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사진 창고

내복군단과 먹고놀고 주모오오오~~~

국방타마마 2019. 4. 3. 14:38



요즘 게임에 푹 빠져서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

이번엔 초스압으로 한방에 가보겠습니다!




점심 먹으러 샤브샤브집에 왔습니다.




월남쌈 버섯 샤브샤브에용.




버섯 많이 고기도 많이 ♡




국수도 먹고




죽으로 피니쉬!




저녁엔 한 잔 걸쳤는데요.




한동안 뜸했던 갈치김치가 투입됐습니다.




김장할때 사이사이에 꼽아투고 삭힌거라

보시는거처럼 뼈까지 삭은 모습




얼쑤 우리가락 ♬

저녁을 먹으면 게임타임에 돌입하는데요.


본인들이 할 일만 다하면 언제까지 한다고

말만 하고 각자 좋아하는거 해요.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푹 빠진 호지니 ㅋㅋ




예주니는 렛츠고 이브이 고인물을 향해 전진!




자주 나와서 혹시 사진 재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인 안심도 먹고




항정살도 구워서 얼큰하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술이랑 안주사서 돌아오는 즐거운 퇴근길




매콤한 쭈꾸미볶음을 메인으로




사이드로는 오리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잘마시고.. 이제 간식 자급제를 해야겠죠?



최근에 나온 얼초(얼려먹는 초보) 인데요..


이번엔 이름만 얼초이고 실제론

전자렌지가 필요하더군요 ㅋㅋ




물 10ml에 반죽을 잘 섞은뒤




틀에 넣고 전자렌지 돌린후 데코만 하면됩니다.


난이도는 쉬우나 내복군단 모두 동시에

즐길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지용.




짜잔~




이모님 여기 불고기전골 주세용!




일단먹어봐 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예전에

소개했던 그 업소에요 ㅎㅎ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저녁엔 수육했어요.

왜냐면 술시에 대비해야 하니까요 (야!)





수육의 소울영혼인 우렁이 된장찌게는 필수




청산리이이이이ㅣㅣ




술이 수리수리 술술술




요즘은 요시 크래프트가 인기에요. ㅋㅋ

물론 전자 오락게임만 하는건 아니랍니다.




보드게임도 하고 가끔은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서 놀기도 해요 ㅎㅎ


다음날엔 좀 매운게 땡기는거 있죠?




양념족발 소환




아;; 이날 유독 맵더군요 헉헉




새로 생긴 중국집에가서 짬봉을 먹어보니..




아하!! 요거 시금치 넣어서 이럴꺼예요.




저녁엔 단골 설렁탕집으로 gogo




수육 소짜리랑




우거지탕이면 모든게 완벽





좋군요.. 좋아요~




후식 배달은 막딩이 몫




요건 길거리 치킨인데 대짜리 14000원이고

닭다리 순살이라 안주로는 딱이였고요.




다음엔 소짜리(만원) 사서 안주하면 딱이겠습니다.




아 맞다! 광어 막회집도 갔는데요.


대충 썰어 먹는 막회라지만 대광어를 써서

일단 씹는 식감부터가 다릅니다.






이런 저런 사이트 매뉴도 포함이고요.




언제 먹어도 훌륭하네요.




매운탕까지 클리어 하고 예약해둔

버터 쿠키 만들러 출발~




간식자급제에 따라 각자 능력껏 만드는게 핵심 ㅋ




버터와 설탕 등등을 중탕으로 녹이고




박력분과 치즈를 넣고 잘 반죽한 다음에




일정한 두께로 밀어야 덜구워지거나

타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데코용 초코를 유독 아끼는 내복군단




ㅋㅋㅋ 남긴거 먹을 요량이였군요!


마침 주막과 관련된 기획전시중이였는데

저와 같이 구경해보실까용?


주모오오오오~~~~




야!!! ㅋㅋㅋ




시골길에서도 만나볼 만큼 번성했던 주막은

술집 여관은 물론 우체국역할까지 하던

그야말로 멀티플랙스 문화공간이였습니다.




밥그릇이나 국그릇 혹은 막걸리잔 임무까지

수행하던 막사기를 탁! 하고 내려놓은 뒤

크아 주모~~!! 여기 막걸리 한 통 주쇼!!


라고 외쳐보고싶군요 ㅋㅋ




만수무강을 빌며 술을 권하는 권주가

아니 이렇게 훌륭한 노래를 이제서야 알게되다니!




오락을 즐기러온 고을 백성부터 타지에서

온 사람들도 몰리는 만큼 주막은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가장 핫플레이스였겠죠?




수진본은 과거 시험을 패스하기 위해 핵심 내용만

기록한 소책자로 보시면 비슷할거 같습니다.




말을 제외한 장거리 교통수단이 없던 시절이니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을을 벗어나는일이

흔하지 않던 그때


선비들이 짐을 꾸리고 과거 시험을 보러 길을

떠나서 하룻밤을 주막에서 묵고 가게 되면

반찬으로 절대 금기시 되던게 있는데

글 마지막에 공개하겠습니다!




번성하던 주막은 신작로가 뚫리는 구한말부터

일제 초기에 점점 사라지게 되는데..


고속도로 휴게소 부지중엔 주막터 였던곳도

적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금은 터널을 뚫고 다리를 만들어서 새로운 길을

많이 개척했지만 초창기 고속도로 사정을

고려해보면 충분히 그럴수 있겠어요.




숙박업을 겸했다고 하지만 음식을 먹는 대신

무료로 제공되는 탓에 여러명이서 좁은 공간에

눈을 붙여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겠는데요.


나그네들이 양반집에 가서 하룻밤만 신세지고

가겠다고 하면 재워주고 노잣돈도 쥐어주는


일이 흔했다고 하니 주막을 제외한

숙박업이 번성하긴 힘들었겠죠?




구경을 하고 오니 치즈쿠키가 완성됐군요 ㅎ




두견주와 찹쌀생주를 한병씩 사왔습니다.




저녁엔 서서고기했어요.





잘 먹었습니당 ^_^


과거 보러가는 선비에게 절대 팔지 않는 음심은..

바로 낙지 라고 하네요.


떨어질 낙자와 같은 글씨라서 그렇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