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대전 당일치기 가족나들이

국방타마마 2016. 12. 6. 09:52

 

대전 당일치기 나들이 다녀왔어요!

첫번째 코스는 대전 아쿠아리움 입니다.

 

 

 

개장 오분전 도착해서 한산하네요~

 

이곳은 전쟁에 대비해 지하 방공호로

만들어진 곳인데 세월이 흘러

지금은 아쿠아리움이 됐어요!

 

 

 

입구에 있는 모형에서 발연기를

시전하는 호지니 --

 

 

 

그럼 나도 너 물꺼야!.. 가 아니라

위험하니까 조심하세요 어린이친구들!!

 

 

 

사육사 손짓에 따라 쑥쑥~~

 

 

 

한국관에서는 우리나라 하천에서

볼수있는 돌고기나 동자개같은

민물고기들을 만날수있어요.

 

 

 

어릴적 애완용으로 흔하게 팔던

남생이는 저에게도 친숙하지만

지금은 멸종위기종이라고 하네요 ㅠㅠ

 

 

 

 

아니 203호 아줌마가 글쎄~~

 

 

 

중간에 뱀 전시관도 있는데

이렇게 만져볼수있는 체험도 했어요.

 

촉촉하지만 마른듯한 묘한 느낌이.. =_=

 

 

 

잠수함 컨셉의 수족관 입니다.

관광용 잠수함에 실제로 탑승해서

보는 모습과 이곳이 거의 흡사하네요 ㅎ

 

 

 

아이들의 인사에 화답하는 가오리

 

 

 

안경을 쓴 것 같다고 하여 불리는

이름이 안경 카이만 이고요~

 

 

 

이 자동차 이름도 카이만입니다.

비슷해 보이나요??

 

 

 

수달 먹이주기(유료)는 시간을 정해서

정량만 진행 하고 있었습니다

 

먹이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모른척 할 수가 없었어요~

 

 

 

드디어 메인 수조에 도착!!

잠수부가 입수하는 시간에 맞춰온거에요~

 

 

 

아이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물고기 사료도 주면서 즐거움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누진세 상담해 드립니다~

 

 

 

아마존이나 고대어 쪽으로 오면

전반적으로 물고기 덩치가 커지네요~

 

 

 

어제 축구보느라 잠을 못잤나봐요..

 

 

 

독특한 모습에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

 

 

 

손으로 만져보는 수조인데

저런 무늬가 있는건 강한 녀석이라

선뜻 손이 안가더군요 ㅎㅎ

 

 

 

여기 있는 철갑상어들은 양식장에서

기증받은 친구들이래요~

 

 

점심은 맘스터치에서 해결했는데

밖에서 보다 훨~씬 비싼가격이

다소 부담됐습니다~

 

 

 

아직 아쿠아리움에 있는거 맞고요!

특이하게도 수족관 내에 실내

동물원이 있어요!

 

당근 먹이를 사서 둘러보던중...

 

 

 

사막여우가 저를 보고 허탈해 하길래

얼른가서 사막여우 먹이도 사왔습니다 ㅋ

 

 

 

으아..그런데 니들 밀엄 꼭 먹어야겠니?

 

하긴.. 사막여우 입장에서야

제가 먹었던 햄버거를 보고

우웩~ 할지도 모르죠 ㅎㅎ

 

 

 

작은 구멍을 통해 먹이를 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막딩이 키 높이에 딱 맞는 구멍이네요 ㅎㅎ

 

 

 

다른쪽엔 맹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것 보다 많은

동물들이 있었어요.

 

코끼리나 기린 같은 초대형 동물

빼고는 거의 있는것 같아요.

 

 

 

도도한 시라소니..

이친구도 박스를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ㅎㅎ

 

 

 

블랙 재규어는 여기에서만 볼 수 있대요~

 

 

 

먹이 체험꼬치는 하나에 천원입니다.

 

 

 

 

 

닭날개 라고 해봐야 얘네들 덩치에

비하면 껌이니까.. 제한 없이 마음껏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제 지갑이 점점 얇아져가네요 --

 

이 외 하이에나 와 곰도 줬어요.

곰은 사과 좋아해요~

 

야외에도 몇몇 동물들이 있었는데

자넨 이름이 뭔가??

 

 

 

 

3d 상영관에선 새미의 어드벤처를

짧게 편집해서 상영하고 있었어요.

 

이제 두번째 코스인

 솔로몬 로파크로 고고~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솔로몬 로파크는

대전 과 부산에만 있더군요!

