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쓸거 같았는데 잘안쓰는 스탑엔고
디젤엔진이다보니 정차시 진동도 피할수 있고 연비도 좋아진다고 하고..
작동요건에 따라 알아서 작동하니 운전자가 별달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출발할때도 급출발 정도만 아니면 그럭저럭 딜레이되는 느낌은 없는편이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안쓰는 옵션이 된 이유는..
1. 멈출때는 차체가 움직이는 상황이라 진동이 적지만 (멈춘 상태에서)
다시 시동걸릴때 진동이 제법있고요.
2. 잠깐 멈췄다가 바로 가는 상황인데도 시동이 꺼져서 기분이 영 좋지 않았으며..
3. 요즘같이 에어콘켜고 있을땐 지 스스로 전기가 딸리면 시동을 걸어버리기
때문에 신호대기가 길어지면 신경쓰여요.
4. 역시나 디젤이라 이걸로 그다지 연비를 아끼지 않아도 되는 ;;;
잘안쓸거 같았는데 잘쓰고있는 HUD
표현이 좀 거시기 하지만.. 마치 눈꼽 낀것처럼 눈앞에 뭔가 나타나는게 거슬려서
안쓰게 되더군요.. (내가 옵션을 고를수 있었다면..) HUD 빼고 시트 벤틸레이션을
넣었을거야 라는 생각도 자주했고요.
어쩌다 한번켜봐도 10초를 버터지 못하고 거슬려서 꺼버리곤했죠...
그런데 하루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한번 켜본거에요. 고속도로는 시선이 좀 멀리가
있다보니 별달리 거슬리진 않더군요. ㅎㅎㅎㅎ 그렇게 목적지까지 도착하고...
담날 시동켤때도 음.. 뭐 이대로 달려볼까?? 하고 그냥 다니고 하다보니
지금은 맨날 켜고 다녀요 ㅎㅎㅎ
전화 걸거나 음악선곡하거나 기타 등등 정보 확인할때 모니터를 바라보는거 보단
조금 빨리 주변경계에 복귀 하는 느낌이라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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