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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해본 우당탕탕 전자소송기

1. 사건의 발단2023년 2월 10일 자전거 도로 주행 중 인도에 있던 강아지가 달려들어낙차 한 사고가 있었고 견주 아주머니는 사과의 뜻만 밝힐 뿐어떠한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려 하여 112 신고를 하였습니다.(그냥 떠나시면 나중에 문제 될 수 있으니 경찰에 같이 물어보자고 설득) 출동한 경찰에 의해 위험물 관리소홀로 5만원 경범죄 스티커를 끊었으며후에 동물복지법 위반으로 시청민원을 넣어 목줄 미착용 과태료20만원이 발부됐어요. 여기서 잠깐!1-2. 한 가지 사고인데 중복 처벌은 안된다?현장에서 발부한 스티커는 경범죄 처벌법이고 시청에 적용된 건 동물복지법 위반으로입법 취지가 다른 두 법의 조항을 각기 적용할수 있었음 1-3. 아직 가해자 신상은 모르는 상황민원을 접수한 시청에서 파출소에 공문을 요청하..

카테고리 없음 2023.06.23

눈 비비고 다시 본 맥주 2000원 소주 1000원

최근에 지인이 추천해 준 음식점에 갔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한 고깃집으로 보이지만 이 집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아니 무슨 술값이 마트보다 싸다니.. 그러고보니.. 한 주류회사 제품만 파는 조건으로 싸게 들여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 집도 그런 경우인가 했지만 응? 어지간한 음식점보다 다양한 주류가 구비됐더군요;; 그냥 밑지고 파는 건가 뭐지 ㅋㅋㅋ 일단 저희는 소갈비살 2인분을 시켰어요. (메뉴판엔 소주 4000원으로 쓰여있지만 수정하지 않으신 듯합니다 ㅎㅎ) 고깃집은 당연히 고기도 좋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장이 좋아야 하는데 이런 집된장 정말 사랑합니다 ♡ 고추든 마늘이든 고기든 쌈을 싸든 맛을 한 단계 업글 시켜주거든요. 국룰인 상추에 고추 2개까지가 기본상인가 싶었는데 앗! 수제비가 나온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4.29

자전거 도로사고와 과태료 부과기

자전거도로 주행 중 사고가 났고 그 이후 과태료가 부과되기까지 과정을 써보겠습니다. 인도와 자전거도로(이하 자도)가 분리된 길에서 산책하던 개가 자도로 뛰어들어 급제동 중 공중으로 날라 낙차 했습니다. 사고 직전까지 보호자와 개 모두 인도에 있었기에 전혀 대비하지 못한 사고였어요. 옆으로 낙차 하다 보니 충격을 받은 오른팔이 벌벌 떨리고 팔에 압박된 갈비뼈 통증도 상당하더라고요 ㅠ.ㅠ 주저앉아 개를 보니 목줄을 하지 않은 상황.. (한숨) 그래도 개를 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보호자(이제 가해자)는 처음엔 제 몸상태를 살피더니 슬슬 자리를 떠나려는 낌새가 보여 112에 신고했고 그때부터 경찰이 온 후에도 개 산책도 못 시키겠다 세상이 각박하다 고성을 지르며 저 같은 사람 때문에 세상이 이모..

카테고리 없음 2023.03.02

만경강 자전거 도로안내 수정하기

안녕하세요. 취미 삼아 카카오맵으로 자전거 타는 걸 즐기는 사람이에요! 간혹 길안내를 잘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번에 2가지를 수정요청했고 다 반영되어 글로 남겨봅니다. 전북 익산시 목천동 1431-7 만경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주행하다보면 이렇게 우회하는 코스가 나오는데요. 아무리 봐도 그냥 직진해도 될 거 같은데 이상하죠? 로드뷰를 보니 배수문을 만드느라 임시도로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저런 배수문이 많이 생기네요. 지금은 당연히 배수문이 완공되어 자전거 도로가 잘 이어져 있어요. 정보수정 요청후 지금은 오던 그대로 쭉 직진하도록 되었습니다. 우회하는 길이 이어져있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위성사진에서만 존재하지 실제론 끊어져 있거든요. 엄밀히 말하면 저 우회길 표시조차도 사라져야 하는데 아무튼 올..

카테고리 없음 2023.02.13

[자전거여행] 초보용 셀프 그란폰도 전주-군산

1. 동기 자전거 타고 멀리 가보고 싶은 생각에 중고마켓에서 거금 24만 원을 주고 2대를 덜컥 사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10만원짜리로 흔한 경품용 신품자전거였고 다른 하나는 12만 원 줬는데 낡았지만 가벼운(11.4kg) 하이브리드였어요. 2. 계획 쪼랩인걸 고려해 자전거도로를 고려한 후 목적지를 탐색했고 왕복 100km 안넘는 전주-군산 코스로 낙점했죠. 편도 50km니까 천천히가서 술이나 먹고 오자

카테고리 없음 2023.01.09

[펨코용] 술마시며 탄 실내자전거 1년 그리고 마무리!

펨붕이 여러분! 이전글에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운동을 시작한 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10년 넘게 유지해온 비만을 과체중으로 바꿔보자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여 마지막 글을 올려봅니다! 운동량이 절정에 이른 11월을 보니 과연 제가 이렇게 했나 싶더군요. 매달 이정도 한건 아니며 만 칼로리 정도는 태운 것 같아요. 그 결과... 십 년 넘게 비만으로 살아오던 인생을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이제 운동량은 다소 줄여 더 천천히 빼든 유지하는 식으로 bmi 24.x 에 고정하는 게 인생목표가 되었어요. 그런데 음주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간 상태가 나빠지면 그것대로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피검사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도 나왔습니다! 간수치는 운동 전에도 나쁘진 않았는데 살 뺀 덕인지 간..

카테고리 없음 2022.12.27

뜻밖에 bmw 7시리즈 구경기

정말 정말 오랜만에 자동차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한글 간판이 멋지네요 ㅎㅎ 최근 관심 있는 차가 생겼는데 아직 출시 전이지만 그 크기와 흡사한 다른 차가 있어서 구경하러 온 거였어요. 들어가자마자 제 목표였던 3시리즈 투어링이 있어서 다가갔는데.. 딜러분 말씀이 이차는 이제 판매하지 않는 모델이라 새롭게 적용된 커브드 계기판이 달린 같은 차가 2층에 있으니 그걸 보시라는 겁니다. 음.. 저는 뒷좌석이랑 트렁크 공간만 보려는 건데 일단 2층으로 고고했죠! 그런데 여기 7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어우.. 콧구멍이 엄청나게 큰 와중에 차도 한 덩치 하다 보니 묘하게 (비율이) 맞는 거 같으면서 "아니야 심했어"의 경계에 있는 전면부. 또 한 가지 시선이 가는 부분이 헤드라이트겠죠? 기함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

카테고리 없음 2022.12.22