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자동차세상

탈거리 X파일.. 320d GT 편

국방타마마 2013. 7. 30. 15:44

 

 

 

 

 

 

 

 

 

 

 

 

 

 

 

 

 

 

 

 

 

 

 

 

 

 

 

 

 

 

 

 

 

 

안녕하십니까?↗ (한템포 쉬고) 채널 T  탈거리 엑스파일 타영돈 피디 입니다.↘

고유가 시대 연비가 좋으면서 실내공간도 넓은 착한 자동차는 없는걸까요??

전국의 자동차 전시장을 검색한 끝에 한 전시장에서 남다른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자동차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먼저 최근에 출시된 320d GT(이하 3GT) 를 찾았습니다.

 

손님 1 : 아무래도 연비가 좋다니깐 ...

 

무더운 날씨에도 3GT에 관심을 보이며 구경중인 사람들... 그런데 얼마후 매장에서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 오늘 준비된 시승차는 다 나갔대... "

 

시승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 준비된 시승차가 모두 예약이 잡힌겁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 암행취재 중 ▶▶▶ ]

 

푸짐한 크기의 3GT 가 눈길을 끕니다.

 

중형차 만큼 길다란 전장은 5시리즈와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전면 디자인은 어떨까??

 

세단과는 비교도 안되는 초대형 키드니그릴(속칭 돼지코)를 장착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키드니그릴과 코로나링(속칭 엔젤아이)만으로 전면부 디자인을 만드는걸까요?

 

[BMW 딜러 강모과장, 얼굴은 안나옴]

" ...이번에 새로 앞트림 디자인도 첨가 했어요. "

 

옆모습도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쿠페의 날렵한 라인을 최대한 적용시키다보니 BMW의 케릭터라인인

호프마에스터킥을 보기 힘들다는점입니다.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디자인의 변화를 주었다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 갑자기 화면에 정체를 알수없는 사람 3명의 모습이 미션임파서블 OST 와 함께 나옴 ]

30년째 1차로만 다닌다는 과속대 추월학과 교수,

음주운전 명인

그리고 김여사까지 새로운 검증단이 꾸려졌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검증을 위해 BMW 전주 전시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고속도로 달리고 있는 모습보여줌]

 

매장안은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시승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동안 기대감이 점점 높아집니다.

 

[목소리를 작게 하여 대화를 나눔, 미니카메라라서 화질은 약간 떨어짐]

" 옆라인 깔끔하네요.. 실내공간을 확보하면서도 매끈한 라인을 가지고 있네요 "

" 이정도면 쓸대없는 디자인은 첨가되지 않은거 같죠? "

" 네.. 이정도면 첨가된 디자인없이 딱 순수한 정도 맞습니다... "

 

하지만 뚱뚱한 뒷모습엔 다소 아쉽다는 의견입니다.

" 5GT 보단 날씬하고요..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도 산뜻하고 액티브스포일러도 재미있는 요소지만

아무래도 뚱뚱한 뒷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띄네요! "

 

그순간 딜러가 스마트키(네비펙)를 준비해줍니다. 시동을 걸어보면 소음 과 진동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가솔린차 만큼 정숙한 모습을 보여줄까요?? 검증단이 신중하게 스타트 버튼을 누릅니다.

 

그런데 버튼을 누른 음주운전명인이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 요즘 디젤엔진이 좋아졌다고 해도 너무 정숙한데요.... "

 

의문은 곧바로 풀렸습니다. 바로 전 시승이 있어서 엔진이 워밍업을 충분히 한 상태에서 다시 탑승을

한것입니다. 검증단은 워밍업이 된 상태에선 2리터 디젤엔진치고는 정숙하다는데 동의 합니다.

 

그렇다면 가속능력은 어떨까?

3GT 는 현행 5시리즈보다 전장이 불과 48mm 짧고 3시리즈세단 보다 휠베이스가 110mm 깁니다.

이 수치는 중국에서 직접생산 판매되는 3시리즈 롱휠베이스 와 똑같은 수치입니다.

