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사진 창고

혈관이 좋아하는 와인과 누룩피자

국방타마마 2017. 6. 26. 15:23

 

누룩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러

술 박물관에 왔습니다.

 

 

 

체험 시간이 좀 남았으니 저와 함께

와인 기획전시를 구경해 보실까요?

 

 

 

보관에 적합한 온도는 10~14 도

습도는 70~80%로

 

잔은 다 비우지 말고 1/3 정도 남긴

상태에서 첨잔을 하되 원샷은 하지 말래요.

 

코르크마개는 와인에 젖어 있어야 공기를

막아주니까 눕혀서 보관하는게

좋다는 정보가 적혀 있군요!

 

 

 

 

와인을 참나무 오크통에서 숙성 시킨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오래 묵어 향이 배인 오크통을

위스키 제조에 활용하는건 몰랐어요!

 

 

 

이친구가 바리크 로군요.

그러고 보니 실물은 처음 봤습니다.

 

 

 

코르크를 어떻게 밀어 넣나 싶었는데

캐퍼라는 장비로 한대요.

 

 

 

저 바구니에 한가득 담긴 싱그러운 포도를

상상해보니 저도 모르게 미소가 ㅎㅎ

 

 

 

자연적으로 발효된 와인을 먹고 비틀거리는

원숭이를 보고 발견했다니 재미있는 기록이네요 ㅎㅎ

 

 

 

수도원에서도 운영비 마련을 위해서 와인을

만들어 팔았다고 합니다.

 

 

 

수도원 맥주는 익숙한데 수도원 와인이라니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보면 볼수록 엉뚱하고 신비로운 와인의 역사!

 

 

 

각 나라마다 와인의 특징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라벨을 보면 와인에 대한 모든걸 알수있지요.

필기체로 적혀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요.. ;;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직업중 하나겠죠?

 

 

 

증류된 와인이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던

시절도 있었다네요.

 

또한 브랜디를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겠고요.

 

 

 

이 커다란 친구가 알람빅 증류기 입니다.

 

 

 

알람빅 증류기는 예열관과 냉각기가 만드는

온도차를 이용해 작동한다고 합니다.

 

 

 

한국 와인으로 잘 알려진 마주앙

 

 

 

와인하면 외국 제품들이 떠오르지만

해외 품평회에서 선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대요.

 

 

 

술 하면 우리의 아픈 역사와도 관련이 많더군요.

 

삿포로 맥주가 처음 국내 도입됐을때는

일제 강점기 시절이였다고 합니다.

 

포도주 또한 포항지역의 포도를 이용해 일본

기업이 포도주를 만들어 판매한 기록이 있어요.

 

그렇담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은 무엇일까요?

 

 

 

1969년 출시한 애플와인 파라다이스가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으로 그 이후 해태 노블와인과

마주앙 등등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술에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이 자주 붙는

이유가 여기 적혀 있네요!

 

 

 

 

아로마휠이랑 와인의 향미에 대한 단어를

통일하고 체계화 한것으로써

 

와인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차 나 커피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잔에 담긴 와인을 빙글빙글 돌리기만 해도

맛이 달라지는걸 생각해보면

 

디켄터가 하나 있으면 좋겠구나 싶지만..

 

 

 

현실은 막켄터가 전부랍니다 --;;

 

 

 

우표와 엽서에서 볼수 있는 와인관련

그림들을 보면 와인이 생활화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렌치 패러독스를 보면 와인은 혈관이

좋아하는 술임에 틀림없습니다 ㅎㅎ

 

 

 

기획전을 둘러보고 주류와 관련된 책자를 보던중

맛있는 맥주만 집대성한 두꺼운 책자를 발견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오.. 아니 호가든

 

 

 

앙마의 맥주 듀벨찡도 저기 있군요.

 

 

 

마지막 즈음 맥주 따르는 방법이 나오는데

맥주 종류에 따라 거품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선술집만 모아 놓은 책도 있더군요.

 

예전 어려웠던 시절 술을 잔(대포)로 팔던 대폿집.

 

우리가 더 큰 잔에 따라 준다는 의미로

왕대폿집이라고 써 놓는 경우도 많았죠.

 

 

 

재미있게 놀다보니 벌써 체험시간이 되고..

오늘은 누룩 피자만들기 체험이에요~

 

 

 

하루전부터 숙성시킨 반죽을 다시

잘 비벼서 공기를 빼준후 얇게 펴주고요~

 

 

 

나중에 잘 떨어지도록 포도씨유를 바르는건

막딩이가 맡았습니다!!

 

막딩아 손 잘 씻었지??

 

 

 

반죽위에 뿌린 땅콩이 떨어지지 않도록

톡톡 조심조심 포도주를 발라주는데

드문드문 해도 된대요~

 

여기까지 하고 오븐에서 2분간

초벌을 해줬습니다.

 

 

 

메이플 시럽은 손으로 바르면 더 좋지만

편의상 컵에 따라서 했고요~

 

 

 

마지막으로 견과류와 치즈를 올리면

모든 준비 완료!!

 

 

 

오븐에서 피자가 마저 구워지는 동안

박스 꾸미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뭘쓸까 고민을 하다가...

 

 

 

혈관이 좋아하는 누룩피자니까 높이 평가!

 

 

 

완성된 피자를 박스에 담고 있는데

한 조각이 사라진거 있죠??

 

 

 

막딩이가 이정도면 되앗어 하는 표정으로

냐곰냐곰 먹고 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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