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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군단] 보령 천안 아산에서 잘 먹고놀기

국방타마마 2021. 12. 27. 09:39

내복군단시리즈 이번화는 1kg에 단돈 만원! 왕새우 행사장에서

경쟁을 뚫고 사 온 새우 소금구이와 고등어로 시작하겠습니다.

 

 

얼~큰한 순두부으로 해장을 하고

 

 

토종닭에 막걸리 한 잔 하고 나니 다시 주말이 찾아왔더군요.

그래서 보령으로 나들이 갔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안해요 ㅠ ]

 

첫 번째 목적지는 보령박물관과 생태박물관 등등이 있는

보령 문화의 전당이에요.

 

옥토넛 특별전시회부터 접수해야겠죠?

 

 

스탬프도 야무지게 찍어주고 2층에 있는 박물관으로 go go

 

 

이곳에선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여러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저기 있는 티비가 대한전선 제품인데 이름이 생소하실 겁니다.

 

 

[ 1969년부터 티비를 생산한 대한전선 ]

 

우리나라 최초로 광케이블 설치 등의 업적도 있지만 경쟁사

(삼성 금성 등등)에 밀려 가전제품은 대우전자에 넘기게 되었다네요.

 

자 이제 커피 한 잔 하고 쉬어가는 타임

 

 

[ 보령시 갱스 커피 ]

 

80년대 연간 채탄량이 150만 톤에 이를 정도로 탄광의 도시였던 보령!

이곳은 폐광 목욕탕을 활용해 만든 커피집이에요.

 

 

광부를 주제로 한 사진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저때는 보령시의 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해주던 석탄 산업이었겠죠?

 

 

기대했던 연탄 빵은 없었지만 커피맛은 좋았어요 =b

이제 다음 목적지로 출발~~

 

 

여러분 여기가 석탄박물관입니다 석탄박물관

 

 

이펙트가 화려한 건 길을 잘못 들었기 때문 =_=

 

 

[ 전기차의 시대가 먼저 왔던 탄광 ]

 

석탄을 지상으로 옮길 땐 전기기관차를 이용했는데

운전자가 수시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폭발 위험이 적고 운행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네요.

 

 

연탄 만들기 체험도 빠질 수 없겠죠?

온 힘을 다해서 쾅쾅 때리는 게 포인트

 

 

[ 여러분 이래 봬도 이게 구공탄입니다 ]

 

불붙여서 쥐포라도 구울 수 있냐고 여쭤보니 진짜 연탄과

동일한 성분은 아니라 쪼금 힘들지 않겠냐고 ㅠㅠ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수산시장에서 굴이랑 조개 사 왔습니다.

 

 

[ 굴 요만큼에 단돈 2만 냥 ]

 

세척 굴인데 가볍게 칫솔로 한번 더 닦아주면 말끔해지더군요.

자 그럼 석화찜을 어디서 먹을 것이냐!!??

 

 

짜잔~ 최근에 평상을 만들었어요.

장판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재활용 부품이라는 사실 =b

 

 

잘 먹다 보니 길냥이가 찾아왔길래 츄르 조공해드렸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초밥도 먹고 꿀 잠자고 나니 또 ]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김치볶음밥 먹고 드라이브 간 곳이 어디냐 하면

 

 

여러분 여기가 함양 상림공원입니다.

상림도 있고 하림도 있는데 닭고기의 하림이 아니라

 

" 진성여왕 때 큰 수해를 입어 길이 1.6km 최대폭 200미터에 이르는

인공림(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숲)을 만들어 수해를 예방했는데

 

지금은 중간이 끊어져 상림과 하림으로 나눠졌다고 " 합니다 에헴

 

 

지금은 상림만이 숲의 형태를 유지 중이긴 하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나들이 장소였답니다.

 

 

그나저나 이날 먹은 로제 떡볶이..

막딩이 말로는 인생 떡볶이라는데 이거 때문에라도 또 가야 할 듯요 ㅎ

 

 

날씨가 좋아서 마당에서 저녁 먹기로 했어요.

 

 

삼겹살과 닭꼬치에 맥주 도 한 잔 하고

 

 

후식도 순조롭게 생산 완료!

 

 

달고나까지 잘 먹고 피니쉬 했네요.

 

 

다음날은 난방장치를 보강하여 업그레이드됐습니다 ㅋ

 

 

사르르 녹는 차돌박이는 언제나 좋죠.

 

 

도톰한 한우 등심은 촉촉하지만 흐느적거리진 않게 굽는 게 포인트

 

 

이날은 닭도리탕을 필두로 하여

 

 

사이드로는 광어 지느러미 살이 수고해주셨고요.

 

 

불고기용 고기를 얇게 썰어서 샤부샤부도 해 먹었어요.

 

 

샤부샤부는 소스 많이 넣는 게 와따입니다요.

 

 

날씨도 좋고 해서 찾아온 전주 동물원

동물원은 도시락 까먹는 재미로 오는 거 다들 아시죠?

 

 

맛있게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한바쿠 돌아볼까요?

 

 

사자 포스 보소 ㄷㄷ

 

 

저녁엔 전북대에 있는 뒷고기 집 갔는데요.

고기에 약간 조미를 했는지 맛나더라고요.

 

 

갈치랑 매운탕 먹고 꿀 잠잔 뒤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1일 차 목적지는 천안 독립기념관이었어요.

 

 

이 근처에 그 유명한 병천이 있더군요!

그래서 병천순대도 포장하고 숙소 근처 치킨집도 갔답니다.

 

 

[ 나들이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로컬 치킨 ]

 

로컬 치킨은 1. 처음 듣는 생소함 2. 상호가 안 써진 범용 봉투 사용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야 하며 마지막으로..

 

 

양배추 샐러드가 동봉되어야 하는데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더군요 ㅎ

이런 곳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_<

 

 

아까 포장해온 병천순대까지 맛나게 먹고 다음날엔

 

 

[ 추울 땐 온천이 최고 ]

 

가족여행 2일 차!

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에 있는 워터파크에 왔어요.

 

 

야외 놀이터는 더 뜨거운 물을 뿌려주더라고요. good

 

 

그리고 물놀이의 백미인 간식타임이 왔습니다.

아쿠아바에서 먹으면 더 꿀맛이겠죠?

 

 

그런데 저 테라 맥주 한 캔에 5000원임 o_o

 

 

발골쑈 해본다며 낑낑대는 막딩이

 

 

여기 유수풀이 파도 기능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탈 수 있어요.

오픈할 때 들어가서 나와보니 저녁시간이 됐더라고요.

 

 

 

근처 중국집에서 식사하고 갔는데 어우~ 굴짬뽕이 아주 진국이네요.

마지막 음식은 막딩이 팬 분께서 보내주신 치킨입니다!

 

 

 

배달료를 아끼기 위해 호진 엄마가 전기 자전거 타고 포장해왔어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내복군단 시리즈 이번화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