 

" 급가속에 있어서는 같은 20d 엔진을 쓰는 3시리즈세단 보다 약간 굼뜬 느낌이 드는데요... "

추월학과 교수가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세단보다 높은 시트포지션과 더 커진 차체크기를 고려했을땐 이해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급차선 변경을 시도 하는 검증단

노즈가 민첩하게 이동해도 데크가 반템포 늦게 따라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지상고가 높은탓에

횡으로 전해지는 반동도 (3시리즈세단 대비)많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에어서스펜션 없이 이렇게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하는건 어려운일입니다만 그런만큼

스포츠 주행시엔 어울리지 않다 라고 평가 하고 싶고요.. 다만 차후 다른 라인업이 출시 됐을때

서스펜션 댐핑을 조절하는 장치나 스포츠서스펜션이 장착되면 어느정도 해소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어쨋든 GT 라는 성향을 봤을땐 이런승차감이 오히려 장점으로 볼수도 있겠네요 "

 

그순간 검증단의 눈길을 끄는 옵션이 있었습니다. 네비펙 임에도 HUD 옵션이 장착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네비펙에서 HUD 가 적용되었다면 이차 자체가 고급차라인으로 판매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고... "

 

검증단은 운전석에서 바라본 후방시야가 좋지 않음에도 액티브스포일러가 작동하는 모습은 분명히 보이도록

디자인한 BMW에 만족감을 표시합니다.

 

" 이런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운전의 재미를 보태주는 천연재료인거죠... "

 

한적한 곳에 차를 멈춘 검증단, 이제 뒷좌석을 살펴봅니다.

세단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넓직한 뒷좌석 레그룸에 검증단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시트자체는 F30 세단과 동일하네요. 지티라고 해서 더 좋은 시트가 달려 있지는 않습니다 "

" 세상에 여기 레그룸 보세요... 이정도 넓이면 종아리받침이 있어도 충분히 활용할수 있겠어요 "

 

레그룸뿐만아니라 천장도 높아서 승하차 편의성도 높은 점수를 줄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뒷자리 열선이 없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HUD 까지 갖춘 화려한 운전석에 비교하니

더더욱 처량해 집니다. GT 는 페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차량인만큼 뒷좌석 열선부재가 아쉬움으로 느껴집니다.

 

그때 탈거리 X 파일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 제보!!

 

아이디 : 아마도어니언

제목    : 3GT 구경하던중에 휀다에 ㄱ 표시가 있더라고요... 차는 7시리즈 사라는 소리인지 그 의미를 알수 없네요

 

제보와 같이 검증단이 타고온 시승차에도 분명 휀다에 ㄱ 표시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일일까? 우리는 딜러쉽 관계자에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전주 BMW 강모과장, 미니카메라로 암행촬영중]

공기역학은 물론 브래이크의 뜨거운 열기를 배출할수 있는 복잡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비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앞휀다 말고 뒤쪽도 만들고 싶었는데 공간여건상 앞쪽만 적용했는데요 앞으로 더많은

BMW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연비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 과연 사실인지 검증단은 공인연비를 살펴봤습니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6.2km

제로백 8초에 4.8 미터가 넘어가는 길이를 가진 자동차로써 좋은수치입니다. 16.7km/L 의 320d 와 비교해도 손색없습니다.

공인연비에 큰차이가 없다는건 co2 배출량에서도 비슷하다는 이야기...

어떻게 이런 수치가 가능한지 좀 더 조사해 봤습니다.

 

그결과 3gt 공차중량이 세단에 비해 140kg 더 무겁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 네... 이정도 무게차이인데 연비가 비슷하다는게 인상깊네요!! "

 

[화면은 다시 스튜디오로...]

 

타영돈 PD : 여기 3GT 가 있습니다. 실내공간도 넓고 연비도 좋은 자동차 입니다.

제가 한번 시동을걸어보겠습니다. .........부르릉~~!!!!!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시동음이네요. 음~.. 배기가스냄새가 아주 좋은데요~

 

풀사이즈 세단과 맞먹는 실내공간에 높은 효율성까지 갖춘 3GT

 

하지만 세단매니아를 과김히 끌어들일만큼 매력적일까요? 3GT 라는 라인업은 분명 매력적이다 라고

평가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란 투리스모로써 조금더 높은 출력의 엔진이 장착되야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유혹할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수입준중형차 시장에서 디젤엔진의 수요는 압도적입니다.

그러나 GT에서 만큼은 좀더 높은 출력의 가솔린엔진이 추가되도 좋을것 같습니다! 

 

독특한 모습의 3GT는 그 디자인만으로도 호불호가 갈릴것입니다.

해치백스타일에 거부감이 없으며 쿠페처럼 매끈한 사이드라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GT는 멋진 선택이 될것입니다.

 

탈거리 엑스파일은 여러분의 시승기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