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찾아온 위꼴의 시간!
스타트는 쌀국수 볶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랭 ]
각종 고기나 해산물에 향신료를 넣고 볶아내는 요리로써
나시는 '쌀' 고랭은 '볶다'라는 의미니까 볶음밥 되겠습니다.
다음날은 소불고기 먹었는데요.
소불고기는 육질과 양념장의 조합이 중요한 거 다들 아시죠?
무슨 말씀이세요??
당면 많이 넣는게 장땡이죠.
여러분 이게 키조개입니다 키조개
요즘 저희집 핫 키워드가 키조개인 만큼 열심히 달렸어요.
[ 핫칠리 고추장 다진 마늘 월남쌈 소스 등등 몽땅 ]
그냥 먹어도 좋지만 특제소스와 치즈를 넣으면 금상첨화!
소스는 여러가지를 대~충 넣는 게 포인트랍니다.
레시피는 할때마다 달라야 자세죠.
숯의 화력이 꺽였을때 갈매기살도 굽다가 살짝 느끼해졌다 싶을 때
라면으로 피니쉬하고 꿀잠 잤네요.
주말엔 카페 투어 하러 임실에 갔습니다.
카페 투어도 식후경이니 백반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 임실 카페투어 문화공간 하루 ]
옥정호를 바라보는 현대식 건물도 멋지지만
멋진 한옥도 공존해 있어 대청마루에 앉아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참! 이곳은 전통찻집이니 만큼 메뉴에 커피는 없습니다만...
[ 차가운 도시남자를 위한 쌍화 밀크티와 블루 우롱 티 ]
일단 주문해보면 엄청 시크하게 나옵니다 ㅋ
드라이브했으니 저녁엔 한 잔 걸쳐야겠죠?
막걸리 주전자에 반주할 수 있는 음식이 세트로 나오는 곳이에요.
[ 이안에 막걸리가 무려 3병 ]
애주가들에겐 이거보다 든든한 게 없죠 그럼요.
화려함으로 승부 보는 곳은 아니지만 이모님 솜씨가 좋았고요.
안주 뭐 시킬까 고통받는 분들이라면 가끔 이런 스타일도 좋지요 ^_^
새고기 아니라니깐 그러네;;
요렇게 바로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저번화에 나온 로티세리 기억나시죠?
이번엔 통삼겹을 돌려봤습니다. +_+
담백한 수육이라고 하면 맞으려나..
그래도 겉이 바삭해지는 게 수육과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 여기가 젓갈의 도시 전라북도 부안군입니다!
그렇다면 젓갈정식을 맛봐야겠죠?
[ 1인분도 주문 가능한 친절 서-비스 ]
이모님~ 젓갈정식과 돌게장 정식 1인분씩 주세요.
[ 낙지 오징어 창난 가리비 어리굴 갈치속 밴댕이 토하 아가미 ]
쏟아져 나오는 젓갈의 홍수 속에 밥 한 공기로 방어하기가 무척 어렵더군요.
돌게장 1인분도 양이 제법 되고요.
따순밥 위에 통통한 어리굴젓 올려서 한 입하면 행복의 미소가 샥~
밥 다 먹었으니 이제 카페투어를 가봅시다.
[ 부안 카페투어 슬지네 제빵소 ]
빵집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제가 카페라면 카펩니다 에헴
크림치즈 찐빵 요거 물건이네요 ㅎㅎ
잘 먹고 집에 올렸는데 네비 보니 근처에 수산시장 있더군요.
요즘 또 왕새우철 아니겠습니까.
이모님 왕새우 1.5kg 주세용~~
[ 냉동새우와 하늘과 땅 차이 ]
잡내도 없고 어찌나 맛난 지 잘 먹었네요 ^ㅠ^
이날은 단골 곱창전골집에 왔습니다.
최근에 가격이 대폭 올라서 조금 아쉬움 ㅠㅠ
시원하게 쏘맥 달리고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잘 먹었네요.
[ 술시 됐으니 슬슬 차려봅시다 ]
앞다리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를 메인으로
간장게장까지 까두면 반주상 준비 완료 =b
맛난 안주와 술이 함께하는 저녁이니 어찌 안 행복하리오~
그나저나 제가 맨날 술 고기만 먹는 줄 아실 텐데요!
짜잔~ 제가요 샐러드도 먹습니다!
1주일에 2~3번 정도는 샐러드 점심을 먹고 있어요.
참치는 뭐니 뭐니 해도 적신이 최고~
비 내리는 날은 전이 그렇게 땡기더라고요.
이모님 여기 육전이랑 파전 주세요.
