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자동차세상

8년만에 돌아온 렉서스의 스포츠세단 is 250

국방타마마 2013. 7. 4. 09:47

 

오늘 시승한 차량은 풀체인지된 IS 250 입니다. 요즘 렉서스의 전매특허인 스핀들그릴이 돋보이네요!

IS는 인텔리전트 세단의 약자라고 합니다!

 

 

 

바이제논 램프와 한몸통인것 같으면서도 분리된 주간주행등이 인상적입니다.

 (처음엔 이게뭐야 하고 경악했던 1인... 물론 지금도 적응한건 아니라능.. --)

 

 

 

이번 is 의 디자인모토는 공간과 파격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과감한 터치가 계속 이어집니다.

 

 

 

입체감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헤드라이트워셔도 한자리 차지했네요.

개인적으로 팝업방식을 더 선호하는데 크롬도금까지 했습니다... 음..

 

 

 

F스포츠 모델만큼은 아니지만 일반 IS 모델의 그릴도 굵은선을 보여주네요!

 

 

 

범퍼하단에 매쉬그릴을 보면 스포츠성향이 강하다는걸 어필합니다!

 

 

 

메이커를 막론 하고 요즘 D세그먼트의 차량길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키가 무척 큰 중학생들 보면 아이들같지 않아요 ㅎㅎ

 

 

 

세련된 블랙하이그로시 마감이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분명 IS 시리즈중에서도 엔트리 모델인데...물량투입이 심상치 않은데요??

 

 

 

옆모습만 보면 렉서스만의 어떤 라인이 있는지 잘모르겠지만 사이드미러만큼은 렉서스형제의 향기가 풀풀 나네요~

 

 

 

17인치 휠에 45시리즈의 225 타이어가 전후륜 동일하게 장착되어 있는데 출력에 적당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정전식으로 작동하는 도어잠금센서가 귀엽네요. 이걸 누르는 버튼으로 만든 차를보면 그여력을 차라리다른데 쓰지 란 생각밖에...

 

 

 

낮게 깔린듯한 리어디자인이 인상적이지만 범퍼하단의 디퓨저는 전반적인 (파격)디자인을 따라 봤을때 다소 심심한 모양입니다.

 

 

 

브랜드의 시그널을 넣는 장치로 자주 이용되는 부분이죠!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속에 렉서스의 L 형상이 쉽게 목격됩니다.

 

 

 

위로 올라와 있는 트렁크라인은 메이커를 막론하고 요즘 자주 볼수 있는 포인트에요!

 

 

 

상당히 두꺼운 도어에서 세그먼트를 초월하는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두툼하고 적당한 크기의 스티어링휠은 그 특질과 더불어 스포츠세단으로써 훌륭한 수준입니다. 100점만점에 100점!

 

 

 

입체적인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계속이어지는데요.. 동급의 독일차가 2D 영화라면 is250은 3D 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이런 디자인이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선호도에 차이를 줄것같네요!

 

 

 

고급차의 대명사인 렉서스에 대한 기대가 컸을까요? 버튼을 누르는 느낌은 잘세팅되어 있긴하지만 훌륭하다는 생각까진 안들었네요!

 

 

 

엔트리급 차량이지만 럼보서포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앞뒤로 나오긴하는데 상하로 움직이진 않네요.

 

 

 

세미버킷으로 봐줄만한 시트는 실제 과격한 핸들링시 몸을 완벽히 잡아주기엔 부족하겠지만

일반시트와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스포티 하고 멋집니다!

 

 

 

계기판을 보면 고RPM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진 않는듯하네요.

그리고 한글화가 안되있다는점이 큰 오점은 아니겠지만 아쉬운생각정도는 듭니다.

 

 

 

저를 가장놀라게 했던 이것! 앞좌석 벤틸레이션시트 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완벽하게 분리시킨 모습은 구형과 같네요.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어느 CF에서 그랬죠 자동차는 나만의 제국이라고 ㅋ)

 

 

 

스테레오는 기본형임을 감안했을때 불만이 없거나 나름 괜찮은 정도 입니다. 기본형이 괜찮으니 마크레빈슨은 더 기대 되네요!

 

 

 

뒷좌석 도어스텝은 빠져있어요. 차 한대로 보면 작은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판단하면 무시할수 없는 차이 입니다.

 

 

 

구형에 비해 커진 만큼 여유로운 뒷좌석 레그룸을 자랑합니다. 중형차에 비교할순 없겠지만 준중형으로썬 아주 넓은 공간일거에요!

