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자동차세상

로드스터 bmw z4 구경기 2부

국방타마마 2014. 11. 14. 11:12



2부는 실내를 살펴보도록 할께요~



차량 특성상 문을열어놓고 보면 좀 휑~ 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도어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처음 열어보는 분이라면 살짝 놀라실정도..




가장 먼저 눈에띄는점은 시트포지션인데요. 거의 바닥에 붙어있죠!



세단과 비교해보세요~

세단이 위로 솟아 오른게 아니라 z4가 낮은거에요!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한세대 구형인 E시리즈의 그것과

같습니다. 아마도? E89 Z4가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E시리즈가 아닐까 하네요.

 



이런부분은 신형 구형 따질거 없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ㅎㅎ



도어포켓은 폭이 좁습니다만 입구는 이렇게 확장(?)됩니다.

발코니 확장형임.... (퍽!)



이렇게 실내를 들여다보면 묘한 느낌이듭니다.

차폭은 왠만한 suv 수준으로 넓은데

좌석은 안쪽으로 모여져서 바닥에 붙어있으며 a필러는

 내 머리쪽으로 바짝 당겨 있으니까요!



스티어링휠은 조금 아쉬운 모습이에요.

이것보다 좀 더 멋진 녀석이 있거든요!



이쪽이 훨씬 더 멋져보입니다. 무엇이든 추가가되면

차량가격도 올라가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정도 가격이

되는차라면 기대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위쪽을 살펴보시면..



선바이저 모양도 일반적인 차와는 좀 틀립니다.



 짧고 넓은 모양을 하고 있네요.  이걸 역으로 꺽어서

오픈에어링시 실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도 하는데요. 요즘은

윈드스크린이 잘 되있어서 안그래도 될것같네요.



오픈시 후방시야는 뭐~ 짱짱맨이죠 ㅎㅎㅎㅎ




계기판 덮개나 주변에 스티치가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촉감으로는 일반적인 자동차마감과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계기판에 차량 레터링을 써주는것도 고성능차에서 볼수있는

부분입니다. 자신감? 자부심? 이런걸 뜻하는걸까요?



옆에서 보면 꽤나 입체적인 모습이고요~



실제로 고회전을 하는 엔진은 아니지만 스포티하게 표시를 ㅎㅎ




컴포트억세스가 없어서 리모콘키를 꼽고

시동을걸어야 해요.



스티어링휠 직경이 큰 건 아니지만 차량 특성상

 조금만 더 작았으면하는 바램이 있네요.



텔레스코픽은 수동으로 해야 합니다만..



스티어링휠 열선이 있군요~!!

겨울철에 아주 고마운 녀석이죠!



알루미늄 느낌을 주는 센터페시아는 살짝 두들겨보면 얇은

느낌을 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팝업식 네비는 이렇게 잠자고 있다가..



시동을 걸면 쑥~ 올라옵니다.

모니터가 없는 모델은 여기가 앙증맞은 수납공간이더군요 ㅎㅎ






살짝 미끌어지듯 돌아가는 다이얼이지만

단계마다 경계가 명확했어요.



여담이지만 BMW 도 센터페시아에 직접 SD카드를 꼽으면

어떨까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컨버터블이라 이런 각도에서 한컷 촬영~ ㅎㅎ



하단에는 몇가지 버튼이 모여있는데요~



좌우측 열선과 주차경보센서 그리고 하드탑 작동 버튼이 있군요!



아이드라이브는 터치기능이 없는 2세대지만 터치기능을 잘 안쓰는

저로써는 다이얼이 큰 3세대 보다 이쪽이 더 편했어요.





이 컬러를 알아볼려고 카탈로그를 보니 유사해 보이는게

켄사스레더 입니다. 켄사스레더 라고 하니까 아시겠어요? --

전 모르겠네요. 그냥 귤색이라고 할까요? ㅎㅎ


 

햇빛때문에 색상이 더 밝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톤이 좀더 낮은 느낌이에요..



왠만해서 잘 안넣어주는 럼보서포트(요추받침)이 있군요.

이걸쓰면 개인에 따라 아주 편하다는 분도 계시고요.

저는 있으면 약간 도움이 되는 정도 느낌이에요!



이 사진은 찍으면서도 못써먹겠다 싶었는데... 가죽의 질감을

보여주는 용도로 좋을것 같아서 살아났(?)습니다.



흔히 쓰이는 8단미션과 스포츠8단 미션과는 달리 듀얼클러치

차량은 이런 기어봉을 쓰고 있어요. 정식명칭으론 7단

 스텝트로닉 듀얼클러치 입니다.

 

(기억이 아물가물한데 컨버터블만 이런 모습이라고

들은것 같기도 합니다.. )



우리는 자동차 박사가 아니니까 그냥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넘어갑시다..



스포츠 버튼을 누르면 차가 아주 신경질적으로 변하죠..




계기판도 그렇고 카매트에도 차량 레터링이 쓰여져있습니다.




글로브박스 크진 않지만 간단한 서류등등

넣기엔 충분해보이고요.



운전석과 조수석이 딱 분리된 느낌을 주네요!



콘솔박스를 열어보니 천장에 재미있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이차가 나올때 당시엔 블루투스로 통화나 주소록 정도를 불러오는건

가능했지만 mp3 같은 음원을 보내는건 어려웠어요. 그래서 아이팟같은

휴대용 장치를 넣어두고 유선으로 연결할수 있도록 해둔것입니다.



또 재미있는건 콘솔박스 속에 컵홀더가 있다는점입니다.



컵홀더가 깊지 않아서 안그래도 승차감이 단단한 z4 에게 어울리지

않아보이네요. 그옆으로 usb와 억스단자 있고요.

 

콘솔박스는 위로 당기는 물리적 힘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보통

버튼이 있어서 딸깍 하고 열리는데 이런점도 특이하네요.



실내가 좁다보니 시트뒤 자투리 공간도 버릴수 없죠!



중간에 스피커와 스루로딩시스템이 보입니다.

스루로딩시스템 이라고 하니 좀 어렵게 느껴지시죠?



이부분을 열면 최대 170cm까지 되는 짐을 수납할수 있습니다.

트렁크부터 실내까지 가로지르는 거죠. 큰짐은 안되고

부피가 얇고 긴 스키같은걸 연상하면 적당할거 같습니다.

(김장철엔 무를 1열 배치 해주세요..)



시트 뒤쪽에 또 스피커가 있네요.



기왕 만드는거 매쉬그릴이 조금 더 높았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스루로딩시스템때문에 안되겠네요 '_`)



 



윈드 스크린 안쪽에 작은 고리가 있는데 쇼핑백같은걸

걸어두면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한번쯤은 누군가의 로망이 되는 z4를 살펴봤습니다.

35i는 30i 와 차별화 되는 출력과 옵션을 가진 녀석이죠. 또 7단 듀얼클러치가

장착되어 있어서 저속 주행이 반복되는 도심에서 

살짝 울컥거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경기이다 보니 일종의 평가 나 소감은 최소한으로 하고

사진을 좀 많이 첨부해봤습니다. 경량로드스터로 보기엔 성능이 강력하죠.

 

 예전에 이쁘장한 모양새만 보고 탑승했다가

방지턱 모양이 그대로 엉덩이에 스캔되는 딱딱한 승차감에

 당혹스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이 많은 사진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ㅎㅎㅎ

혹시 z4에 관심있는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부록으로 z4 가속영상을 첨부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