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서천 가족나들이

국방타마마 2017. 2. 28. 10:05

 

주말에 서천 나들이 다녀왔어요~

 

 

 

첫번째 목적지로 정한 송림 산림욕장.

이곳은 뭔가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산림욕하면 산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곳은

해변가 바로 앞에 산림욕장이 있습니다.

 

일단 겨울바다 먼저 구경 해볼까요?

 

 

 

모래가 곱지만 다져지면 단단해져

편하게 걸을수 있고요.

 

고려시대 정2품 벼슬을 지낸 두영철이

유배를 왔다가 모래찜질을 해서

건강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네요.

(you say 유배 i say 건강 ♬)

 

 

 

바닷바람이 매서웠지만 따듯한 기온덕에

큰 무리 없이 겨울바다를 즐길수 있었어요.

 

 

 

비닐포대로 눈썰매 타보신 분들은 다 아시죠?

(미쉐린도 해내지 못한 마찰력 제로의 마법..)

 

 

 

저기 보이는 아찔한 높이의 전망대는

스카이워크입니다. 아래서 보니 그럭저럭

다닐만 한것도 같네요~

 

 

 

입장료는 어른 아이모두 이천원인데

서천사랑 상품권을 입장료 만큼

내주기 때문에 공짜나 다름 없어요.

 

서천 지역에 가맹된 음식점이나 숙박업소에서

현금 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네요~

 

 

 

떨리는 마음으로 스카이워크 입장!

계단을 올라가는 내내 어어.. 이렇게

높았나? 하는 경고음이 울리고 --;;

 

 

 

높이 15미터 길이 286 미터의 스카이워크.

아직 실감이 안나시죠?

 

 

 

 

내려다 보니 체감상 100 미터쯤 올라온거 같아요 ㄷㄷ

 

 

 

웃는게 웃는게 아닌 이유가 있으니..

 

 

 

바닥이 송송 뚫려서 보이는 구조라

저는 오로지 앞 만 보고 걸었습니다.

 

 

 

이곳이 동북아 최초의 국제 전쟁터라네요~

 

 

 

저 끝 부분은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요 '_` ;;

여기 까지 보고 턴해서 돌아오면

관람이 끝납니다!!

 

사진도 어떻게 찍었나 모르겠어요.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내려와서..

 

 

 

수령이 40~50년은 된 금솔 13만 그루가

있다는 송림 산림욕장 산보를 했습니다.

 

곰솔은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해송이라고도 불린대요~

 

 

 

 

 

 

금솔 수만 그루에 둘러쌓여 걷다보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네요~

 

 

 

비슷한 색으로 칠한 덕인지 나무와

스카이 워크 사이에 이질감이

크진 않았습니다.

 

 

 

근처에 칼국수집이 있던데 단체 관광객들로

인해 만원이라 그냥 운전하다 나오는 처음

 나오는 음식점에서 식사 하기로 했더니!?

 

 

 

중국집이 당첨됐습니다~

 

 

 

세트 매뉴가 없는 도도한 매뉴판

 

 

 

 

부드러운 탕수육과 올드패션한 소스가

잘 어울리네요~

 

 

 

짜지 않고 은은한 국물의 짬뽕이

제 입맛에 잘 맞더군요~ 맛있게 먹고 국립

해양생물 자원관으로 출발 했습니다~

 

아참..식사비 일부는 아까 받은 상품권으로

지불 했어요 ^_^

 

 

 

해양생물 자원관은 송림욕장 바로 옆이지만

식사 하고 오느라 조금 돌아 왔네요~

 

 

 

로비에 들어서면 해양생물 표본 오천여점으로

이루어진 탑이 위용을 들어냅니다.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였어요.

 

 

 

뇌파를 이용해 전동식 레고를 조종하는건데

진짜 되더군요 +_+

 

 

 

 

사진으론 없지만 전시물 바로 옆에 아이들이

창작한 레고를 이어 붙일 수 있다는게

인상적이였어요.

 

 

 

간단히 당 보충을 하고..

 

 

 

재미있는 이름의 해면이 많더군요.

 

 

 

인기 케릭터인 스펀지밥 역시

해면 이라네요.

 

 

 

 

마침 해설사가 있어서 설명을 들어보니

훨씬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되었습니다.

 

혹시 관람하시면 해설이 수시로 진행중이니

시간만 맞추시는걸 추천합니다.

 

 

 

플라크톤을 크게 확대 한 모습인데 얘네들

기준으론 인간이 너무 불필요하게

큰 건질도 모르겠네요.

 

 

 

현미경으로 본 플라크톤의 모습

 

 

 

 

 

 

 

표시된 자리에서 서서 두 팔을 들면

즉석에서 합성을 해주네요 ㅋㅋ

 

 

 

태권도 포즈를 취해주는 호지니..

(뒤에 쥐가오리 찍는건데 ;;)

 

 

 

 

 

누가 콜라좀 주세요~

 

 

 

재미있게 관람하고 집에 오니

딱 저녁시간이 됐어요!

 

 

 

저녁겸 한 잔 할려는데 아이들이

족발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서천에 다시 방문하길 바라면서

맛있게 먹고 꿀잠 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