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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놈들아 이게 뭐시냐 --

국방타마마 2017. 10. 16. 10:59

 

여느때 처럼 커피를 사러 편의점 앞에

정차를 하고 내려보니.. 왠 털뭉치가..

 

 

 

아이고 ㅋㅋㅋ 이놈들아!!

하필 거기서 --;;;

 

 

 

털뭉치 작은거 큰거 하나씩 ㅋ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약간 남아있는

작은애가 셔터 소리에 깨어났군요..

 

 

 

그래도 몇 주전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어요.

 

 

 

그땐 이정도 다가가면 살짝 피했는데

지금은 지켜보기만 하네요..

 

그래도 사람의 손길이 닿는건 거부하는 녀석..

 

 

 

누.. 누가 왔는겨??

 

왠만한 강아지 보다 친화력이 좋은 큰 녀석은

아직 잠에서 덜깨서 비몽사몽.....

 

 

 

하지만 냥이 캔을 뜯자 언제 그랬냐는듯

90도 공손한 정자세로 변신!!

 

 

 

저야 며칠에 한번씩 재미삼아 간식을

조공하지만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물과

사료를 매일 주는 분이 계세요.

 

어느날 아침엔 제가 캔을 줄때 사료주시는

분과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요..

 

편의점 사장님과 그분이 반반씩 부담해서

고양이 밥을 주고 계신데 여기서 밥먹고 가는

냥이가 10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분 말씀으론 분명 누군가 캔을 주는거 같은데

누군지 궁금했다고 ㅋㅋㅋ

 

 

 

등 뒤에서 찰칵 찰칵 소리가 나니 힐끔 보고

경계하는 작은 녀석...

 

아이고 안잡아먹는다 이놈아!!

 

 

 

원래는 사료위에 캔을 얹어줬는데 그렇게 하면

흘러나온 기름에 사료가 눅눅해져서

녀석들이 잘 안먹는다고...

 

담엔 캔 전용 접시를 하나 갖다놔야겠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멀쩡하던 큰 녀석귀가 이렇게 된거있죠?

뿌리는 소독약을 하나 구해서 볼때마다

괴롭혀(?) 주기로 했습니다 ㅎㅎ

 

 

 

처음 봤을땐 한 3미터 이내만 접근해도 뒷걸음

치던 작은 녀석은 이제 1미터 정도 까지는

허락해주는 모양새에요..

 

이대로 라면 연말쯤엔 만져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