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자동차세상

매력덩어리 푸조 2008 구경기 2부

국방타마마 2014. 11. 3. 15:54



1부에 이어 이제 운전석으로 가보겠습니다!

도어는 어느정도 차체와 가까워지면 스스로 당겨지는 스타일이고요.

작은 힘으로도 끝까지 닫혀지는게 특징입니다.

(사진이 많으니까 커피라도 한잔 타오시고 시작하세요~)



기본형 스테레오로 보이지만 트위터가 분리되어 있는것으로 보이네요!



손잡이를 자세히 보면 이런 무늬를 발견할수 있습니다.



밋밋한 도어스탭이 밉지만은 않은이유가.. 2008을 살펴볼수록 안전과

효율에 대한 옵션은 꼼꼼하게 챙겼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기타 버튼류를 누르는 느낌도 딱히 흠잡을곳이 없었고요.

암레스트가 페브릭이지만 검은색이라 큰 부담은 없을것같습니다.

이건 가죽시트도 마찬가지에요. 브라운색 가죽시트보다 검은색 가죽시트가

좋은점은 때가 덜 타는게 아니라 덜 티난다는 점이죠!



룸미러를 통한 후방시야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였습니다.

그런데 뒷좌석 헤드레스트가 너무 낮은거같죠?

후방시야를 확보하는것도 좋지만 저정도 높이라면 머리는 커녕 목에

 간신히 걸릴것 같은데요!

(아참! 눈부심을 줄여주는 ECM 룸미러는 3가지 라인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뒷좌석탑승시) 헤드레스트를 위로 당기면 이렇게 올라오니 불편하진 않겠네요!

가운데자리 헤드레스트까지 챙겨놓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뭔가 허전하다싶더니 키 사진이 빠졌군요.

 순서대로 문잠구기, 너어디갔니, 문열기 이렇게 3가지 버튼이 있고요.



차량구입시 리모콘키와 버튼이 없는 일반키가 하나씩 제공됩니다.

리모콘키를 별도로 구매하고 싶은 분은 따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2주정도 시간이 걸리고 15만원정도 비용이 나온다고 하네요.



계기판은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부분입니다.

이니그션키를 돌려서 미등을 켜보면!!



짜잔~ 무드등까지 더해져 상당히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한가지 특징은.. 핸들 사이로 계기판을 보는 일반차와는 달리 2008은 지금보시는

사진처럼 핸들 12시 방향 위로 계기판을 보도록 디자인 되었다는 점이에요!




계기판을 감싸는 파란색 무드등이 물론 멋지긴합니다만 밝기가

조절되진 않기때문에 야간주행중 부담이 된다면 끌수 있어요!



푸조에서 나오는 쿠페에 적용해도 나쁘지 않아보이는 

3-스포크 스티어링휠은



페들시프트까지 장착하고 있군요 =_=

아참!! 사진상으로는 크게 안느껴질수도 있지만 핸들 림이 상당히 작아서

살짝 놀랐고요. 빠른 핸들링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손으로 감싸쥐었을때 두께는 살짝 얇은 타입에 가깝습니다!



카탈로그상에는 일반 가죽 스티어링이라고 표기 되어 있더군요. 일반 가죽이라...

그러니깐 천연가죽이 아니라는 말같은데.. 앞에 일반 이라는 단어가 붙으니까 좀

복잡해보이네요! 손으로 잡았을때 느낌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평범한 느낌!!



오토헤드라이트는 최하위 라인을 제외한 두 라인에 적용되었군요.

(외우고 있는게 아니라 카탈로그 보면 다 나와있어요 ㅎㅎ)



보기만해도 머리아픈 크루즈컨트롤 컨트롤러는 익숙해질려면 연습좀 해야겠어요.




스티어링휠 양쪽에 휠키와 버튼이 달려있는데 버튼의 경우 살짝 휘어지면서

눌러지는 타입이라 일반 버튼에 익숙한 저로써는 다소 어색했어요.



권장사항은 아닐지 몰라도 계기판 앞쪽에도 스마트폰 정도는 올려둘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레인센서도 최하위 라인을 제외한 2가지 라인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라이트를 켜보니 자동 헤드라이트가 작동되었다는 표시를 해주네요.

꺼도 마찬가지로 안내해줍니다. 굳이 이런거 까지?? 

좀 과도한 친절로 보이네요 ㅎㅎ



페들시프트를 당겼을때 잘 안딸려오는 느낌이라 자세히 살펴보니...



손으로 닿는 부분(은색)만 꺽이는 구조입니다. 패들시프트가 스티어링휠이 아닌

텔레스코픽하는 부분에 붙으면 코너링중에도 같은 자리에 고정되어 있다는

장점(단점으로 보는 시선도 있음)이 있습니다.



