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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굴리고 운전해 다녀온 음식점들

국방타마마 2022. 11. 14. 09:10

걷고 굴리고 운전해서 다녀온 음식점 탐방 지금 시작합니다!

 

시작은 공영자전거를 빌려 다녀온 전주 한옥마을로

거리는 왕복 20km입니당.

 

 

7단 변속기가 달려있는데 어지간한 언덕도 대처할만한

기어비라 타고 다닐만하네요 ㅎㅎ

 

 

그렇게 굴러서 도착한 곳 다원밥상되겠습니다.

 

 

이모님 여기 김치찌개랑 뚝배기제육 주세용~

(1인분씩 주문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비계와 살코기의 환상적인 비율에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졌네요.

다음에 한옥마을 오면 또 들러볼 생각입니다 +_+

 

 

이날은 왕복 3.6km 거리의 택이네 양푼 갈빗집에 걸어왔어요.

 

 

라면사리와 공깃밥이 무한리필 캬~

 

 

쏘맥으로 스타트해 봅시다.

 

 

2인 분임에도 푸짐해 보이네요.

 

 

쫄깃한 갈비 식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고기 양도

많은 편이라 먹는 즐거움을 느낀 하루였어요.

 

 

 

맨날 술만 마시냐~ 고건 또 아닙니다.

왕복 11km 국밥집에 해장하러 차 타고 왔어요.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하며 해장국 전문이라 술은 팔지 않는답니다.

 

 

넓직히 펼쳐진 오픈형 주방과 테이블을 보니 한 번에 많은 손님을

받기보단 적당한 인원에 집중하려는 거 같기도 하고요.

 

 

한우 시래기탕 대령이오~~

메뉴판에서 보시다시피 2플 한우를 쓴답니다.

 

 

일반으로 시켰음에도 한가득 들어있는 양지살은 연하기도 하지만 씹으면

육즙이 배어 나와 구이로 먹어도 맛있어 보였고요.

 

 

옆자리 손님이 마늘을 요청하자 즉석에서 빻아서 주시던데 따라 해 볼까 하다

매운 고추를 넣고 얼큰하게 해서 2차전을 치렀네요 ㅎㅎ

 

일반도 이정돈데 특은 얼마나 좋을지..

언제 한번 포장해서 집에서 한 잔할때 술국으로

활약시킬 예정입니다.

 

 

이날은 다시 공유 자전거를 빌려 무려!

왕복 52km 대장정을 떠났는데요.

 

목표는 한정 판매한다는 갈비탕 되시겠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만경강 따라 하염없이 달리고 또 달렸네요.

 

 

자전거 초심자인 저에게 먼 거리지만 여정의 대부분이 자전거 전용도로라

쉬엄쉬엄 달리며 도착했습니다.... 만

 

 

매일 120그릇씩만 판매한다는 갈비탕은 매진이라는거 있죠.

이럴땐 코를 믿고 주변을 탐색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킁킁

 

 

오.. 소고기 버섯전골이라니 오늘 점심은 황가네밥상으로 결정!

 

 

버섯전골이라는 이름답게 5종류 버섯이 들어가 있으며

 

 

매콤하기보단 시원한 국물 맛이 보통의 전골에서

느꼈던 것과 달라 잘 먹었네요!

 

근처 커피집에서 식후땡까지 하고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ㅋ

 

 

이날도 자전거 타고 왕복 38km를 달려갔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저가형 철티비를 장만했다는 점입니다 ㅋㅋ

 

 

또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바로

 

 

여러분 여기가 사천향 짜장입니다.

 

 

어디 보자.. 이모님 여기 해물 짜장이랑 짬뽕 그리고 탕수육 소 하나 주세용~

 

 

얼큰한 짬뽕은 조개류를 까서 넣으니 더 좋았고요.

 

 

탕수육 정말 맛있었어요~

이거 때문에라도 또 가고 싶네요 츄릅

 

제가 맛있다고 하니 따봉을 날려주시던 직원분들도

유쾌하셨습니다 ㅋㅋ

 

 

맛있게 먹고 역시 식후땡이 빠질수 없겠죠?

 

 

미리 검색해둔 근처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이 생강으로 유명하다네요.

 

 

그렇담 또 생각라떼를 한 입해봐야겠죠? ㅎㅎ

 

 

마침 장날이라 오뎅먹으면서 장 구경도 하고 왔어요.

어디보자 이 다음 코스는 어디였더라~

 

 

이날은 왕복 5.6km 거리의 순대국밥집에 걸어 갔습니다.

국밥집이야 어느곳이든 있기마련이지만

 

 

무려 29년째 직접 만든 피순대로 장사하는 곳이래요.

 

 

이모님 여기 순대국밥 2개 주세용~

 

 

미니 모둠순대가 나와서 여쭤보니 2명 이상 오면 조금씩 내주시나 봐요.

 

 

요것만으로도 술 한병이 꼴깍 넘어갈 거 같군요.

 

 

펄펄 끓는 순대국밥 대령이오~

 

 

특 국밥으로 시켜서 그런지 머리 고기부터 내장까지 한가득이라

술국으로 불러도 손색없을 경지

 

 

국물은 약간 단맛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지도?

아무거나 먹는 저는 잘 먹고 나왔습니다 ^^

 

이 다음도 국밥집 차례인데요.

 

 

왕복 3.8km를 걸어 도착한 장모님 순대국밥이 이번 여정의 마지막이랍니다.

 

 

세트메뉴도 있지만 저희는 피순대를 시키고 싶어서

국밥 하나 피순대 하나 시켰어요.

 

 

순대 나오기 전에 일단 막걸리 한 잔하는 게 국룰

 

 

피순대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고기순대도 같이 있군요.

 

 

술을 부르는 이맛... 행복합니다 캬~

그런데 순대국밥 하나만 시켰다고 했잖아요.

 

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걱정마삼

 

 

밥 없이 양만 쪼금 줄여서 나오는 5000원짜리 반탕이 있습니다!

저는 막걸리 마시는터라 배불러서 밥은 거의 안 먹거든요.

 

자동으로 딸려나오는 밥을 남겨서 아까운데 이렇게 반탕이

있으니 여러모로 편리하네요 ^_^

 

p.s

내복군단 시리즈도 제작중이오나 갓오브워 하느라 뒷전임을 알려드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