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쁜 언니가 방긋 웃으며 인사를 해주네요 ^^
" 저기 쿠폰으로 구입했거든요! "
핸드폰을 건내받은 이쁜언니가 쿠폰문자메시지를 곰곰히 살펴보시더라고요.
그런데 언니 표정이 점점 굳어집니다... ???
순간 그릴맥스버거 재고가 떨어진거 아닌가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고...
이쁜언니의 짧은 탄식까지 나올무렵 괜찮다고 먼저 말을 건내야 하나 생각을 하던찰라!!!
" K F C 에요... "
" 네????? "
" 이건 KFC 쿠폰이고요.. 여긴 맥도날드에요 -.,-;;;; "
헉.... 그렇습니다. KFC로 가야하는데 딴생각하다가 맥도날드로 온거에요!
다시 핸드폰을 건내받고 홍당무가 되서 땅만 쳐다보고 매장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에게.JPEG
그 이후 빛의 속도로 달려간 KFC 에서 무사히 버거를 건내받고 점심을 해결했어요. 하..하하... ;;;
고기 조금남은건 냥이들 조공으로 줬어요. 나름 보고 배운게 있어서 여러번 씻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