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내복군단과 민물탕 트리플크라운

국방타마마 2018. 7. 31. 14:49

 

민물매운탕 투어의 첫 시작으로써

단골집에 찾아왔습니다.

 

 

 

 

맛있는 삼겹살도 좋지만

 

 

 

역시 매운탕하면 빠가탕이 빠질수없죠.

 

 

 

얼쑤 우리가락~

 

 

 

1인분에 만원인데 3인분시켰어요!

 

 

 

그리고 다음날 내복군단을

데리고 상주 외가 왔습니다.

 

 

 

점심은 근처 매운탕집으로 왔는데요.

이게 메기매운탕입니다 여러분.

 

가격은 4인분에 4만원!

 

 

 

특이하게도 당면이 같이 들어있더군요.

 

강릉에서 먹은 꾹저구탕처럼 걸쭉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였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충주에 있는

자연생태체험관에 갔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단 크지 않더군요.

 

이런저런 동물들을 구경한뒤 미리

생각해둔 커피집으로 고고~

 

 

 

이곳에 온 이유는 커피박물관도 같이

있다는게 큰 이유였어요.

 

 

 

 

1880년대 사용되던 금전등록기(포스)

 

기계식이지만 합계 요금표시는 물론

영수된 금액정리까지 현재 쓰이는

포스의 기능을 그대로 수행한다네요.

 

 

 

 

아이스 음료에 샷이 하나만 들어가서

싱거운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다 마시고 커피박물관을 구경해보니..

 

 

 

레버식 에스프레소 머신이 많이 있었고요.

 

 

 

핸들식 글라인더도 눈에 띄네요.

 

 

 

글라인더 크기 보소 ㄷㄷ

 

설명에 의하면 높이가 170cm에

무쇠로 만들어졌으며 지금도

작동이 잘된다고 합니다.

 

 

 

커피의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아닌

이 로스터기는 100년전 제품이랍니다.

 

 

 

요건 전기로 작동하는 사이폰이래요.

 

 

 

커피기기 검색을 하면 쉽게 보이는

가찌아(GAGGIA)의 커피머신

 

이쁘장한 제품들을 파는 회산줄 알았는데

이런 클래식한 제품을 보니 제법

역사가 있는 모양입니다.

 

 

 

커피분쇄기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금강기계공업사에서 1980년대만든

제품인데 모양이 다소 투박하네요.

 

 

 

커피박물관에서 나와 수안보에 있는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이곳엔 꿩요리를 하는 음식점이

상당히 많더군요!

 

 

 

이모님~ 더덕정식과 꿩불고기주세용~

 

 

 

더덕 잘 안먹는 저도 자꾸 손이 가는 클라스!

 

 

 

 

앗! 꿩불고기는 이런맛이

 

꿩에 대한 거부담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쫄깃한 식감이 좋았는지 내복군단도

잘 먹었습니다.

 

 

 

처음보는 지역막걸리는 여행의 흥을

돋구어주는데 부족함이 없었어요. 딸꾹!

 

 

 

얼큰하게 취해서 숙소로 돌아가는길..

귀여운 나비가 있어서 찰칵!

 

 

 

일요일 숙박이지만 휴가철과 맞물려서

성수기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잘 알아본 결과 7만원에 좋은방을

구할수 있어습니다! (야호)

 

 

 

새나라 치킨은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시켜보니 일단 메이커 치킨값과는

큰 차이는 없었고요.

 

 

 

 

 

어릴적에 먹던 추억의 소스가!!

 

예전맛을 구현한건지 아님 변하질

않은건지 모르겠지만 어릴적 먹던

소스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꿀잠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

여기 조식이 아주 진국이더군요 ㅎㅎ

 

 

 

커피는 기본이고..

 

 

 

따듯한 차도 있지만 냉장고에 있는

생수와 우유는 물론 두유까지 원하는

만큼 먹을수있어요.

 

 

 

인기만점이였던 삶은 계란

 

설명을 보면 조식은 숙박요금에 포함되지

않은것이라고 합니다 바꿔 이야기하면

그대로 서비스라는뜻이겠죠.