 

 

 

그런데 뒷좌석에 앉아서 바라보면 앞좌석에 자크가 달려있습니다. 저의 상식으론 도저히 그 이유를 알수 없었어요!

 

 

 

뒷좌석의 등받이 각도는 적당했고 바닥이 상당히 넓은게 인상적이네요! 

 

 

 

뒷도어도 깔끔하고요. 준중형으로써는 이정도가 적당합니다 ㅎ

 

 

 

아날로그시계와 넉넉한 크기의 컵홀더를 보니 작은차가 싼차는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것 같습니다!

 

 

 

뒷좌석 에어덕트는 바람조정만 되고 바람을 막을순 없어서 사용이 다소 불편할것 같네요!

 

 

 

트렁크 크기도 넉넉합니다! 여기서 넉넉하다는건 중형차 뺨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ㅎㅎ

덩치에 맞게 고려해야죠! 이정도면 큰불만은 없네요!

 

안녕하세요. 국방타마마 입니다.

오늘소개해 드릴차는 무려 8년만에 풀체인지 된 3세대 렉서스 is250 입니다. 고성능 고효율의 겸비가 강조되고 있는게

세계 자동차시장의 흐름인데요. is250 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일단 국내 출시된 모델은 is250, 그중에서 SUPREME 와 EXECUTIVE 모델이 옵션의 차이로 달라지며 F스포츠 모델까지

총 3가지 라인으로 판매가 됩니다. 일본에서도 신형 is 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그중에서 하이브리드차량인 is300h 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직렬 4기통 2.5리터 엣킨슨사이클엔진과 니켈수소전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교류동기모터의 조합으로 일본기준 리터당 23킬로를 상회하는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급가속시 울컥거림없이

부드럽게 작동할만큼 완성도가 높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와 찰떡궁합이라는 엣킨슨엔진도 저속 토크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이문제는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디자인된 CVT 변속기를 장착하여 연비를 극대화 시킬수 있었다고하네요!! 즉, 초반 기어비를 높게 세팅할수 있는

무단변속기와 RPM 0 부터 최대토크가 나오는 모터가 에킨슨사이클의 단점을 해결한것입니다. 300h 는 향후 한국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지금으로써는 판매계획이 없고 es300h와의 판매 간섭을 고려했을땐 가격책정에서도

쉽지 않다는점 또한 복잡한 사정으로 보여지네요!

 

아무튼 제가 시승했던 차량은 is250 입니다. ㅋ

 

애들같지 않은 D 세그먼트.. 넌 얼마나 커졌니?

구형 IS250 보다 전장 + 85mm 전고 + 5mm 폭 + 10mm 가 커졌으며 시트 두께를 얇게 하여 뒷좌석 거주성을 크게 올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옆모습을 보았을때 구형 대비 확실히 길어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중형차를 위협할 정도는 아닙니다

상급 중형 모델인 es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전장이 189mm 작아서 한눈에도 그 차이가 느껴질정도 입니다. 

 

먼저 스펙을 살펴보시면 2500cc 직렬 6기통 2500cc 엔진을 장착하여

207 ps     / 6,400 rpm

25.5 kg.m / 4,800 rpm

의 엔진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8년전 구형과 똑같은 엔진이라 다운사이징하여 출력과 연비 모두

개선한 경쟁자 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요소는 크지 않을거 같네요.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74 g/km 으로 과거에는 좋은수치였겠지만 직렬 6기통 터보엔진으로 306 마력을 뿜어내는

535i 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is250 과 비슷하다는게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며 아이들스탑 같은 능동적 연비향상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과 트렌스미션 또한 구형의 그것을 그대로 쓰고 있다는점이 단점 혹은 마이너스요소로 지적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길어지고 커진 차체를 고려했을때 구형대비 공차중량이 10kg 만 증가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겠네요!

 

(렉서스에서 말하는) 외관의 하이라이트는 c 필러 와 리어컴비네이션 램프로 이어지는 측면 라인입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사실 실물로 바라볼땐 앞모습과 뒷모습에 집중해서 딱히 이부분에 집중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살펴보니 자연스럽게 그려지면서도 공격적인 라인을 갖추어있어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탑승 그리고 운전석에서의 느낌!

도어를 열고 운전석에 탑승해보니 두툼한 그릴의 스티어링휠이 믿음직해보이고 조수석과 분리되어 운전자를 감싸는 전반적인

라인이 아우디의 랩어라운드 와는 다른 꽉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센터페시아는 아래로 뚝 떨어지는 라인을 가지고 있다가

기어부스와 만나게 되는 형상인데 is250 의 경우는 센터페시아 상단부터 비스듬히 내려가는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촉이 좋은 스티어링휠을 돌려보니 굵직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꽤나 가볍게 돌아갑니다.

