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자동차세상

로드스터 bmw z4 구경기 1부

국방타마마 2014. 11. 12. 14:58



Z4는 올 봄에 lci(부분변경)을 한 모델입니다. 즉 신모델은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보는 로드스터를 사진으로 담고 싶었습니다.


이글은 시승기가 아닌 구경기 입니다. 많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같이  구경하는 맘으로  편하게 봐주세요.

커피 한잔 타오시면 더 좋습니다 ㅎㅎㅎ

 (사진이 납작하게 나오면 새로고침 한번해주세용!)



오늘의 주인공 z4 35is 입니다. 

넓직은 보닛과 키드니그릴이 강한 인상을 주네요.



그란투리스모와 비교해보니 그 차이가 확연하죠?

물론 그란투리스모 얼굴이 좀 커서 대비가 많이

되는 부분도 있겠습니다.



M스포트페키지가 적용된 35IS는 그렇지 않은 Z4(우측)과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보닛에 그려전 4개의 선은 공기의 흐름을 고려해 그어졌어요.



개인적으로 M스포트페키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인테이크홀로 사용되진 않지만 안개등을

빼는건 고성능차에서 자주 볼수있는 사항이죠!




요즘 많이 적용되고 있는 LED 라이트는 아니군요.

바이제논인것같아요.



방향지시등도 일반 전구로 보입니다!



매끈하게 잘빠진 옆라인은..



롱노즈 숏데크의 교과서라고도 할수있죠!



프론트오버행도 길지 않지만 무엇보다 앞바퀴와 

도어 사이 공간이 엄청나게 넓습니다.



5시리즈 세단과 비교해봐도 2배 이상 긴것같아요.



19인치휠이 적용되었고요.



휠-타이어는 앞 225 / 35 / 19" 뒤 255 / 30 /19"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면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아주 낮은

 수치의 평편비를 가지고 있네요.



도어손잡이도 구형때 부터 줄 곧 이런

디자인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BMW는 이렇게 손으로 감싸쥐는

손잡이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알루미늄 느낌을 주는 사이드미러는 비슷한 톤의 흰색차보단

투톤을 이루는 색상일때 더 잘보일거같습니다.



lci(부분변경) 되면서 휀더의 방향지시등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이제 뒷모습을 살펴볼까요!



디퓨저로 멋을 내면서도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이네요.



하드탑의 작동여부에 상관없이 보이도록 트렁크에

보조 제동등이 있군요.



버튼만 누르면 (하드탑이)이렇게 견고하게 수납된다는 점에서

완성도가 높다고 할수있겠습니다.



A필러에는 전복시 일반차에 비해 더 많은 하중을 견뎌내야

하기때문에 강철바가 내장되어 있어요.



윈드스크린헤더(은색부분)는 전복사고시 위로 솟아오릅니다.



이렇게 A필러속 강철바와 팝업식 윈드스크린헤더

두가지가 공조하는걸 롤오버 시스템으로 부르고있고요.

로드스터의 필수 안전장치라 할수 있겠네요!



테일램프는 헤드라이트에 비하면 너무 얌전한 느낌이랄까요?



보통 세단에선 유광디퓨저를 쓰고있지만

Z4에선 무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로드스터라는 인식을 해서 그런지 이런 부분도 그리

과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하드탑을 닫은 모습을 보니 운전석이

더욱더 뒤로 밀려나 보입니다.



(하드탑이지만) 뒷유리 열선까지 내장되어 있어서

편의성을 도모했군요. 하지만~



상당히 낮은 A필러와 낮은 천장때문에 익숙해지기

전엔 좀 답답하게 느껴질거에요.



하드탑이 씌워졌을때 차체와 고정되는 부분입니다.



안전문제로 인해 하드탑을 열었을때라도 창문은 올리고

주행하도록 권장하고있어요!



도어 손잡이도 그렇고 외장안테나 또한 이런스타일을

오랬동안 고수하고 있어요.



휠 스포크가 얇아 브레이크 시스템이 잘 보이는 환경이지만

그쪽에 딱히 멋을 내두진 않았군요.



35i 보다 성능이 뛰어난 35is 이면서 co2 배출량은 두차량이

비슷합니다. 보편적인 시각에서 연비가 좋다고 할수 없겠지만

성능 대비로써 훌륭합니다.



이제 엔진룸을 살펴볼까요?



