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자동차세상

디젤의 진동을 잡을수있을까?? 공회전 rpm 보정!!

국방타마마 2015. 3. 25. 10:34




포스팅에 앞서...엔진 진동에 문제가 있어서 보정을 한건

아니라는 말씀드려용.. 진동은 살짝 있는데 좀

줄여볼까 하는 시도였어용 ㅎㅎㅎ



디젤이다보니 정차시 가벼운 떨림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에어콘을 켜면 떨림이 좀 줄어들더군요..




bmw 관계자분께 문의 해보니.. 엔진에 부하가 걸릴때

공회전 rpm을 살짝 올려서 보정을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차가 이럴거라 생각되고요..)




그래서!! 엔진에 부하가 많이 안걸리는 상황..

 

예를들면 히터만 작동시킨다던지 아님 공조기를

사용 안할때도 공회전 rpm을 살짝 높히는 방법으로 진동을

줄일수 있을까 하고 전주 내쇼날모터스에 방문했습니다!!

 

순정으로 세팅된 현 상태에서 변화를 준다는것에 대해

완성도라는 부분에서 이견이 나올수 있겠지만

아이들링은 연비와 연관성이 큰 만큼 연료소모가 미세하게

늘어나더라도 NVH 가 개선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겠다고 생각을 한거죠! 





자동차를 세팅할수 있는 장비를 연결한 다음에~




컴퓨터와 동기화가 진행되고...



 


114번에 공회전 관련 카테고리가 있군요!!




제차의 기본 공회전 rpm이 680 이였습니다.

10rpm 단위로 올리거나 내릴수 있어요!!




저는 기본 공회전에서 40rpm을 올려서..

680 + 40 = 720 rpm으로 공회전을 하도록 세팅해볼게요.




세팅이 끝나면 자동차 시동을 끄는것으로 메모리 됩니다!!

특이한건 가솔린 차량의 경우 공회전 보정을 여러 상황에 맞춰

독립적으로 세팅할수 있어요!!


에어콘이나 라이트 같이 전력소모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능이

 작동할때등등 각각의 상황에 따라 얼마의 rpm을 높힐지 세팅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디젤은 그냥 싹~ 밀어서 공회전일때 몇 rpm

이렇게 통으로만 세팅이 되네요!



그런데 잠시 운행해보니.. 분명 자잘한 진동은 사라진게 맞습니다만..

일단 공회전 rpm이 높다보니 더 묵직한 엔진떨림이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입고했습니다 ㅎㅎㅎㅎ;;;;


저번에 40 rpm을 올렸으니.. 다시 20 rpm 줄여서

보정하기 전 과 후 의 딱 중간으로 해달라고 했어용..




음..그런데 처음보는 엔진오일통이 있네요..

아! 이거 설마??




쉘 제품이 맞군요 ㅎㅎ



자... 다시 컴퓨터와 자동차를 연결하고...




아참.. 보정전에 전기적인 부하는 모두 비활성화 시켜야해요!!




20 rpm 을 다시 낮춰서 700 rpm 으로 설정완료!!


 


딱 700rpm에 고정되네요 ㅎㅎㅎ



결국 초기 상태에서 20 rpm을 올린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다고 하여 디젤엔진의 떨림이 사라지는건

아니였어요. rpm 을 올리면 올릴수록 엔진의 떨림이 생기는건

피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단순하게 공회전 rpm을 보정하면 진동이

사라진다는 결론으로 귀결시키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자동차는 가능한한 낮은 rpm을 유지 하면서 자체적인 작동

과 연료소비를 최소화 할려는 특성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운행 조건에 따라서 불규칙한 잔진동이 넘어올때가

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완화가 된것같아요.


디젤 특유의 진동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당 ㅎㅎㅎ

만약에 각각의 상황에서 세팅이 가능하다면.. 부하가 없을땐

10 rpm 있을땐 20~30 rpm 정도를 올리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만 해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