 

 

 

미취학 아동은  법짱마을에서

 놀 수 있고 초등학생 부터는

법 체험 세상으로 가면 되요~

 

 

 

이곳이 어린이 법짱마을입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법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실내 놀이터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저는 호지니와 법체험 세상으로

갔습니다. 초등학생 부터 라지만

성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아요!

 

 

 

뛰어라 이 앙마야!!

 

그런데 걷기만 해도 소음수치가

제법 올라가더라구요..

 

 

 

호진이에게 헌법 1조 2항만큼은 또박또박

읽어서 알려줬고요~

 

 

 

투표용지 분류기는 처음 봤습니다~

 

 

 

일단 선플 체험 부터..

 

 

 

악플 체험도 해야죠 ㅋㅋ

 

 

 

아빠말 안듣는 어린이들은 여기서

못나온다고 하니 선뜻 들어가지

못하는 호지니 =_=

 

 

 

 

교도소 화장실은 퍼세식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예전 이야긴가봐요~

 

 

 

 

망나니칼은 티비에서 보신적 있으시죠?

물인지 술인지 뿌악~ 뿌리고는~

덩실덩실~

 

 

 

일일 대전 경찰관이 된 막딩이입니다 ㅋ

 

 

 

세번째 코스는 천연기념물 센터에요~

 

아쿠아리움에서 오는 동선중엔 이곳이

먼저 나오지만 솔로몬 로파크가

우선이라 그곳부터 간거였어요!

(솔로몬 로파크와 이곳이 가깝기도 하고요~)

 

 

 

모형 나무인줄 알았는데 진짜 랍니다.

다만.. 나무가 죽은뒤 방부 처리를 해서

전시해 두었다고 하네요.

 

 

 

대전 동물원에서 폐사한 호랑이

 

 

 

예전에 티비에서 불법 곰사육 농장을

본적이 있습니다.

 

잔인한 방법으로 쓸개즙 등등을

빼내는 모습이였는데 슬프게도

이친구가 그곳에서 죽었다고 하네요.

 

 

 

독도의 해저 지형이라는데 엄청나네요..

 

 

 

모형이 아닌 박재로 전시 되어

천연기념물을 생생한 모습 그대로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혹시 사진 보고 아실지 모르겠지만

 

양 쪽 상아 와 두개골까지

총 세마리의 매머드중 보존이 양호한

부위를 골라 하나로 완성해 전시중이래요~

 

 

 

시간이 남으면 화폐박물관도 둘러볼려고

했으나 피곤할듯 하여 천연기념물 센터

바로 옆 곤충 생태관까지만 가기로 했어요.

 

 

 

 

 

미래 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뚜기 토스트의 위엄..

 

 

 

규모가 크진 않지만 곤충을 전문으로 하는

전시관이 흔하지 않은걸 생각해보면

나름 좋은 경험이라 생각되네요~

 

 

 

대전에서 전주까지 돌아오며 기록된

여행 트립을 보니 연비는 언제나

다 고만고만 하게 나오네요~

 

 

 

집에 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치맥 한 잔 때리면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아쿠아리움은 개장 초기에 가보고

두번째인데 그 사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돌고래나

대형 상어가 없는건 아쉽지만

악어쇼(유료관람, 지금은 휴업)가

 나름 특징이더라구요..

 

왠만한 동물원 뺨치는 실내 동물원과

먹이체험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 조건이

매력적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한정된 공간에 여러 동물들이 있다보니

사육환경이 다소 열악해 보였으나

제 시선에서 바라보는 동물들 모습은

건강에 큰 이상은 없어보였어요.

 

사육장 크기를 늘릴순 없겠지만

콘크리트 바닥은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네요.

 

솔로몬 로파크는

우리나라에 단 두곳뿐이라 희소성(?)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추천해 주신분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커다란 광장에 놀이터와 잔디밭이

있어서 시간만 허락하면 아이들과

공놀이를 해도 좋아보였고요.

 

입장료는 무료지만 법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이였습니다.

 

예들들면 아이들이 아직 해보지 않은

투표소 안에 들어가 보기라든지

 

어른들도 해볼기회가 없는

판사의자에 앉아 의사봉 3번

땅땅 때리기 등등이 있었습니다.

 

곤충 기념관은

타 지역에서 오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메인 코스로는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실제 살아 움직이는 곤충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게 관람했어요~

 

아참..이곳도 무료 관람입니다!

 

언제가도 즐거운 대전 나들이

이만 마치겠슴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