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최고~!

오겹, 그 참을수 없는 기름이여...

국방타마마 2016. 12. 2. 16:17

 

맛은 좋지만 삼겹과 달리 한번씩

기름이 퍽퍽! 튀는 오겹살..

 

 

 

허벅다리에 기름방울이 날아오면

참을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 치게 되죠 ㅠㅠ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집 부엌에 안쓰는 문이 하나 있거든요.

이걸 열고 밖에서 구으면 기름튀 로부터

자유로울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거에요!

 

 

 

그러고보니 부엌에서 1회용 숯불구이를

시도 한적이 있는데 이게 다

저 문을 믿고 한거였거든요~

 

문열고 걸터 앉으니 이게 야외도

아니고 실내도 아닌게 된거죠..

 

 

 

대략 이런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전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안불어서 바로 스타트!!

 

 

 

 

사이드 매뉴로는 이웃분께서 주신

수육이 수고해주시겠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이놈아 뒤집어줘라~

하면서 퍽! 퍽! 터지기 시작하네요 ㅋㅋ

 

 

 

슬금슬금 다가가서 후다닥

뒤집고 빛의 속도로 후퇴!!!

 

 

 

초벌겸 거의 다 익은 오겹을 잘라서

약불에 마저 익혀주고...

 

 

 

 

멜젓에 담궈서 한입하니 술이 술술~

들어가는게 당연한거겠죠?

 

 

 

오겹 다음은 목살이였는데 뭐..

목살쯤이야 오겹에 비하면

누워서 떡먹기 아니겠습니까 ㅎㅎ

 

어떤가요 저 머리 잘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