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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무도 돕지않는 화상환자 민호의 미소를 지켜주세요

국방타마마 2013. 4.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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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돕지않는 화상환자 민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제안

하루아침에 자신의 팔에 감긴 붕대가 신기한 듯 큰 눈망울을 깜빡거리는 아이. 이 세상의 빛을 본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작은 아이의 이름은 민호입니다.
한참 예쁜 짓을 하며 주위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할 시기의 민호는 지금 끔찍한 화상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엄마 아빠의 속도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민호는 절망 속에 피어난 새싹입니다.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국에 와서 생산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아빠와, 이국땅에서 아빠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엄마. 두 분이 만나 낳은 ‘희망의 새싹‘이 바로 민호입니다.

안정적이지 못하지만 희망을 향해 하루하루를 쌓아나가던 올 2월 중순, 전기포트기에 물을 올려놓고 엄마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호기심 많은 아기 민호가 포트기로 손을 뻗습니다. 펄펄 끓던 물은 그대로 민호의 여린 팔위로 쏟아져 내려 오른팔 전체에 화상을 입게 됐습니다. 언뜻 봐도 정도가 매우 심각한 ‘심재성 2도 화상’이었어요.

이 소식을 듣고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서 급히 사후 기증자가 남긴 피부 이식재를 지원해줘 수술을 받고 패혈증 등의 2차 피해를 막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답니다. 사고를 당한지 열흘도 안돼서 발생한 병원비 1000만원... 급히 여기저기서 빚을 지고 아이의 목숨을 살렸지만 앞으로의 일이 까마득합니다. 어릴 때 화상을 입게 되면 자랄 때마다 피부 이식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거든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만 1세의 민호에게는 경제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민호의 엄마 아빠는 현재 불법체류자입니다. 불법체류자의 아들인 민호는... 무국적자입니다. 국내엔 어린이 환자를 돕는 단체들이 많지만, 민호는 무국적자라서 어느 곳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예요.

자신의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픈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겠지요. 화상으로 평생 커다란 상처를 안고 살아갈 민호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엄마 아빠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요? 못난 부모 때문에 아이를 무국적 상태로 두는 것도 마음의 짐이었는데 이제는 화상이라는 상처까지 아이가 받게 되니 그 짐이 배나 커집니다.

절망 속에 피어난 새싹 민호. 민호와 엄마 아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따뜻한 관심입니다. 민호가 건강한 나무처럼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불법체류자의 아이라고 해서, 무국적자라고 해서 당연한 고통은 없습니다.

출처 : [희망해]아무도 돕지않는 화상환자 민호의 미소를 지켜주세요
글쓴이 :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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