전자식으로 제어 됨으로 고속에서 세팅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스포츠세단인걸 감안했을땐 여기서 약간만 더 묵직해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드라이빙모드셀렉터는 조그셔틀로 되어 있는데 왼쪽이 에코 오른쪽이 스포츠모드 이며 셀렉터 누르면

노멀 모드가 됩니다. 그런데 돌리고 나서 버튼을 놓았을때 원위치 되는 소리가  약간 덜렁거리는 느낌이 있네요.

운전중에 쉽고 빠르게 조작할수 있는 편의성에서 흠잡을곳이 없지만 버튼을 돌리는 장력 과 원위치 될때의 느낌은

개선할 여지가 있습니다.

 

전동시트는 빠르게 작동하여 쾌적하였고 더욱이 동급의 bmw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럼보서포트기능으로 좀더

편안하게 시트를 세팅할수 있었는데요. 센터페시아를 구경하다가 벤틸레이션 버튼을 발견하고 제눈을 의심했습니다.

엔트리급차량에 이런 옵션이 있다니.. 535d 의 경우엔 313 마력으로 출력이 올라가면서 멀쩡히 잘 있던 벤틸레이션도

삭제 했는데말이죠!!

 

벤틸레이션 작동은 독일차와 마찬가지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방식이지만 작동소음이 큰 편이였습니다.

음악을 듣고 있지 않다면 정차중엔 모터의 작동음이 약간 거슬릴수도 있겠습니다만... 다른 브랜드도 소음이 나는건

마찬가지였고 is 250은 그 정도가 약간 크다는건데 시트가 얇다는걸 고려했을땐 수긍이 될정도 라는게 제 판단입니다.

벤틸레이션 옵션은 탑승객을 시원하게 해주는것 외에도 시트자체에 습기 제거에 탁월하기때문에 여러모로 좋은 옵션입니다.

 

실내에서 또 인상적인 부분은 니패드가 있다는것입니다. 이 부분은 시트와 탑승공간이 큰 suv에서 흔히 볼수 있는데요.

속도가 느린 시내주행 혹은 속도는 빠르지만 코너가 완만한 고속도로주행에선 그 필요성이 반감되지만 한적한 시골길이나

어느정도 속도가 있는 상태에서의 핸들링시 니패드에 다리를 밀착시키면 코너링시 최대한 안정적으로 앉아 있을수있는

일종의 약방의 감초같은 역활이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에어콘의 온도 조절은 슬라이딩 터치 컨트롤을 이용하는데요. 이름에서 알수있는것처럼 버튼이나 다이얼을

사용하지 않고 손의 정전기를 인식하여 손가락을 슬라이드 하는것만으로 조작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다이얼조작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부분에 있어서 어떤느낌일지 궁금했는데요. 결론은 나쁘지 않다 입니다.

오히려 빨리 조작할땐 더 편리할수도 있겠네요.

 

탑승후 운전자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인디게이터 커버가 화이트 스티치로 가죽마감되어 있습니다. 중형에서도

고급라인에나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만져볼일은 별로 없겠지만 감촉도 부드럽고 훌륭했습니다.

단, 손으로 잡고 꺽었을때 살짝 휘어지는 느낌도 약간 더 소프트 하면 더 고급스러울거 같네요. 아날로그 시계

또한 준중형에서 느끼기 힘든 분위기를 연출해주어 스포츠세단이기 전에 고급세단의 느낌이 먼저 들었네요!

 

비록 시승하진 않았지만 F 스포츠 모델의 인텔리전트 미터도 소개합니다!

원래 시승신청은 250 F 스포츠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250 이라도 F 스포츠바디는 대형파워플렌트를 탑재한

신형 IS-F 모델로 당장나와도 전혀 손색없을만큼 과격한 바디라서 호감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아쉽게도

F스포츠 시승차가 없어서 일반 250으로 시승하게 되었는데요. F스포츠모델은 렉서스의 슈퍼카 LFA의 타코미터를 그대로

가져와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F스포츠모델의 익스클루시브 미터 영상입니다 이동하는 은색링도 그래픽인줄 알았는데 물리적으로 진짜 움직이는것

이라고 하네요 (링도 그래픽인줄 아셨던분들 모두 손! ㅋㅋ) ㅎㅎ

 

어떻게 작동하나 궁금했던 리모트터치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리모트터치를 잡고 움직여보니 공중에 떠 있는 마우스를 조작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리 정해진 진행방향이 없이 쓰다보니 우측으로 드레그 할때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지 살짝만 가야 하는지 감이

잘 안오더라고요. 특히 상하좌우 말고 좀더 세밀한 방향의 매뉴로 드레그할때 좀 어색함을 느꼈습니다만

 

폴더까지 가서 클릭을 해야 하는 윈도우 와는 달리 근처까지만 가주면 커서가 그 방향에 누를수 있는 매뉴에 자동으로

위치 해서 우려했던것만큼(?) 섬세하게 조작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잠시 만져본터라.. 그리고 BMW의 아이드라이브에

익숙한 저로써는 적응하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거 같았습니다.

