장을 설치하기전 며칠간 신나게 놀아봅시다!

자메이카 닭다리도 굽고

 

 

삼겹살과 새우도 굽고

 

 

닭도리탕도 냠냠

 

 

치킨까지 신나게 잘 먹었네요.

 

방수천에 물이 고였다가 한 번씩 폭포처럼 쏟아지는데

그걸 구경하는 것도 백미였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맨날 밖에서 먹을 순 없겠죠?

제가 좋아하는 적신도 포장해 오고

 

 

요즘 인기 있다는 돈가스 집도 갔는데 내공이 상당하더라고요.

 

 

육즙이 촤르르르르~~

 

더울 땐 카페 투어를 가는 게 최고 아니겠어요?

일단 카페 가기 전에 들른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바로

 

 

[ 갑자기 웬 한국도로공사?? ]

 

여러분 여기가 전주 수목원입니다.

정확히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고요.

 

 

호남고속도로 건설 시 큰 유휴지가 남게 되어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도로건설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한 수목 생산용

묘포장을 만들었는데 그게 발전하여 지금의 모습이 된 거래요.

 

 

[ 오늘 카페 투어 목적지 디오니 카페 ]

 

그리고 수목원 근처에 있는 카페에 왔습니다.

주류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라 그런지 각종 술도 싸게 팔고 있었고요.

 

 

커피맛도 제법 괜찮았답니다.

다만 저 케익 진짜 레알 달아서 음료까지 달면 먹기 힘들지도 몰라요!

 

 

술시가 돼서 찾아간 삼겹 전문점!

냉장도 팔고 냉동도 파는데 저는 냉동파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냉삼 ♡_♡

 

 

치마살도 시켰는데 쪼금만 더 두껍게 썰면 좋을 것 같았고요.

 

 

요즘 연달아 출연한 곱창집이지만 이날은 새로운 것도 시켜봤으니!

 

 

이게 곱창전골입니다. 곱창전골.

 

 

[ 곱창 대창 차돌박이 3가지 재료를 아낌없이 팍팍 ]

 

고사리가 들어간 국물 맛도 일품이었어요.

 

 

저 위에 주류회사에서 카페를 한다고 했잖아요.

거기서 사온 와인에 초밥을 안주 삼아 한 잔 해야겠죠?

 

 

초밥과 쇼비뇽블랑의 참을 수 없는 조화

 

 

부대찌개 햄을 인터넷에서 사봤는데 생각 외로 괜춘했고요.

 

 

육사시미도 맛나게 먹고 다음날!

홍게 무한리필 집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찾아가 봤습니다만

 

 

[ 당황하지 말자 나는 음갤러다! ]

 

금어기라 지금은 홍게가 없대요 ㅠㅠ;;;

근처를 방황하다 조개구이 전문점이 눈에 띄어 들어가 보니

 

 

네?? 1

 

 

네????? 2

 

 

기억이 아물 가물.. 아무튼 3~4인용 모둠을 시켰던 거 같아요.

 

 

어찌나 신선한지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

 

 

관자는 익는데 오래 걸린다고 여기 넣어 먹어야 한다네요.

 

그러고 보니 조개구이를 먹어야겠단 생각을 까먹고 있었는데

기분 좋게 한 잔 걸쳤던 하루였습니다.

 

 

[ 원래 불량식품이 더 맛있는 법 ]

 

카페 투어 가기 전 방역을 해보았습니다.

이럴 적에 부아앙 소리 나면 왜 쫓아갔나 싶었는데

약재랑 경유를 섞어 태우는 냄새가 여전히 매력 있네요 ㅎ

 

 

[ 오늘 투어 목적지 카페 153 ]

 

아참.. 카페 투어는 너무 멀지 않은 선에서 다녀오는 코스인데요.

이날은 진안에 있는 이 카페가 목적지였습니다.

 

 

근대에 지어진 가정집을 개조하여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아마도? 일본식 가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서리태 라떼를 마셔봐야겠죠? ^ㅠ^

커피 위에 올려진 크림을 서리태로 만들어서 고소함이 한가득

 

 

핸드드립 커피 또한 더위를 잊게 만들기 충분했답니다.

근처에 뭐 잼있는거 없나 하고 찾아보니 진안 박물관이 있어서 바로 고고~

 

 

[ 그런데 말입니다.. ]

 

이 지역에 매사냥이 성행했다며 유물들이 전시 중이었거든요.

주인이 매 꼬리에 자신의 소유를 증명하는 표식을 붙이는데

그걸 시치미라고 한대요.

 

 

[ 시치미 떼다  ]

 

남의 집 매를 훔쳐갈 때 시치미를 떼고 자기 시치미를

붙인 후 모른 척하는 것.. 즉!

 

시치미 떼다는 자신이 한 일을 안 했다고 부인할 때 쓰는 말이 된 것이죠. ㅎㅎ

 

 

다시 비가 주적주적 내리고 다시 찾아온 천막 타임

 

 

청사아아아안리히이이이이이ㅣㅣ

 

 

내복군단 배식은 김치전이었어요.