 

 

 

다음에 수안보에 오게 되면

다시 찾아올 생각이에요!

 

이날의 첫번째 코스는~~

 

 

 

여기가 국궁장입니다 여러분.

 

 

 

주변 나라의 활보다 작지만 훨씬 더

멀리 나가는 우리의 활 국궁

 

활을 뒤집어서 줄을 걸기 때문에

그런 장점이 있지만 초보자는 양궁에

비해 쏘기 힘들다고 하네요.

 

 

 

두번째 목적지는 천동동굴입니다.

 

진입로가 제법 가파르지만 시원한

동굴만 생각하며 열심히 올라와보니..

 

 

 

입구에서 부터 헉 소리가 저절로!!

 

동굴안 온도는 15도 정도로 시원하다

못해 추워서 몸이 떨릴 지경인데요..

 

습도가 높아서인지 시원하지만

땀도 약간 나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상상한 동굴안 통로 모습

 

 

 

현실

 

 

 

쪼그리고 앉아서 문워크 하듯 통과하는

코스도 일부 있지만 다닐만하고요 ㅎㅎ

 

 

 

 

오랜시간동안 만들어진 자연의 모습에

감탄하며 내복군단 또한 동굴탐험이라며

좋아했던 경험이였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칡즙으로 파워업!

 

 

 

자.. 이제 점심을 먹어야겠죠?

 

 

 

어디로갈까 코를 킁킁 거리며 탐색중...

 

 

 

이동네는 쏘가리 유명하더군요.

 

 

 

내복군단 배식도 고려해야 해서 떡갈비도

파는 이 업소로 결정했습니다.

 

 

 

이모님~ 쏘가리탕이랑 떡갈비정식 주세용.

 

 

 

마늘이 들어간 도톰한 떡갈비

 

 

 

민물투어의 마침표를 찍어줄 쏘가리탕

 

앞서 먹어본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가격인

소짜리(2인분)에 6만원의 위엄이!!

 

 

 

입맛 까다로운 호지니의 따봉이 이어지고..

이럴줄 알았으면 대짜리로 시키는건데

 

아무튼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집 된장

베이스의 국물도 일품!

 

 

 

배두들기며 나와서 민물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으로 고고~

 

 

 

국내 최대크기의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수조가 무려 173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매운탕 어벤져스 보소 ㄷㄷ

 

 

 

 

야외 전시장에 수달이 왜 안보이나했더니

새끼를 낳아서 선선해지는 9월달에

볼수있답니다.

 

아기수달이라니 생각만해도 ♡

 

 

 

 

재미있게 관람하고 식후땡하러 나왔어요.

 

 

 

여기서 전주까지 네비를 찍어보니

약 260km 정도 나오더군요. '_` ;;

 

 

 

도착해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에어컨빵빵에

치맥을 하니 피로가 싹 풀리네요.

 

 

 

전주에서 빠가 상주에서 메기

그리고 단양의 쏘가리까지..

 

의도한건 아니라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곰곰히생각해보니

 

1일 1매운탕 트리플 크라운이

달성된 나들이 였습니다 ^^

 

p.s

1. 몇몇 시설은 투어패스로 저렴하게

이용했습니다.

 

2. 숙소가 7만원인 이유는 욕조는 크지만

방크기가 작은 이유라던데 성인 5명이

자기에도 충분한 넓이 였어요.

 

3.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을 타고

싶었는데 엄청난 인기덕에 예약이

꽉꽉 차있더군요 --

 

4. 라바랜드도 재미있어 보였는데

폭염때문에 스킵했습니다.

 

5. 원래 고수동굴을 많이 추천받았는데

아이들과 간단히 볼려고 천동으로 갔어요.

 

실제로 고수동굴은 주차할려는 차가

미어터지는게 보였지만 천동동굴을

저희가족이 전세내고 봤습니다 ㅎ

 

6. 쏘가리매운탕 맛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가격은 좀 부담스러워용~

 

7. 산 좋고 물좋고 동굴좋고 매운탕도

좋았던 즐거운 나들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