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최고~!

똥손도 만드는 막걸리 DIY킷 사용기

국방타마마 2018. 7. 24. 15:00

날씨도 덥고 입맛 없을땐

한 잔 걸치는게 최고랍니다.

 

 

 

요즘은 안파는게 없잖아요..

짜지않은 간장새우와

 

 

 

얇게 썰어 많아보이게 담아둔 모둠회

 

 

 

그리고 안주로 먹을만한 대게장까지!

 

 

 

와인도 즐겨마시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은 바로바로~

 

 

 

막걸리 입니다 막걸리

 

 

 

언제먹어도 좋은 이베리코 목살 ♡

 

 

 

딸꾹... 아 조으다!!

 

이렇게 뭐든 사서먹으면 편리한

시대지만 우연히 무언가를 발견했으니!!

 

 

오잉 ㅋㅋ 막걸리 다이킷이라니!!

 

물론 이전에도 술을 담가서 마셔보자는

생각을 했었지만 복잡한 과정과 고질적인

예산부족으로 무산됐거든요.

 

 

 

이번엔 진짜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고..

기다리던 막걸리 킷이 도착했습니다 ㅋㅋ

 

 

 

막걸리가 완성되었을때 선물박스로도

활용할수 있도록 제작되었네요.

 

 

 

병에 붙이는 스티커와 테이스팅 노트

그리고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어디보자.. 설명서를 대충 보니...

 

 

 

개량누룩 옆에 모래같이 생긴것이

라빠리쟝..??

 

이라는 것인데 당췌 이게 뭔가하고

찾아보니 인스턴트 이스트라네요.

 

 

 

누룩과 라빠리장 그리고 물 500ml를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주어야 하는데요.

 

 

 

좁은 병구멍 사이에 젓가락을 넣고 저을려니

손이 아프더군요 병입하기 전에 섞어서

넣는것도 방법같았어요.

 

이렇게 서늘한 곳에 5일을 숙성시키면서

 

 

 

하루에 1~2번 저어주라고 하던데..

이렇게 침전이 되는게 그 이유였습니다.

 

 

 

기다리던 5일이 지나고..

 

 

 

거름망에 잘 걸러서 보니..

 

 

 

이만큼의 막걸리가 완성됐네요!!

아니.. 아직 완성된게 아닙니다!!

 

 

 

이렇게 발효된 막걸리는 도수가 높기

때문에 물을 1리터쯤 부어주라는데...

 

제가 누굽니까! 먼저 만드신 선배님들

포스팅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물은 조금만 넣는게 좋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뚝딱 완성된 타마마 파워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술상이 뚝딱 차려지고..

 

 

 

 

간단한 안주에 한입 해본 결과는!!??

 

 

 

아스파탐 같은 첨가제가 주는 너무

뻔한 단맛에서 해방된 교과서적인

막걸리였습니다.

 

그렇다고 텁텁하지도 않은 백지같은

술이였어요.

 

설명서에 써있기를 취향에 맞게 꿀 등등을

타서 마시라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딱 지금 상태가 좋아서

이대로 마시는게 좋았어요!

 

다이킷 가격은 다소 비싸긴하나

간단히 직접 만들어서 마셔보는

경험을 하고 싶은 분께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