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저예산 고품질 대전 가족나들이

국방타마마 2017. 8. 14. 13:26

 

내복군단과 간만에 대전나들이왔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대전 교통문화연수원이에요.

인터넷에서 미리 체험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급정거로 느껴보는 안전벨트의 소중함

 

 

 

지진 체험할땐 아이고 나살려라 하고

번개 처럼 움직이더군요 ㅎㅎ

 

 

 

막딩아 우측!! 우측으로!!! ㄱ-

 

 

 

저상버스지만 혼자 힘으로 올라가기

힘들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대요.

 

물론 도움을 원하시는지 여쭤보는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겠고요.

 

 

 

모든 사각지에게 스무명 넘는

아이들이 숨을수 있다는 사실!!

 

아이들이 앉은 상태에서 테스트했지만

제 예상을 충분히 뛰어넘을 만큼

사각지대는 넓었습니다.

 

 

 

모의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덜컹거리며

충격을 주는 시뮬레이션

 

아이들이 운전자시선에서 사고를 봤으니 길을

걸을때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겠죠?

 

 

 

지하철 화재 발생시 비상문을 열 수 있는

교육도 받았고요~

 

 

 

아이들 나이가 어려서 이건 패스 하더군요 ㅎㅎ

 

교육이 끝난뒤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1층 전시관을 구경 했습니다.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 벤츠

최초의 공기타이어 미쉐린..

 

그런데 전기자동차가 그 보다 더 앞선다는 사실 ㅋ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등등을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해두었네요.

 

 

 

 

60년대 연탄배달이 주로 쓰인 삼륜차라는데

지금 시선에서 보면 제법 귀여웠습니다.

 

 

 

최초의 국산 자동차인 브리샤!

포니보나 1년 빨리 생산되었다네요.

 

 

 

하루 유지비 2000원의 위엄!

 

 

이제까지 쭉 자동차 크기가 커지는 추세였으니

전장과 휠베이스가 약간 기형적으로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제가 운전하면 뒷좌석 레그룸에

큰 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호빗의 유일한 장점이랄까요 (긁적..)

 

 

 

관람하고 나오는길에 푸드트럭이 있길래 살펴보니

저녁엔 이곳이 야외 맥주광장으로

변하는것 같았습니다.

 

나들이가 1박 2일이면 저도 즐겼을텐데.. ㅎㅎ

 

 

 

5인 가족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합쳐서 14000원!

유료관람과 주차비는 이곳이 유일했고요..

 

 

 

두번째 목적지는 화폐박물관 이였습니다.

 

저는 간단히 둘러보는 시설인줄 알았는데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곳이였어요.

 

 

 

입구에서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골드바들... 그래 나도 너희들이 좋단다 ㅎㅎ

 

 

 

요즘 농담삼아 백수라고 부르더군요 ㅎㅎ

연느님 ♡

 

 

 

기념주화가 꼭 동전 모양이라는 편견은 바이바이~

 

 

 

스타워즈 매니아라면 눈이 번뜩 뜨일거같군요.

아임 유얼 주화~

 

 

 

그러고보니 천원짜리 두개 붙은거

선물받은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이건 클라스가 다르네요!

 

 

 

1/20 스케일의 초지기(이름이=초지기)

 

은행권이나 유가증권에 쓰이는 특수종이를

만드는 기계인데 하루에 5톤씩

만든대요 우와~

 

 

 

지폐를 보면 인쇄같기도 하고 묘한 느낌을

주던 이런 부분있잖아요..

 

 

 

이렇게 물리적으로 찍어서 만든거였네요.. ㅎㅎ

 

 

 

나라별 고액권들..

 

화폐정책의 실패로 인해 한장에 수백억 하는

지폐들이 나온 나라들도 있었다니 참 황당한 일이죠..

 

엄마!! 나 오락실가게 육천만원만 주세요!

(요런 느낌??? --)

 

 

 

이 다양한 크기의 종이들이 모두

지폐랍니다~

 

 

 

북한돈은 2009년 화폐개혁 전 후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위조방지에 대한 전시도 있었는데요~

 

 

 

형광물질이 보이시나요?

 

 

 

확대 해서 봐도 작게 보일정도네요.

 

 

 

관람을 끝내고 간단하게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재료는 오백원이고 직접 압착기를 돌려서

셀프로 찍어내는 방식ㅎㅎ

 

 

 

짜잔~~

 

 

 

예전에 인기 많았던 스티커 사진찍기도 도전~

 

 

 

오랜만에 해보니 추억도 생각나도 좋더군요..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지질박물관으로 고고~

 

 

 

 

탈모냐 아니냐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는

티라노 형님을 영접하고..

 

 

 

훗날엔 스마트폰 화석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폰을 떨어트렸는데 타이밍좋게 아스콘 포장이

덮어버리고 시간이 한 10억년 흘러서... ㅋㅋ

 

 

 

이친구 쥬라기월드에 끝판왕 맞죠? ㄷㄷ

 

 

 

 

공룡뼈 발굴하기는 시간이 좀 필요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보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만지고

느껴보는것에 관심이 많더군요.

 

 

 

 

지질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무사히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를 제외하곤 입장료나 주차비가

없는 박물관을 이용했고요.

 

그런 만큼 금방금방 보고 나올줄 알았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체험할거리가 많아서

왠만한 유료시설 못지 않게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긴 하루였어요.

 

대전은 참 멋진 도시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