그러고 보니 이 집에서 비빔국수를 한 번도 안 시켜 본거 있죠.
어우~~ 둘이 먹어도 될 만큼 많이 주심 ㅎ
돼지국밥 먹으러 왔습니다 이곳이 무려 26년 됐대요.
이모님 돼지국밥이랑 모둠순대주세용~
순대를 보니 한 잔 하고 싶은 욕망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옵니다.
청스아하아아안리이히이이이ㅣㅣㅣ
어우~~~ 26년이라는 세월이 아깝지 않게 엄청 진국이였어요.
그럼 제가 먹기만 하느냐? 그건 아니죠.
아래뵈도 부지런히 현장학습도 다니구 있다구요.
여기가 내복군단의 소양을 높혀줄 부산 과학관입니다.
1. 자동차, 항공우주 2. 선박 3. 에너지, 의과학
총 3가지 상설전시관이 있고 기획전시관에선
공룡을 주제로한 특별전이 진행중이에요.
과학의 원리를 쉽고 빠르게 익히다보니 뱃속도 빠르게 공복이 되고..
점심은 맛집으로 소문난 이케아에서 해결 완료!
자.. 이제 집밥으로 넘어와서 갈비도 먹고
모둠전도 챱챱
민어구이도 맛있게 먹고 꿀 잠잔 뒤 기다리던 내복군단 현장학습 날이 됐어요.
[ 놀이동산 이용권 치킨보다 싸다! ]
인터넷 예매로 주말 3인권 + 2인권을 끊으면 96000원인데
호지니가 마침 생일이라 4인권 + 호지니 생일할인 1인 해서 5명 표를 샀어요.
이렇게 하면 86000원으로 1인당 17200원 캬~
마산 로봇랜드 입성!
막딩이가 좋아하는 미니 대관람차로 스타트
울렁카는 어른이 타도 재미있을 거 같았어요 ㅋ
그런데 말입니다?
저 멀리 심상치 않은 롤러코스터가 포착되고..
90도로 내려오면 어쩌자는 겨 =_=
혼자 타면 더 무서울 거 같았는데 다행스럽게도
꼬마 아이 한 명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됐네요 ㅎㅎ
이게 처음에 90도 떨어지는 건 괜찮은데 트위스트 360도 할 때 비틀면서
돌아가니까 엉덩이가 시트에서 떨어져요 ㅠㅠ ㄷㄷㄷ
잘 놀려면 먹는 것도 게을리할 수 없는 법!
밥 먹다 보니 옆 테이블에서 후롬라이드 물 튀김이 장난 아니라는
첩보를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후롬라이드가 물 좀 튈 수도 있지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도 혹시 몰라 우비를 사서 탑승해보았는데....
아니 잠수 한 다곤 안 했잖아!!!! ㅋㅋㅋㅋ ㅠㅠ
놀이동산은 체력전입니다.
당 보충도 제때제때 해줘야 해요.
퇴장할 때 보니 근 7시간을 놀았더라고요 =_=
무사히 집에 왔으니 뭐해야겠어요.
키조개 TIME!!
가는 세워어어얼 그누구가아 자블쑤가아아아아~~
또다시 특제소스 투입!
[ 드디어 재고 숯을 거의 다 털어냈습니다 ㅠㅠ ]
숯이 1/3 쯤 남으면 한 박스(10kg)씩 다시 시키는데 새 거가 오면
그거 뜯어서 쓰고 또 시키고 그러다 보니 재고 숯이 엄청 나왔거든요 -.,-
이번엔 익산에 있는 중국집에 왔어요.
이모님 여기 탕수육이랑 삼선 볶음밥 주세용~~
탕수육도 훌륭했지만 저의 시선을 사로잡는 게 있었으니
삼선 볶음밥 요게 물건이더라고요.
오래된 중국집 몇 곳을 가본결과 공통적인게 간이 밍밍하다는거였어요.
다 먹었으니 카페투어 go go
[ 익산 카페투어 아레라 ]
여기도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더군요.
마셔보고 싶은 음료가 있었으니 그거슨 바로
[ 비룡의 미미미미미미 는 아닙니다 ]
미미미라는 쌀라떼인데 엄청 고소하고 좋았으며
와플도 인절미 떡으로 만들어서 특이했어요.
재고 숯 다 쓴 줄 알았더니 조금 더 있더라고요 -_-
장시간 보관하면 수분을 먹어서 불 붙일 때 퍽! 퍽! 튀는 게 문제예요.
이게 내복군단 선호도 올타임 상위권인 양념갈비입니다 여러분
많은 사진 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다음화는 어린 시절 동심과 추억을 자극하는
또 다른 볼거리를 들고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