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군단과 인생은 체험과 먹방의 연속

술시가 되서 생합탕을 끓였습니다.

생합만 많으면 물만 넣어도 맛나요!

메인안주로는 초밥이 수고해주시겠어요.

초밥의 교과서인 엔삐라와 연어

성게알도 웰컴입니다!

참치 초밥까지 맛나게 먹고 꿀잠 잤네요.

그리고 다음날 저녁엔 수육으로 달렸어요.

배식 준비 완료

술 한잔도 완료!

아름다운 밤이에요.

클리앙 회원님께서 알려주신

갈비살 집도 다녀왔는데요.

수입 갈비살은 그냥 구우면 좀 밋밋한데

이렇게 양념을 하면 맛이 떡상 합니다!

기왕 먹는거 부채살까지 먹죠 모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딸국~

우리가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먹었으면

체험을 하러 또 가야하거든요.

경남 양산에 있는 과학 체험관입니다.

투어도 있고 자율관람도 있지만 모두 예약제에요.

이런저런 시설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들을수 있고요.

많은 테마로 이루어져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게

장점인 동시에 하나하나 에 대한 전시물 수가

많지는 않은편이였고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인

지진 VR인데 실제로 바닥이 흔들리는 리얼함이 ㄷㄷ

로봇 축구 저거 웃기더라고요.

경기할땐 웃고 있는데 골먹으면 화난 표정으로 바뀜 ㅋㅋ

잼있게 놀다보니 또 저녁 시간이됐지뭐에요.

백동 저수지 근처에 있는 고기집에 왔습니다.

요렇게 초벌한 고기는 실내에서 먹을수도 있지만

방갈로에서 먹으니 캠핑온 느낌이 들고 좋더라고요.

파채에 먹는 고기도 좋지만

멜젓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고기의 소울 프랜드 멜젓!

막국수까지 먹고 이제 한국 민속놀이를

체험할 시간이 됐습니다.

얼쑤 우리가락

막딩이의 열창을 들으며 하루를 마감했네요.

다음날 전주로 돌아오는길...

루리웹 회원님이 하는 음식점으로 고고~

이건 둘째가 고른 로제 파스타고요.

호지니는 토마토 파스타 시켰어요.

파스타 좋지만 역시나 햄버거를 먹어봐야겠죠?

토마토 소스 버거 등장이요.

육즙이 콸콸 내 침도 콸콸

이친구는 크림 치즈 버거랍니다.

매뉴판에서만 보던 비주얼이 실제로 나온 느낌 ㄷㄷ

먹방의 대미를 장식해줄 알리오 올리오

♡

배터지게 잘 먹었네요.

가격도 싼편이라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다음 목적지는 함양에 있는 하림공원인데요.

닭고기 하림이 아님을 유념해주세요 (응?)

토종어류 전시관부터 둘러보겠습니다.

그리고 옆에 철갑상어 양식장이 있는데.. 있는데...

8월까지 공사중이라네요 '_` ;;;

그런데 말입니다.

하림이 있으면 왠지 상림도 있을거 같은 느낌이?

짜잔~ 그래서 상림공원에 왔습니다.

상림공원은 신라 진성여황때 함양군수로 부임한

최치원 선생이 수해를 막고자 조성한 63000여 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저수지 같은걸 생각했는데

모두 평지로 이루어져진 공원이였어요.

대신 수해를 막는데 효과적인 활엽수가

심어져 있다는 사실!

한적하고 평화롭고 조용하고 이 좋은곳을

이제 까지 왜 몰랐을까 싶더라고요.

원래 상림과 하림은 10리(약 4km)로 이어져 있었는데

홍수로 중간이 끊어져서 이렇게 나눠진거래요.

아이스크림 건배~

책하고 담쌓고 지내는 저초자 여기선 책 한권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전주 한옥마을이 이런 모습이였다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함양이 인삼으로도 유명하다고 하여

인삼 라떼도 한 잔했습니다 ㅎㅎ

함양 박물관까지 야무지게 구경하고

집에 왔으니 이제 쉬어야겠죠?

무슨 말씀이세요??

우리에겐 오리주물럭이 있습니다 여러분

다 했는데 뭔가 딱 하나 빠진거 같은 느낌이

내복군단 부식용 아이스크림 사놓는걸 깜빡했네요.

한번에 90~100개 정도 사다 놓는데 이래도

며칠 못버텨요 -_-;;

내복군단과 잘먹고 체험하고 여기까지 입니다!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