 

 

2마리 시키는 것도 점점 위태위태합니다 -ㅇ-

 

 

음식도 시식을 하면 더 맛난 것처럼 모둠초밥에 1~2개 든

장어초밥만 왕창 먹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여름 대표 보양식 백숙까지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 운동을 해야겠죠?

 

 

자전거를 타고 유산소 운동을 해봅시다.

 

 

무슨 말씀이세요. 자전거 타고 족발 먹으러 왔는데요.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대망의 내복 아쿠아월드가 오픈했습니다!!

 

 

성대한 오픈 행사도 치르고

 

 

오픈 기념 특식은 비프립이 수고해주시겠습니다.

 

베이비큐가 직화 그릴이긴 하나 고기 아래 물이나 맥주를 부어서

워터팬을 만들고 110도 정도로 간접구이를 할 거예요.

 

 

[ 물놀이는 체력 보충이 관건 ]

 

비프립이 익는 동안 부지런히 간식을 조공해야 합니다.

 

 

[ 고기 내놓으라고 난리 난리 =_= ]

 

그런데 제 예상과 다르게 온도 상승 정체기가 너무 오래 걸려서

제대로 수축되지 않은 상태로 꺼냈네요.

 

 

뼈가 멋지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먹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_^

 

 

사이드로는 비빔면이 수고해주셨고요.

 

 

써는 방식에 따라 la식 갈비도 되는 비프립이기에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있죠.

 

 

[ 오늘 카페투어 목적지 당골카페 ]

 

이번엔 군산에 있는 단골.. 아니 당골 카페에 왔습니다.

어디 보자 이 집은 어떤 특이한 메뉴가 있으려나~~

 

 

[ 가게 이름을 걸고 만든 매뉴라면 먹어봐야겠죠? ]

 

당골커피는 크림을 개선하면 더 좋아질 거 같았고요.

그 옆에 팬지 에이드는 심플하면서도 새로운 맛이라 좋았어요!

 

 

저번에 조개구이를 맛나게 먹었던 터라 수산시장 들러서 조개도 사 왔습니다.

 

 

물놀이하다가 언제 또 배고프다고 민원 들어올지 모르니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었지요.

 

 

그래도 내복군단이 완전 놀고 먹는건 아니거든요.

 

 

[ 체험 삶의 현장 키조개 닦이 편 ]

 

일해랏 내복군단 ㅋㅋㅋ

 

 

서비스로 받은 조개인데 이름을 말해주셨는데 어.. 기억이... 기억이!!

 

 

내가 하는 게 그렇지 뭐..

 

 

대왕 가리비 kg에 만원 주고 사 왔는데 어찌나 통통한지

2~3개로 나눠야 먹겠더라고요 캬~

 

 

가는 세워어어얼~~ 그누구가아 자불쑤가아아 이잇나요

 

 

얼큰하게 취해도 할 일은 해야겠죠?

 

이 염소소독제를 쓰면 수질관리가 쉽고요 용량을 조절하면

먹는 물에도 쓸 수 있는 제품이에요.

 

 

요렇게 UFO처럼 두둥실 떠다니며 천천히 녹습니다.

 

 

일반 치킨에 질렸을 때 시켜본 참나무 장작구이

이 안에 든 찰밥이 어찌나 찰지던지~

 

 

[ 또 곱창.. 질리지도 않냐 ]

 

요즘 쏘맥에 푹 빠져있는데 전골만 한 안주가 또 없죠 ㅎㅎ

소주만 마시면 입에도 못 대는데 쏘맥은 마실만해요.

 

 

2000원 깎아주신다는 아저씨의 꼬임에 넘어가 오늘의 안주 당첨!

 

 

다시 찾아온 마당 먹부림 시간입니다.

고기 먹을 땐 식판 필수인 거 잊지 마세요~

 

 

괜찮겠냐며 걱정하는 정육점 아저씨를 진정시키며 3cm로 썰어왔습니다!

 

 

주류와 요구르트 장전 완료

 

 

취이이이익ㄱ 푸와아악!!

 

 

3cm로 구워야 익었을 때 먹기 좋은 사이즈가 된답니다.

유튜브에서 그랬어요 어험어험

 

 

이날도 대왕 가리비 사 왔는데 전주 수산시장 갔거든요.

거긴 kg에 2만 원으로 군산 대비 2배 가격... ㅠ.ㅠ

 

그래도 길냥이에게 한 입 내어주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 이날의 카페투어 목적지 미안커피 ]

 

미안한 마음은 가지지 말고 입장해봅시다!

 

 

카운터 옆에서 손님들을 유혹하는 탄수화물 친구들 >_<

 

 

[ 이름이 복잡해서 미안한거였구먼 ]

 

제주청귤에이드랑 스윗바닐라플로팅에

오레오스모어쿠키 대령이오~

 

 

여기 2층은 미술관이에요 입장료도 따로 없고 독특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도 들었고요 ㅎㅎ

 

 

집에 와선 닭꼬치에 맥주 한 잔 하고 잤네요 ㅎㅎㅎ

내복군단 시리즈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