도어 손잡이가 운전석쪽으로 나온거 같아서 혹시 불편하지 않을까 하고

제 다리를 바짝 붙여보았는데요.

주행중인 상황에선 전혀 문제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보통 수직으로 되어 있는 송풍구 다이얼도 손을 가져갔을때

자연스럽게 조작되도록 디자인되었네요!



최상위 펠린라인이다보니 자동 주차 활성화버튼이 있고요.

차체제어 시스템 비활성화 버튼은 특정상황에서 쓰시면됩니다.

예를들면 스노우체인을 장착한 상태라면 이 버튼을 비활성화 시켜야

눈길에서 차가 구동하는데 유리하고요.


에코 오프버튼이 가장 큰 하일라이트가 되겠네요. 연비위주 주행을 뜻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스탑 혹은 스탑앤고로도 불리는 장치를 비활성화시키는 버튼입니다.

푸조에서 자체적으로 스탑앤스타트 라고 부르고 있는 이 기술은 3세대로 진화하여

시속 8km 이하가 되면 엔진이 정지되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만에 시동이 걸립니다.


그런덕에 감속중에 시동이 꺼진상태에서 멈추지 않고 차를 다시 출발시킬때 이질감이

없다고 합니다. 스탑앤스타트 기능은 시트로엥이 세계최초로 상용화 한것인데

푸조가 시트로엥을 인수했기때문에 이분야에 대해서 강점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버튼.. 자동차키 형상과 아이 혹은 사람의 그림..

이걸 설명하기 전에 먼저 보셔야할 사진이 있습니다.



보통 도어락은 창문버튼 주변에 있죠. 여기 없으면...



이 근처에는 있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두군데 모두 없죠!

마지막 버튼은 바로 도어락 버튼입니다. 즉 운전석에서 잠구면 어느좌석이든 

수동으로  열수가 없다는뜻이죠! 아이들을 위한 안전장치로는 좋지만 운전자가

깜빡하고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성인이라도 내릴수가 없겠네요. ㅎㅎㅎㅎ



특이한 버튼이 하나더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실내 백라이트나 조명등등의 휘도를

조절하는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림을 가만보자면 분명 하향등입니다.


이 다이얼을 이용해 하향등의 각도를 조절할수 있어요. 상하 움직임의 폭은

제법 크지만 가장 높게 올려도 상대방차 주행에 큰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탑승객이나 트렁크에 있는 짐때문에 헤드라이트 각도에 변화 있을시

적절하게 사용하면되겠네요!



하프레더시트가 적용되서 패브릭과 가죽이 섞여 있는 시트는 양쪽 날개 부분이

많이 나와있지만 각도가 넓게 퍼져있다보니 탑승객을 꽉 잡아주는

역활은 하지 않지만 디자인적으로 충분히 스포티해 보이네요.


 


B필러에 안전벨트 높낮이가 조절되는 장치가 있고요.

(특히 키가 작은 저에게 이런건 절실합니다 ㅠㅠ)




열선시트를 조절하는 부분도 살짝 도어쪽으로 꺽어져있어서 돌리기 편하군요.

옆에서 바라보니 확실히 세단에 비해 시트포지션이 높네요.



시트의 앞뒤조절은 수동으로 해야합니다.



룸미러 앞쪽에 실내 조명과 좌우측 독서등 3종세트 모두 갖추어져있고요.

사진은 안찍었지만 뒷좌석의 조명도 꼼꼼하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화장거울은 상시 전원으로 조명이 들어왔던거 같은데

2008은 시동을 걸어야 불이 들어온데요!



이제 센터페시아쪽으로 넘어가볼께요. 네, 사진 진짜 많습니다 -.-;;;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모습이군요.



블랙하이그로시 마감은 계기판쪽으로도 이어지고..



네비를 지나 조수석쪽으로 쭉 지나갑니다.



수입차 오너들의 로망이랄까요? 터치가 되는 순정모니터 입니다 ㅎㅎㅎ

3가지 라인모두 적용되어 있어요!!

단 네비까지 연동되는건 펠린 라인 하나뿐이에요~



간결한 버튼 구성이 보기 좋네요! 누르는 감촉도 좋았고요!



단.. 하단의 컵홀더는 캔음료 이상 꼽아두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정면에서 보니 잘 모르셨죠? 옆에서 보면 모니터와 송풍구가 앞으로 튀어나와있어요.

모니터터치를 해야 하는 특성상 잘 어울리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광각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사이드 미러도 무난해 보였고요.



기어레버가 좀 특이 합니다. 저는 이차가 수동인줄 알았어요..



시동을 걸어봤는데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시도하라는 문구가 뜨더군요.