 

독특했던 장치!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PUH

팝업헤드라이트는 들어봤어도 팝업후드는 무슨이야기 인가 하고 살펴보니 보행자와의 충돌발생시 후드 뒤쪽이

선룹을 틸팅하든 위로 올라가는 안전장치 였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대략 9cm 정도는 올라가는거 같은데

바로 이어지는 전면부 유리의 각도와 비슷해져서 보행자의 충격을 최대한 분산 시킬수 있을거 같습니다.

더불어 운전자의 안전에도 무척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되네요. 보행자에겐 수동적인 하지만 운전자에겐

능동적인 복합 안전장치로 보입니다!

 

IS250 을 타고 도로로 나가다!!!

엔진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자 경쾌한 엔진음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두툼한 핸들을 손으로 잡고 적당히

운전자를 조여주는 주변 디자인을 보니 심리적인 안정감이 들었는데요. 악셀의 세팅은 민감하지도 그렇다고 둔하지도

않은 뉴트럴한 세팅이였습니다.

 

엑셀을 밟아 가속력을 부드럽게 이끌어내며 달려보니 빈틈없이 꽉찬 견인력이 차체를 여유롭게 이끌어주네요.

기어 변속도 부드러웠고 풍절음과 노면소음차단 능력도 중형자동차 부럽지 않을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린대로 V6 2.5 리터 엔진은 렉서스의 듀얼 VVT-I 기술이 적용되어 토크 와 출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배기가스는 최소화 하는데요. BMW 의 밸브트로닉과 비슷한 기술로 보시면 적당할거 같습니다. 

 

급가속시 출력에 어울리는 가속능력보여줘

풀스로틀에 가까울만큼 악셀을 깊게 밟고 급가속을 하니 부아아아앙~~ rpm이 치솟으며 킥다운후 앞으로 치고 나가는

느낌이 딱 출력만큼의 달리기 실력이라는 판단이 드네요. v6 답게 부드러운 엔진음 (급가속시에부드러운 엔진음이란 없습니다

다만 4기통 대비 좀더 부드럽다는 정도겠지요) 이 듣기 좋았는데 동급의 독일차에 비해 실내로 유입되는 볼륨은 현저히

낮았습니다.

 

250 이란 레터링을 생각했을땐 적당하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is 의 수석엔지니어 후루야마 준이치가 밝힌

스포츠드라이빙의 기쁨 을 고려해봤을때 엔진음은 조금은 아쉽거나 심심하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을거같습니다!

 

25.5 kg.m의 최대토크는 4800 rpm 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3000 rpm을 넘기지 않는 일상적인 시내주행에선

자주 쓰기 어려운 영역이겠지만 is250의 차체를 힘차게 발진시켜 주는데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대마력과 토크를 고려했을땐 스포츠카의 영역까지 넘볼수 있는 가속력으로 보기엔 무리라는게 저의 판단입니다.

200 마력을 상회하는 준중형급 세단으로써 박진감 넘치는 달리기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6기통 자연흡기엔진을 대처하여

등장한 4기통 터보 엔진들을 상대 하기엔 좀 버거울듯하네요!

 

이쯤되니 is350 이 아쉬운대목이랄까요? is 250 과 350 의 공인연비차이가 크지 않기때문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날렵한 핸들링

도로 여건상 차량이 많아 자주 시도해보진 못했지만 몇번의 차선변경을 시도해보니 제가 머리속에 그린 동선에 맞게

한치 오차도 없이 그대로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핸들의 유격도 적은편이라 주행도중 조작하면

운전자 의도에 따라 노즈가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스포츠세단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쫄깃하게 멈추는 브레이크 시스템

시승을 하다보면 자동차를 극한적으로 운전하여 한계를 이끌어내놓고 판단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일반 도로를 주행해보며 도로여건상 급가속 추월을 시도 해보거나 좌회전시 브레이킹을 조금 덜 하고 그대로 핸들을

감아보는 정도가 전부라서 사실 이차는 이렇다 저렇다 글을 쓰는게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is250 도 후방 상황을 고려해본뒤 브레이크를 힘껏 밟아 신호대기를 해보았습니다.

