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간만에 장거리 주행을 했습니다.
경유를 가득 주유한 여산휴게소부터 거리를 측정하였어요.
그래서 출발지는 고속도로상이고 도착지는 집이에용.
서평택 jc 를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인천으로 갔고 잠시 들렀던 경유지를
거쳐 예식장까지 갔다가 전주로 돌아오는 코스였어요.
주행 차종은 535d (최대마력 313hp, 최대토크 64kg/m) 입니다.
잘살아라~~~!!!
식 보고 집에 무사히 도착하여
주행한 거리를 살펴보니...
그리고 트립컴퓨터를 보니..
좌측에 게이지는 연료의 잔량을 나타내는 게이지 입니다.
436km 를 주행해서 총 8칸중 3칸 정도의 연료를
소모했다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속도계 아래에 있는 트립은 현상황을 고려하여
나타내주는 주행가능 거리입니다.(632km)
그래서 좌측 게이지가 같은 지점을 가르키더라도
주행환경에 더 짧거나 긴 거리를
갈 수 있다고 표시해줍니다.
실제 주행한 거리인 436km 에 예상주행거리인 632km 를
합치면 1067km 가 나오네요.
보통 고속도로만 달려서는 1200km 조금 안되는 수치가 나오지만
연비에 불리한 윈터 타이어장착에 운전자를 제외한 3명의
성인 탑승자가 있었다는걸 고려했을땐 나름 괜찮은 연비 같습니다.
주유용량인 70리터로 나눠보면 리터당 15.2km 의 평균연비가
나오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정체구간 없이 쾌적하게 달리긴했으나
연비에 최적화된 속도보다는 빨리 달렸고 탑승객도있고
오토에어콘도 켜고 윈터 타이어도 달고... 기타등등
연비에 마이너스 요인이 있긴했고요.
그래도 고속도로연비 18.6km/l 와는 차이가 많네요.
제가 고속주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저 공인연비가 나올려면
대략.. 혼자타고 시속 100km 유지에 언덕길 발컨으로
최대한 탄력을 유지하고 에어콘 안키고 사이드미러에 참기름
발라야 나오는 연비가 아닐까 하는 상상만 해봅니당;;
다만 추월시 시원시원한 가속력이 위안이겠네요.
가속력 과 연비 모두 발군의 실력까지는 아니지만
둘다 평균치 이상은 해준다는게 이차의 매력같습니다.
다만.. 가속시 차가 나가는 시점이 모호하고 어쩔땐
더 강하게 밀어주고 어쩔땐 좀 밍밍한게
가솔린과는 다른 디젤의 재미없는 요소가아닐까 합니다.
(과급 엔진이라는 점도 관련 있을수있겠네요.)
아무튼 결론은 항상비슷하네요.
연비대비 생각해 보면 나쁘지 않은 성능 이거 같아용 ㅎㅎㅎ
'이상태의 자동차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 드라이빙센터 방문기 + 포토컵 파이널 (0) | 2015.11.30 |
---|---|
히터야 히터야 빨리 나오거라 (영상 1도) (0) | 2015.11.26 |
윈터 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당! (0) | 2015.11.07 |
정직한 자동차 스펙을 위하여~ (0) | 2015.10.28 |
아저씨!! 다메요 ㅠㅠ (0) | 2015.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