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구이를 준비했습니다.
테이블 없이 간편하게 먹기로 했어요.
목욕탕 의자도 사왔습니다 ㅋㅋ
선수 입장!!
목살은 알목심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아참.. 저희집은 파채랑 매운 고추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열기와 연기에 겉이 살짝 그을러졌으니
한번 잘라볼까요?
계속 잘라가면서 속까지 익히다보면..
표면이 살짝 녹아내릴때가 있어요.
잠시후 내부까지 골고루 익는 타이밍에
딱 건져야 합니다.
라면 익히는거랑 비슷해요. 찰나의 순간에
탄력있던 면이 퍼지는것 처럼요.
지인께서 선물해주신 막걸리인데
맛이 훌륭하더군요 ㅎㅎㅎ
정읍에 양조장이 있는 정우 막걸리라고 합니다.
오겹살은 기름이 많아서 많이 못올리고
조금씩 조심해서~
채끝도 출동하라~
숯향 배인 목살구이가 완성되자
빛의 속도로 낚아채가는 내복군단
막딩이가 형아들 챙겨주네요 ㅎㅎ
한 잔 두 잔 하다 보면 바닥이 내방 같고
내방도 바닥같고 그러하네요 딸꾹~
이날은 내복군단이 평소보다 더 많이 먹어서
정신 없이 고기를 구웠습니다 헉헉~
굽기 힘들지만 한번 완성되면 맛은 보장하는
오겹살도 노릿노릿 잘 익었네요~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육질이
어렵게 구운 수고를 보상해 줍니다.
바닷가재 꼬리도 재미삼아 구워봤어요~
식사가 끝나갈때쯤 내복군단에게
평가를 해보라고 했더니..
따봉~ =b
집에 들어와서 후식까지 냠냠 잘 먹었습니다!
한 잔 걸쳤으니 노래도 한곡 들어볼까요?
여행스케치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p.s
하늬아범님 감사합니다 막걸리 잘 마실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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