 

브레이크도 셋업이 다양하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is250 같은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밟으면 꾸준히 답력이 전달되어

멈출때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스타일인데요. 이부분은 bmw 3시리즈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고급스러운 승차감 그리고 스포츠 주행모드

준중형 세그먼트는 고급차라고 불수는 없지만 브랜드의 철학을 가감없이 바로 그려낼수 있는 하얀 도화지와도 같습니다.

렉서스에서 독일차 와의 경쟁을 선언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is250의 과감한 디자인, 낮은 시트포지션, 섬세한 핸들링은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줄수 있는 요소임이 틀림없지만 승차감에서만큼은 고급차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세단이라고 하면 노면이 다소 안좋은곳에선 동승객들 보기 약간 창피할정도로 거주성이 나쁘고

고속주행시에 왠만한 상하 좌우 롤링은 섀시 와 쇼크가 맞받아쳐 상쇄 시키는게 기본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면에서 is250은 스포츠 세단보단 고급 준중형차 느낌도 강하게 풍기는게 사실입니다.

노면에 묵직하게 박혀 있다기 보단 사뿐사뿐 달리는 느낌도 여러번 들었고요.

독일차들이 스포츠 모델 옵션이 있는 차량을 숏스트로크 서스펜션을 달아 전고를 2cm 정도 낮추는 이유는

횡가속도에 대한 저항의 의미도 있겠지만 일상 주행에서 더 스파르탄한 주행감각을 선보이기 위함인데요.

이부분에서 F스포츠모델은 어떻게 세팅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시승하는 내내 스포츠 주행모드를 사용했는데 운전자의 악셀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부드럽게 악셀을

밟아 출발하거나 천천히 멈출때는 일반 주행모드와 딱히 차이를 모를정도로 얌전했지만 악셀을 조금만더 깊게

밟으니 매우 적극적으로 킥다운하며 달리고 나갈 채비를 하네요. 마치 속도를 좀더 내달라고 운전자를 조르는

그런 모습이라고 묘사할수 있겠습니다!!

 

시승소감

요즘 연비에 총력을 다하는 bmw 의 경우 비교해볼수 있는 가솔린차량은 328i 정도가 되겠네요.

성능에선 328i가 한수 위지만 내부 마감과 편의 장비에 있어서는 328i의 KO 패배 입니다. 컴포트 하면서도 스포티한 요소가

두루 가미된 차를 원한다면 3시리즈 는 물론 IS250도 꼭 고려해보길 권해 드립니다. 독일차와는 또다른 느낌이 있네요!

 

IS250의 단점을 말해본다면?

엔진과 변속기가 구형이며 아이들스탑같은 효율성개선 옵션이 전무하다는점.. 그리고 300h 나 350 같은 다양한 라인업을

아직은 만나볼수 없다는점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네요! 아참!! 디젤엔진이 없다는것도요!!

 

시승소감

사실 렉서스라는 브랜드는 이번시승이 처음이였습니다. 렉서스가 고급차량이라는 사실엔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동차 매니아 들에게 렉서스에 대해 물어보면 " 고장이안나고 편안합니다. "라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재미가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될수 있을겁니다.

대형차가 브랜드의 자존심 즉! 플레그쉽역활을 한다면 준중형차는 이미지를 리딩하는 역활을 합니다.

8년만에 돌아온 is 시리즈가 새롭게 그려진 렉서스의 이미지를 힘차게 이끌어 나갈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6월말에 론칭한 만큼 아직은 좀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지만 IS250 만으로는 조금은 버거운 임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렉서스측에선 다양한 모델이 동시에 나오면 안좋은 영향을줄수 있다고 말했지만 효율성의 300h 와 파워풀한 350 모델이

들어와야 기존의 사람들이 가진 렉서스의 이미지를 깨고 경쟁사들과 진검승부를 벌일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 렉서스의 판매시장중에 한국시장의 규모의 작은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잠재력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bmw 가 성공할수 있었던 여러 요인중에 스포츠성을 강조한 3시리즈의 성공이 초석이 되었다는걸

교훈삼아 한국시장에서의 is 판매정책이 좀더 적극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s 시리즈는 단순히 렉서스의 엔트리세단으로 분류 되기엔 매력이 많은차이기 때문입니다!

 

 

시승에 도움을 주신 렉서스 전주 강중규 팀장님(jggang@hyosunglexus.com)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렉서스 구입은 강중규 팀장님께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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