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자동차세상

매력덩어리 푸조 2008 구경기 1부

국방타마마 2014. 11. 1. 14:30

 

 

오랜만에 푸조 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구경기는 2008 런칭 당시 작성된것으로 지금과는 조금 다른 사항이 있을수도 있어용)



최근 2008이 2000만원대로 출시되면서 화제가 되었죠!

 

 

푸조는 원래 후추통이나 커피그라인더등을 만들던 회사였는데

자전거생산으로 사업이 바뀌더니 1890년부터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하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가 바로 푸조 입니다.



네. 그냥 후추통이 아니고 저희집 주방에도 있는 그라인더가 내장된

후추통말이에요! 푸조는 항상 아이디어 넘치는 생활용품을

시장에 선보였다고합니다.


 

물론 지금의 푸조는 자동차브랜드로 유명하죠. 새로나온 2008이 저를

 전주 푸조매장으로  오게한 장본인입니다.이글은 시승기가 아니고 전시차를

꼼꼼하게 살펴보는것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사실 푸조에 대해 아는것이 거의 없다보니 일단 사진부터 찍고

차근차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시작에 앞서 촬영한 전시차는 2008의 3가지

라인중에 최상위 모델인 Feline(펠린) 임을 말씀드립니다!


 

전면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헤드라이트죠.



상당히 매서운 눈매 입니다. 2008의 프로젝션 타입의 할로겐 헤드라이트는 led로 무장한

고가의 제품에 비하면 조금은 초라할지 모르겠지만 led 라고 해서 악천후시에 가격차이

만큼 잘보이는건 아니에요. 코너링 안개등 이 적용된것으로 보아 램프가 살짝 회전하거나

보조램프가 켜지는식으로 운전자를 도와줄것같네요.

 


보통 매쉬그릴이 많이 쓰이는 에어인테이크도 섬세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펠린은 프랑스어로 고양이과 혹은 고양이 처럼 유연한 동작을 뜻하는 형용사

라고 합니다. 차를 가만히 살펴보니 여러곳에서 섬세한 디자인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2008을 살펴보며 사자의 발톱모양이 연상되는 형상이 구석구석 발견되었으며

얼핏보면 모르고 넘어가는 디자인적인 특징이 있었습니다. 비밀스러운 행동을

하는 고양이와 대조해서 생각해보니 펠린이라는 단어가 잘어울리네요!


 

3가지 모델 모두 205/55R/16" 의 휠타이어가 적용됐어요!


 

 

 

CO2 배출량이 110g/km로 하이브리드 같은 차량을 제외한다면 최고수준이며 연비 또한 발군이지만

2종 저공해차에 선정되지 않은것으로 보아 유로6을 충족시키지는 못하는듯합니다.

(혹은 최근 출시로인해 아직 인증을 받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고급스럽진 않지만 깔끔한 마무리가 느껴지네요!



밋밋해보이는 미러도 옆에서 보면 입체적인 라인이 상당히 강조되어 있어요!

사이드미러가 크롬같이 사물을 반사하는 재질입니다만 빛을 많이 반사하지는

않아서 과도하게 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A필러의 연장선에 있는 라인도 발톱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과도한

라인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2008에서는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라 크게 거슬리지 않았어요!


 

외부 마감이 꼭 자동차의 등급을 말해주는건 아니지만

보통 이정도의 크롬 물량투입은 상급라인에서 볼수있죠.



이렇게 비스금히 보면 도어를 가로지르는 라인이 제법 튀어나와있어요!

전반적인 옆모습은 세밀하게 디자인된 부분이 많지만 그렇다고 복잡해 보이지 않는

혹은 외려 심플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활용도가 높은 루프렉 또한 3가지 라인에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led를 사용한 면발광방식과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론 일반 램프라고 하네요.


 

 

은은하게 들어오면서도 시인성이 뛰어난 테일렘프가 맘에 쏙 들었습니다.


 

보조제동등 또한 led를 사용하고 있군요!!

(점등된 모습이 궁금하시면 바로 위 위 사진을 보시면됩니다!)


 

옆에서 바라본 테일램프도 사자가 할퀴고간 형상이라고 하네요.

사실 첨부터 그렇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설명을 듣고 다시보니

그럴듯하게 보였습니다. ㅎㅎ



자 그럼 이제 트렁크를 살펴볼까요?



무거운짐을 올릴때 이부분이 금속으로 되어 있어야 한결 편하죠!



트렁크가 깊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높이가 제한적인 세단의 그것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편하죠! 트렁크 바닥에 놓인것은 뒷좌석과

트렁크의 경계를 분리할때 쓰는 선반 겸 커버입니다.



선반커버가 없을땐 트렁크의 짐을 내부에서 바로 만질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안락한 느낌은 조금 떨어질수 있겠죠. 소음흡수를 위해 스웨이드재질로 되어있는

이 커버의 면적도 상당하여 가벼운짐을 수납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렇게 2열시트까지 접어야 하는 커다란 짐을 실을때만 커버를 탈착하면 좋을것같습니다.

보통 시트 폴딩시 몇리터까지 수납할수 있다는 수치가 있는데요.

그냥 이렇게 사진으로 가늠해 보는게 좋을것네요! (숫자는 숫자일뿐 우리는 느낌으로! ㅎ)



엔진룸 사진을 찍어보니 이쯤해서

테크니컬 데이타가 나와야 할것같군요!



e-HDi 라고 부르는 1.5리터급 디젤엔진은 강력한 성능을 선보이진 않지만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정도 효율을 내주면서 출력이

좀더 뛰어난 1.8이나 2.0 엔진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램이겠죠!



보닛은 수동으로 열리다보니 지지대를 걸어두어야 합니다. 어디다 걸어야하나

하고 헤깔렸는데 화살표가 여기요~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네..그렇죠 엔진 이런분야 나오면

제가 급격히 말수가 적어집니다. ㅋㅋㅋㅋ



엔진크기가 큰건 아니지만 짧은 노즈에 터보를 비롯한 기타 장치까지 들어가다보니

여유공간이 많아보이진 않았어요! (기껏해야 이정도 멘트만 '_` ;;;)


 

도어속엔 든든한 사이드바 2개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탑승했을땐 내부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잠금을 하는

역활을 해줍니다. bmw도 이정도 부근에 비슷한 기능이 있지요!



이렇게 외관까지 살펴보고 1부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2부에선 실내 모습을 다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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