으잉? 지금 파킹상태 아니였나 하고 다시보니.. 리버스 뉴트럴 그리고 오토..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킹이 없네요 ㅎㅎ

 

싱글클러치로 작동하는 이 미션은 제가 시승을 안해봐서 어떤 느낌일지

알수는 없었지만 저속에서 울컥거림에 대한 불만은 좀 있는것 같았습니다.

반면 익숙해지면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의견도 보이네요!!



기어레버뒤쪽으로 수납공간이 있고요.

스마트폰 과 지갑용으로 아주 딱이네요!

 

아마.. 지금 출고 되는 2008은 (전 라인업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이

드라이빙 셀렉터 역활을 해주는 다이얼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콘솔박스가 엄청나게 깊습니다. 제가 본차중에 최고에요!



글로브박스도 깊기는 마찬가지... 뭐든 수납할때 편리하겠어요!



사이드 브레이크도 흔히 볼수 없는 디자인이에요. 무엇을 형상화 한걸까요?

제가 아기사자의 발바닥이라고 써두었는데 정작 손에쥐기 편하도록 만든거라면 웃기겠죠?

아무튼 저는 아기사자 발바닥에 500원 걸겠습니다. ㅋ



실내에 여러 특징이 있지만 역시 이부분에 대한 사진을 기대한 분들이 많으셨을거같아요.

파노라믹 글라스선루프입니다. 2008에 대한 기사를 검색해보니 이 선루푸를 제대로 찍은

사진이 별루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에 전체 모습이 다 찍히도록 찍어봤습니다. 엄청나게 크죠.

틸팅은 안되겠지만이만큼 큰데 그까짓 틸팅이 문제겠어요.

실내에서는 이렇게 밖이 잘보이지만 밖에선 내부가 전혀 보이질 않아요.


아기사자발.... 아니 사이드브레이크 옆에 있는 버튼으로

선루프커버를 작동시킬수있습니다.



이제 자연스럽게 뒷좌석으로 넘어가볼까요??



 썬루프가 뒷좌석까지 완벽하게 덮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청난 크기입니다.

이 이상 더 크게 만들면 안전성과도 문제가 생기겠죠?




c필러가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만큼 뒷좌석에서 시야도 시원시원합니다.

창문은 끝까지 내려도 딱 이만큼에서 걸리네요. 그차이가 잘 안느껴지신다면



밖에서 봤을때 이정도 느낌입니다.

(끝까지 다 내린상태에요~)



12볼트 아울렛이 준비되어있네요.




가운데 자리도 좌우측과 동일하게 엉덩이 부분이 평평하고

바닥부분도 후륜구동에 비하면 거의 평지나 다름없다는게 장점으로 보입니다.

다만 차량특성상 등받이 각도가 살짝 세워져 있고 차량폭이 넓지 않다보니

그만큼 실내공간 폭또한 넓지 않다는점이겠죠.

 

그런데 이런 사항이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가격과 크기에 맞춰서 가는거겠죠.

아무튼 장거리시엔 개개인 성향에 따라 허리가 불편하신분도 계실거 같아요!



세로 사진도 첨부합니다.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부위는 레더를 사용한것으로 보이네요.



이렇게 트렁크 라인까지 오니까 딱 한바퀴를 다 돌았습니다 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유튜브에 올려진 2008 리뷰영상을 보시면 완벽할것같네요.

한국버전과 내외부옵션의 차이가 있으니 전반적인 모습만 감상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진과 글을 보면 마치 푸조에 대해서 잘아는것처럼 써놨지만 관계자분께 물어물어

인터넷에 검색검색 해서 급조한 지식이 대부분입니다. 혹시 틀린 부분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수정할께요. 2008을 만나보고 글을 작성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저렴한 가격에 외내부 모두 만족할만한 품질의 마감이 되어 있다는 점이고

안전장치 또한 꼼꼼하게 적용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싸게 나왔다는 기사에 무작정 사진을 검색해보니 싼만큼

못생겼을거야 라는 편견과는 달리 상당히 스포티하고 개성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이렇게 구경기를 작성하게 되었고 푸조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진것같습니다.


구경기내용도 처음엔 고가의 독일차와 비교하는 문구가 많이 있었는데

이차의 컨셉과 목표에 집중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많이 수정하고 삭제했습니다.


가격대비 손색없는 마감과 연비효율성 그리고 개성으로 똘똘뭉친 2008을

도로에서 많이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전주지역은 1급공업사에서 전담직원들이 상주하여 as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푸조만을 위한 전용 as센터 건립도 예정되어 있다니 푸조의 건투를 빌어봅니다.


촬영에 도움을 주신 전주 푸조 공식딜러 새한모터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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