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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군단] 잘먹고 쑥쑥 크는 내복군단 겨울먹방

국방타마마 2022. 3. 14. 10:17

혹시!? 연재 종료가 아닌가 싶었던 내복군단시리즈 시작할게요.

 

 

첫 번째 타자는 참다랑어 모둠회 되시겠습니다.

 

 

아무래도 참다랑어니까 물량으로 승부 보긴 어렵겠죠?

이때 사이드의 지원사격이 필요한 겁니다 여러분

 

 

[ 바지락과 굴을 한주먹넣고 끓이면 이것만으로도 ok ]

 

칼칼한 국물 한 입하면서 굴도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가 솔솔 해요.

 

 

[ 목표는 전주 한옥마을! 거리는 무려 8.5km ]

 

주말엔 운동삼아 호지니 자전거 빌려서 드라이브 갔습니다.

자전거 이야기가 나온김에 전주시 공영자전거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 놀라운 가격 믿을 수 없는 가격 하루에 단돈 천 원 ]

 

한옥마을부터 전주 천변 자전거길을 따라 총 9개의 대여소가 있고

반납은 그중 편한 곳에 하면 되니 여행 오신다면

복잡한 도로를 벗어나 한 번쯤 권하고 싶네요 =b

 

심지어 2인용 자전거도 있습니다 ㅋ

https://www.jeonju.go.kr/index.9is?contentUid=9be517a74f8dee91014f95e706fe163a

 

 

자.. 다시 먹방으로 돌아와서 점심 먹으러 중국집에 왔어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니 주차 걱정 없어 좋군요 :)

 

 

이모님 여기 물짜장이랑 탕수육 주세요 ♡

 

 

바삭하고 얇은 튀김옷 속에 튼실한 고기가 들어가 맛나게 먹었네요.

 

 

왠지 하나 먹어줘야 할거 같은 길거리 꼬치도

냠냠하고 또 뭐를 맛볼까 하고 둘러보니!?

 

 

[ 얼어 죽어도 아이스크림 ]

 

녹차 아이스크림은 못 참지! 그런데 말입니다.

이 근처에 있는 국립 무형유산원에 한 번도 안 가본 거 있죠?

 

무형유산이라고 하니 저 같은 일반인이 뭐 볼 게 있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가까우니 일단 고고 =3=33

 

 

[ 왜 진작에 여길 안 와봤을까 하는 마음 ]

 

무형유산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들이 저를 반겨주었으며

실제 쓰는 기구들과 설명이 있으니 아.. 이런 거구나 하고 알 수 있었고

 

 

요즘처럼 문화의 힘이 중요시되는 세상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에

평소 큰 관심을 가지기 어렵더라도 이렇게 한 번씩 관람하며

느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 판소리 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증명서 ]

 

2008년이라니 생각보다 최근에 등재가 되었군요.

그 외 어린이 체험시설(예약제)도 있으니 가족단위 방문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시 열심히 자전거 타고 집에 왔으니 술시를 즐겨야겠죠?

안주류 올타임 레전드 김치찌개도 영접하고

 

다음날엔 인터넷에서 산 고기 구워먹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마살 선수 나와주세요.

 

 

청사아안리히이이이ㅣㅣㅣㅣ이이ㅣ~~

 

 

이날은 간만에 서서고기했습니다.

서서고기의 장점은 편리하고 치우기 좋다는 데 있죠.

 

 

사이드로는 언제 먹어도 좋은 차돌박이가 수고해주셨고요.

 

 

[ 소고기 구울 땐 이것만 기억하세요. ]

 

1분 정도 가만히 두다가 그 이후론 자주 뒤집에서 산소와

기름이 만나 겉이 시커멓게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조금 덜 익혀서 꺼내면 잔열에 마저 익거든요.

그럼에도 덜 익었다면 잘라서 단면을 지지면 됩니다 ㅋㅋ

 

더 구울 순 있지만 반대로 할 순 없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주말엔 드라이브로 정읍에 왔는데 미리 눈여겨봐둔 식당에 갔어요.

참고로 돗가비는 도깨비의 옛말이라고 하네요.

 

 

이 집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보통 갈비탕 주문하면

 

 

이렇게 1인분씩 나오는 게 보편적이잖아요.

 

 

그런데 갈비찜도 1인분씩 파는거 있죠.

간은 조금 약한 편이지만 갈비 찜하면 다시 생각날 정도로 좋았어요.

 

 

커피 한 잔 하고 장난감 가게에 들러

내복군단이 좋아할 만한 게 있나 하고 보니

 

 

여러분 이게 마리오 캘린더입니다.

이게 일종의 뽑기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

 

 

요렇게 작은 피규어들이 하나씩 들어있어요.

 

총 24개 칸이 있으며 꽤 쓸만한 아이템도 있는데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

 

 

자 다시 술시로 돌아와서 오늘의 안주는 참치초밥입니다.

 

 

잊을만할 때 한 번씩 먹으면 맛나더라고요.

그 외 다른 안주들도 쭉 훑어보니~~

 

 

내복군단 인기순위 상위권인 등갈비도 먹었고

 

 

마트에서 사 온 새우 회도 먹었으며 심지어...