세로배치된 직렬 6기통엔진이 자리를 차지하고도 앞쪽으로 많은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일단 테크니컬 데이터를 보시죠!



3.0리터 트윈파워터보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뿜어냅니다.

과급엔진 답게 저rpm에서 꾸준히 최대토크를 이어가네요.


한가지 재미있는건 이 차량에 오버부스트가 프로그램되어

있다는것입니다. bmw 코리아 홈페이지엔 별다른 표기가

되어있지 않지만..



bmw.com 에서 검색해보면 오버부스트시 50kg.m 까지 토크가

올라간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출력차이도 있지만 오버부스트는 35is에만

적용된다는점이 35i와 다른점이에요. 


언제 오버부스트 프로그램이 작동되는지 알수 없었지만

외부적인 요인(기온등등)과 내부적인 요인(엔진상태와 주행모드설정등등)이

맞을때 오버부스트가 작동할거로 예상되네요.



보닛의 높이가 낮은만큼 엔진이 낮게 배치되어

상당히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오랜협력사 케스트롤사 오일 사용을 권장하는 bmw

(지금은 쉘로 바뀌었죠. 이글 작성시점이 조금 예전이라서 그래용..)



상당히 굵은 스트럿바가 인상적입니다.




엔진쪽 사진 나오면 제 말수가 급격히 줄어드는거 다들아시죠?

잘 모를땐 말수를 아끼면 절반은 가는겁니다 여러분.



이제 트렁크를 살펴볼께요. 이미 하드탑을 수납했을땐 이정도

입구가 한계입니다.

(외부에서 트렁크를 열때는 bmw 마크를 눌러주세요~)



하드탑을 내렸을때 180리터 올리면 310리터의 공간이 나온다고 하던데

일단 입구에서 부터 뭔가 심각한 트레픽이 느껴지네요.



사진은 보는 각도에 따라 좀 다릅니다.

이렇게 찍으니 위쪽 사진보다 입구가 넓어보이네요.

아무튼 일반적인 차와는 비교할수조차 없는 환경이고요.


 


이렇게 좁고 낮은 트렁크를 보니 떠오르는

 옵션하나가 있었는데요..



4시리즈는 이렇게 버튼을 누르면 탑이 접어진(수납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위로 올라가는 기능이 있었죠! 그런데 z4는

이 기능은 없다고합니다.


 z4는 트렁크가 워낙 짧아서 굳이 이런 옵션이 없어도 짐을

꺼내는데  큰 불편이 없으며 4인승 컨버터블 모델에 비해 크기가 작은 탑

작동시간이 빨라서 (이런 옵션이 없어도) 그냥 탑을 열면

편하게 짐을 꺼낼수 있다는게 이유라네요.



그럼 하드탑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트렁크가 역방향으로 열립니다.



접어진 하드탑이 나와야 하니 이렇게 많이 열려요!

하드탑 작동시 최대 1.8미터까지 올라갑니다.



2단으로 접어진 하드 탑이 위로 올라오고..



복잡한 장치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매쉬그릴이 지키고 있는동안



천장과 뒷유리가 포개진 상태로 올라온 탑이~



신속하게 올라와서 천장부터 덮고요~



뒷유리가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마무리 됩니다.



탑작동 버튼에서 손을떼는 순간 작동을 멈추기때문에 혹시 그사이라도

빈공간에 짐을 놓지 말라는 주의 문구가 있네요.

 

(재미있는건 열고 닫는 버튼이 따로 있다보니 오픈하는 도중에라도

아니다 싶으면 다시 빠꾸로.. 즉 닫을수 있답니다 ㅎㅎ)



닫혀진 유리까지 올라오면 작동이 마무리 되지만 완전한 오픈에어링을

즐기실 분들은 유리가 올라오기 직전 작동을 멈추셔도 무관합니다.

(권장사항은 아님!)



하드탑 작동이 빠르기도 하지만...

 



이음새마다 견고하게 연결된 느낌을 주네요.




원래 쿠페였던거 마냥 톱니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좋았어요.



보닛따라 그어졌던 선은 탑을 지나 트렁크 라인(보조제동등)까지 이어집니다.

여기까지 1부를 마무리 하고 2부에선 내부를 중점으로 다뤄보도록하겠습니다!!


부록으로 하드탑 작동영상 첨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