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자동차세상

분진으로 휠 밸런스가 틀어질 지경이 되면..

국방타마마 2016. 12. 26. 14:20

예전에 갓 면허를 따고 다니던

초보시절에 셀프 세차장에서 만난

한 아재가 저에게 해준 말이 있습니다.

 

" 자동차 외관의 완성은 휠이다! "

 

 

 

저도 당연히 휠이 디자인적으로

중요하다는데 동의 하지만..

 

저에겐 그냥 굴러가기만 하면 되는게

휠이거든요;; (자랑이다!!)

 

 

 

 

이 정도면 분진에 휠 밸런스가 틀어질 지경 --;;

하지만 물을 한번 뿌리고 솔로

닦아내 보면!!

 

 

완전히 고착된 녀석들 빼고는

그럭저럭 사라지고..

 

언제 사둔지 기억도 안나는

휠 클리너를 꺼냈습니다.

 

 

 

이거 말고 철분 분해 능력이 더 뛰어난

익스트림 버전도 있지만 고질적인

예산난으로 이것도 겨우 구했어요..

 

 

 

칙칙.. 뿌려주면 맡기 좋은건 아니지만

또 맡았다고 기분 팍 상하진 않는 묘한

냄새가 나면서...

 

 

 

짜잔~! 처음에 비하면 엄청 깨끗해졌죠?....

 

 

 

가..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크리너 쓰기 전보단 좀 낫긴한데

고착되서 늘러 붙은 녀석들이 전부

사라진건 아니에요.

 

솔로 제법 빡빡 문질렀는데 안되네요 '_` ;;

 

 

 

그래도 처음 모습에 비하면 저는

진짜 만족합니다 ㅋㅋ

 

 

 

후륜쪽 휠은 전륜에 비해 양반이죠..

솔이 닿지 않는 좁은 틈은 과감히

포기하고 슥삭슥삭 닦아내니..

 

 

 

앗!! 얼핏보면 봐줄만 한데요~

 

 

 

전륜에 비하면 낫긴하지만 크리너 뿌렸다고

이런 부분이 싹~ 사라지고 그런거

절대 없습니다 ㅋㅋㅋ

 

 

 

모든 작업이 끝나고..

세차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자동세차 마저

귀찮아서 안하는 저라도 요즘은

너무 심하다 싶어서 한번 닦아봤네요 ㅎㅎ

 

아마 디테일링 하시는분들 기준에선

저의 작업후가 작업전 사진쯤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