 

 

샐러드도 술안주가 됩니다. (단호)

 

 

[ 저렴한 횟감의 대명사 ]

 

서민 횟감으로 잘 알려진 숭어회에 막걸리도 한잔했지요.

 

 

이 김치를 보면 뭔가 딱 떠오르는 음식이 있지 않나요?

 

 

여러분 이게 앞다리 수육입니다 앞다리!

굴 시즌 오프 하기 전에 굴 수육으로 신나게 먹었네요.

 

그리고 다음날 또 한옥마을에 갔습니다.

자전거 타고 갔냐고요??

 

 

무슨말씀! 낮술 할 거라 택시 타고 갔습니다 으하하하~

 

 

마침 2인 메뉴를 팔고 있군요!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막걸리 골목에서 먹던 거랑 차이는 있네요.

그래도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겠죠?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꼬치 타임 ㅋㅋ

 

 

그 외 단골집 초밥 사 먹고

 

 

삼겹살도 굽고 다음날 해장으로 고추짬뽕 먹으러 갔습니다.

 

 

이모님 여기 고추짬뽕이랑 탕수육 주세용~~

 

 

[ 이정돈 돼야 맛있는 탕수육 ]

 

언제 먹어도 실망시키지 않는 맛! 캬~

 

 

이 집의 명물인 하얀 고추짬뽕 대령이오

 

 

오우~ 하얀 국물이지만 보기보다 제법 매콤해요.

속이 확 풀리는 이 기분!

 

 

이 집은 처음 가본 숯불닭갈비 전문점인데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 시작은 소금구이로 하는 게 국룰 ]

 

숯불구이 직화로 퐈이아~~

 

 

굽기 힘들지만 양념도 맛봐야겠죠?

 

 

잘되는 집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메인 요리도 맛나야 하지만

그걸 보좌해주는 반찬들도 다 빠지지 않고 좋다는 점입니다.

 

 

잘 먹고 식후땡 하러 카페 왔는데 건물이 특이하죠?

골프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는데 설명 듣고 보니 맞더군요 ㅋ

 

 

[ 걸어서 3만 리.. 아니 3km ]

 

원래 갈려던 곳이 문 닫아서 기왕 걷는 김에 여기 가자 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딱 3km 더라고요.

 

 

[ 숯과 고기의 공통점? ]

 

익힘의 차이는 있겠지만 고기 속까지 열이 전도돼야 하듯 숯도

내부까지 불이 붙어야 하는데 이 집은 숯 관리를 잘합니다.

 

 

사장님~ 여기 이베리코 모둠구이 주세용.

 

 

조금 덜 익었을 땐 뭐라고 했죠?

옆면 지지기 신공!

 

 

[ 괜히 주문매뉴에 냄비밥이 있는게 아닙니다 ]

 

어찌나 꼬들꼬들한지 고기 1인분 더 주문하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

얼큰하게 한 잔하고 다음날 익산에 있는 카페에 갔어요.

 

 

이게 레몬 물을 부으면 색이 변하는 음료인데 블루 멜로우 티가

산성을 만나면 분홍빛으로 변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자녀분들에게 구경시켜줄겸 집에서도 도전해볼만 한 매뉴 같아요.

 

 

앙증맞은 털실 케이크와 연탄 빵까지 클리어

 

 

치맥도 자주 먹지만

 

 

잊을만하면 샐러드도 먹었거든요.

지금 4kg 정도 빠졌는데 이건 다음 편에 자세히 다룰게요!

 

 

새로 생긴 테이크 아웃 전문 김치찌개 집에서 포장해왔습니다.

 

 

밀키트 느낌으로 편하게 먹고 싶을 때 사먹을것 같네요.

 

 

김치볶음밥 먹고 집 근처에 애들 데리고 카페를 갔는데

여기가 보통 카페가 아닙니다 여러분

 

 

바로바로 수족관이 있는 카페랍니다.

 

 

소위 말하는 물 멍을 하러 가는 곳이죠 ㅎㅎ

 

 

규모는 작지만 물고기 좋아하는 어린이들 데려가면 완전 조아할듯

 

 

막딩이가 어디 갔나 안 보여서 찾아보니

 

 

닥터피시만으로 뽕 뽑고 있네요 >_<

 

 

요즘 푹 빠져있는 포켓몬 가오레까지하고 집에 오는길에

닭강정을 사왔습니다.

 

 

[ 양념치킨과 닭강정은 무슨 차이? ]

 

닭을 튀긴다는 점은 똑같지만 소스를 입히는 과정이 달라요.

양념치킨은 양념에 버무리고 닭강정은 소스를 졸이면서

볶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모 여기 포도술 한통 주쇼

 

 

그러고 보니 요즘 등심을 자주 사 먹었네요.

마트갔을때 질긴 덧살이 적고 새우살 큰거 보이면 사먹는 편이긴해요.

 

 

역시 촉촉하게 구워서 한입 하고

 

 

양념갈비까지 잘 먹었을 뒤 다음날 잠봉(잠봉?) 먹으러 갔어요.

 

 

[ 짬뽕 아니고 잠봉뵈르! ]

 

사장님 여기 잠봉뵈르 하나 주세용~

 

 

잠봉(얇게 저민 햄)과 뵈르(버터)를 바게트 빵 사이에 넣은 게

바로 잠봉븨르 인데 프랑스 국민빵이라네요.

 

많은 사진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