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비교차종 A는 07년도에 구입해서 10만킬로 정도 주행한 차량입니다.
전장이 4520mm 로 준중형급 크기에 3000cc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하여
co2 배출량이 무려 260g/km입니다. 고로 연비도 리터당 9km 밖에 안되는 녀석이에요.
두번째 비교차종 B는 14년도에 구입해서 2만킬로 정도 주행한 차량입니다.
전장이 4907mm 로 중형급 크기에 3000cc 디젤 2스테이지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co2 배출량이 겨우 132g/km입니다. 고로 연비도 리터당 14.9km 나 되는 녀석이에요.
B차종은 연비계산방식이 바뀌는 과도기에 있었던 차량이라
A차종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던 당시 기준으로 보면 리터당 17KM가 넘는 기록이 있습니다.
A차량과 같은 비교를 위해 B차종의 연비를 구연비측정 기준으로 볼께요!
(두차종이 같은 브랜드이지만 연식의 차이가 크고 연비 측정방식이 100% 같다는 보장은 없습니당..)
이 두 차종을 제가 직접 운전하였고 그때나 지금이나 거의 동일한 주행환경하에 있기에
연비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트립컴퓨터를 기준으로 살펴볼께요.
평균속도 : 두 차종 모두 비슷한 평균속도를 보여줍니다. 시간당 26KM 내외입니다.
A차종 (공인연비 리터당 9 KM)
도심지주행연비 리터당 5.5 KM
고속도로 연비 리터당 11 KM
복합연비 리터당 7.2~6.8 KM
B차종 (공인연비 리터당 17KM)
도심지주행연비 리터당 8.5 KM
고속도로 연비 리터당 16 KM
복합연비 리터당 10~11 KM
재미있는점은 두차종의 고속도로 연비가 도심지 연비의 2배 혹은 더 높다는 사실이에요.
가솔린인 A차종은 고속주행시 공인연비(도심주행과 고속주행의 평균)보다 20% 라도
많이 나왔고요...
디젤인 B차종은 고속주행을 해봤자 공인연비도 좋게 나오기는 커녕.. 더 안좋은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대략 리터당 -1KM )
디젤이 가솔린보다 좋은 연비를 보여주는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고속도로에서
더 빛을(?)보는 환경이라 들었는데 저에게 만큼은 그렇지 않다는점이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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