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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수퍼에서 온 문자메시지

국방타마마 2017. 2. 1. 10:57

 

집 근처 슈퍼에서 문자가 왔길래

가끔 오던 할인행사 안내 인 줄 알았더니..

 

영업 종료를 알리는 문자였습니다

 

 

결혼 문제로 영업을 종료하는데

포인트가 오천원 이하인 고객분들을 위해

마지막 15% 할인 행사를 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정육과 담배를 제외한 모든 상품을 할인한다는

내용 뒤로도 그동안 성원해 주신 고객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담은 글이

쭉~ 이어졌어요.. 

저도 포인트가 있긴한데..

많이야 오백원이나 될려나..

 

아무튼 치맥도 할겸 맥주를 사러 갔습니다.

30대 초중반 쯤 되는 젊은 사장님이신데

 

물건은 반품할 수 도 있지만 감사인사

차원에서 할인한다고 하시네요.

 

호지니가 가끔 가면 100~200백원은

깍아 주시기도 했던 정이 많은 분이셨어요.

호지니 하루 용돈이 400원이니 엄청 많이

깍아 주신거죠 ㅎㅎ

 

 

 

밀러 맥주를 사오고..

 

 

 

맛있는 소세지와~

 

 

 

감초 같은 샐러드 그리고

 

 

 

치킨에 시원하게 한 잔 했습니다.

 

며칠전 올린 치킨집에서 걸려온 전화 기억하시나요?

거기 치킨인데 문자가온 슈퍼에서 사온

맥주와 매칭이 되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