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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세이 [2.조리개를 조이고 개방하다! ]

국방타마마 2013. 6. 24. 16:39

일단 사진을 찍기 위해선 빛이 필요합니다. 빛이 너무 많으면 허옇게 나와서 사진을 망칠것이고 반대로 빛이 부족하면 어둡게 찍힐것 입니다.

그래서 카메라가 찰~ 칵 하면서 셔터를 열었다 닫는 시간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선뜻이해가 안가실꺼에요

제가 살살풀어서 설명해드릴께요 그리고 셔터가 열고 닫히는 시간의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예를들어서 말해볼께요

 

1. 뽀뽀님과 제가 부산에서 만나서 해운대를 촬영했습니다. 낮시간이고 날씨도 좋아서 햇빛이 아주 좋아요!

이럴땐 셔터가 아주 빨리 열고 닫혀야 적당한 빛을 센서에 담을수 있습니다. 빛이넘쳐나서 아주 빨리 열고 닫아야 하는거죠.(빛이 오버되지 않도록!)

띵동해서 문을 조금 열었는데 강도가 서있는것처럼.... 빛의 속도로 찰칵! 하고 닫아야 한다고 이해할수도 있습니다.

 

수도 꼭지에도 비유할수 있어요. 온전한 사진한장 만들어지 위한 빛이 한잔의 머그컵속에 들어가는 물이라고 할때(즉..물 = 빛이라고 가정함)

머그컵 한잔 만큼만 물이 필요한데 수도꼭지는 고질라가 쓰는거처럼 허버 크다고하면 수도 꼭지를 열자마자 미친속도로 다시 잠궈야 하겠죠??

만약에 빨리 잠구지 못하면 머그컵에서 물(빛)이 넘치게 될겁니다 ㅎ 허옇게만 나온 사진이 되는거죠.

 

아직 이해가 안가시죠? 그럼 반대로 이야기해볼께요

 

뽀뽀님과 제가 해운대를 둘러보고 한잔걸칠려고 금정산성에 올라가서 산성막걸리에 염소고기를 시켰어요. 이미 늦은시간이라 어둡습니다.

이때는 빛이 부족하니 셔터가 열렸다가 좀 오래 기다려야 해요... 머그컵에 물을 담아야 하는데 수도꼭지가 개미가 쓰는것처럼 작아요

그럼 틀어놓고 한참을 기다려야 졸졸졸.... 조금씩 물이 받아져서 한참후에야 다 체워지는것이죠!

해운대에서 찰칵! 하고 빨리 닫아서 모은빛의 양(혹은 한잔의 머그컵속에 물) 이 막걸리집에선 차아아아아알... 카아아아아아아악.... 하고 천천히 닫혀야

전자와 같은 양의 빛을 모을수 있다는거에요....

 

빛의 많으면 너무 넘치지 않기 위해 셔터막을 빨리 열었다 닫았다 하고 부족할땐 한참을 열고 지루하게 기다려야 전자와 똑같은 빛을 얻을수 있걸

이해 하셨나요???

 

그런데 낮의 해운대 와 밤의 막걸리집이 (이해를 위해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면)같은 셔터스피드로 작동할수도 있습니다.

 

낮의 해운대에서도 조리개를 조이면 셔터스피드가 점점 줄어듭니다....

밤의 막걸리집에서도 조리개를 개방하면 점점 셔터 스피드가 빨라 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이해 혹시 안되시면 리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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