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스압- 여수 가족나들이 1~2부 합본

국방타마마 2016. 11. 15. 10:30


아이들과 여수나들이 왔어요~

그런데 둘째 녀석이 안보여서

둘레둘레 해보니?




낚시하는 아저씨랑 친해져서

낚시 체험을 하고 있네요 -.-;;




가운데 있는 이사부 크루즈가

저희가 탈 배 입니다!




승선 확인서를 작성하고 탑승!!




여직원분이 주말이라 식사 예약 미리 하는게

좋다고 해서 준비해 두었는데


예약한 사람이 우리 밖에 없... ㄱ-;;





당일치기라 시간을 아끼기 위해

크루즈의 낭만을 즐기며 회덮밥을

냠냠 하고...




오! 갈매기다!!




이러고 기다리는데 눈길도

안주는 나쁜 넘들 ㅠㅠㅠ

(갈매기 부르는 꿀팁은 한개씩 던지지

마시고 과감히 한주먹 뿌려보세용~)




1층에 내려가서 공연도 봤어요~


1층은 나이트(?) 분위기이고

2층은 노래방 + 식당


옥상은 바람을 즐기며 가벼운 반주

한 잔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ㅎㅎ





보트타고 슝~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도 흔들어주고..




아니.. 갈매기 주라니깐.. 왜 입속으로

들어가는데!! ㅋㅋㅋ




용굴이라는 해식 동굴입니다.

오랜시간 침식되면서 만들어진건데

제가 봐서는 궁딩이 같아요...

( ㅅ ) 요렇게!!




배에 탔으니 단체 사진 한 방 찰칵!




와.. 해상케이블 진짜 높네요..

저기 있는 사람들은 무섭겠다...


..싶을 무렵 생각해 보니 저도 다음 코스가

해상 케이블 타는거였습니다.




한가로운 어촌 마을 풍경~

무사히 도착해서 해상케이블카 타러 고고~




편한 탑승을 위해 케이블카 탑승용

주차 타워에 왔어요..

이게 11층까지 올라가더군요!




그러고도 조금 걸어가야 정류장이 나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오동도..




여수 엑스포(지금은 해양공원)도 보입니다!




아직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여유롭게 사탕을 빨고 계신 막딩이..




손님이 별로 없어서 바로 탑승할수 있었어요!




겉으로는 출발!! 이라고 외치지만..

손잡이를 잡은 오른손에 피가 안통하는거

같더군요 ㅋㅋㅋㅋ


그런데 저도 그랬어요 --;;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돌산 대교도 지나고..




생각보다 흔들림은 없는데 기둥있는 부분

지나갈때 살짝 덜컹 해서

제 심장도 같이 흔들 흔들~






무사히 놀아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주차타워는 유로 주차지만 케이블카

이용 고객에게 할인권을 주고요..

여긴 공짜 주차에요~




다시 반대로 가는길...


그래도 방금전 타봤다고 덜

무섭더라구요 ㅎㅎㅎ

(아까가 티오피 였으면 지금은 커피..)


유람선은 한시간 반 정도 주변 명소를

드라이브 가는 느낌이였습니다.


간단한 해산물 안주도 팔고 있어서

가벼운 한 잔 하기 좋아보였어요~


해상 케이블카는 산에서 처럼 등산을 하지

않고 쉽게 올라가는 맛은 없습니다.


두 정류장사이를 자동차로

이동할수 있으니까요~

다만.. 해상케이블카라는 이름 그대로

바다위를 지나가보는 경험을

해보는 정도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여수 아쿠아 플라넷 입니다!

막딩이가 상어를 좋아해서 왔어요.




입구 부터 웃으면서(?) 반겨주는 상어찡..




어서옵쇼~~

(인사는 돈안드는 외교라고 하죠~)




위를 바라본 풍경이 왠지

익숙해서 생각해 보니...




이런 사진 인터넷에서 본적 있어요 ㅋㅋ




그거 참 표정을 보니..

주식이 지하맨틀을 지나 외핵으로

향하고 있나봅니다..




그 순간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벨루가..

사진상으론 작아보이는데 직접 보면

한 3배는 커보여요 ㄷㄷㄷ




아이큐가 90 정도 된다는 똑똑한

흰고래 벨루가...


제가 어릴때 아이큐 테스트했더니

68 이 나와서 한동안 별명이

석두 68 이였는데 -.-;;




관객들에게 물뿌리는 중 ㅋㅋㅋㅋ


이친구들 가만 보니 약간 회색이죠?

아직 나이가 어려서 완전히

흰색이 아니라네요~




i believe i can fly




스스로 빛을 내는 신기한 해파리..

빛을 내는 박테리아와 공생 관계라서 그래요~







몸이 투명한 물고기..

옆에 있던 어떤분이 회뜨기 좋겠다고.. ㄱ-



 

 

 

이곳이 메인수조 입니다.


고래가 돌아다니는 해외 유명 수족관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희 가족에겐 충분히 감동적

이였어요~




이친구를 보자마자 떠오른건..


우울한 개구리 페페 랑 비슷한 분위기네요..



이날 최고의 인기스타는 이녀석들이에요~

거북이 말고 토끼를 태우라고!!




딱 봐도 정글같은게 막 떠오르죠?




통통한 명태 한마리를 넣어주니

피라니야가 몰려들고!!




레알 뼈만 남은 명태 ㄷㄷㄷㄷ




모래속에서 몸의 일부만 나와 있는 가든일 아시죠?

이친구는 물밖으로 나와있네요..

얘네들 이러면 죽는다고 하던데 ㅠ_ㅠ




인공부화중인 알인데

무슨 알인지 기억이 아물가물 하네요 ;;




찾았다!! 니모 너!




죠스를 마지막으로..

아쿠아 플라넷 관람을 마치고

빅오쇼 보러갔어요~





화려한 쇼가 시작되고.. 다 좋은데 비바람이

불어서 우비도 소용 없을 정도 였어요..


날씨만 좋으면 물은 많이 안튀긴다는데 ㅠㅠ




이거 한번씩 펑! 터지면

2초 정도 따듯해 지네요 ㅎㅎ




비바람을 뚫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서

맥주 한 잔 했습니다 ㅎㅎㅎㅎ


아쿠아플라넷은 원래 오픈시간에 맞춰서

입장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오전엔 단체 관람객이 많다고

귀뜸해 줘서 오후 3시 넘어서 입장했는데

주말임에도 한산하고 좋았어요!


다만 푸드코트로 가면 재 입장이 안되고

식사 주문도 오후 6시 마감이라


그 이전에 나와서 식사후 빅오쇼를

보러 가는게 좋겠어요... 그게 아니라면

시내쪽으로 나가서 식사하고

다시 와야 하는데 번거로울거 같아요~


저처럼 당일치기로 가실분은

크루즈나 해상케이블카 등등으로

오전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입장하는걸

적극 권장합니다 ㅎㅎ


빅오쇼는 화려하긴 하지만 시작후

중반 정도 되면 흥미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엑스포기간엔 환경적인 주제도

다뤘어야 했겠지만 지금은 더 흥미를

끌수있는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희는 아이들 견문을 넓히는 용도로

관람을 했는데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거나 아님..

무대에서 사람들이 하는 퍼포먼스를

병행하는게 더 흥미를 유도할것 같은데

주말 저녁임에도 얼마 되지 않는 관람객수를

보면 대대적인 변화는 어려워 보이기도 했네요!


아무튼 레이저와 물을 이용한

쇼를 한 번 보았다는데 의미를 둘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